(+추가)형이랑 사는집에 와서 밥해주라는 남자

글쓴이2013.12.16
조회78,494

몇몇개의 댓글에서 제가 이기적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 계시는데요.

제가 괜히 이러는건 아니에요..

  

남자친구 어머니 발인하고 장례식 끝난 당일날 밤에 자기친구들이랑 피씨방갔습니다..

제가 그런날은 집에좀 있어야하는거아니냐고 한소리했더니,

다 품앗이하는거라고 다른지역에서 온 친구들도 있는데

그냥 목욕비만 쥐어주고 보내냐고 말했던 사람이에요.

그래놓고 왜 뭐라고하냐 오늘 친구들이랑 이렇게 안보면 넌 언제만날수있을지 모른다 라고 말했던 사람이구요.

 

근데도 아직도 제가 저만생각하는 개인주의에 이기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처음부터 저도 하기싫다 기분나쁘게 말하지않았습니다.

좋게좋게 말했어요,

 

"그래도 그건 좀 아니지않을까? 오빠혼자사는것두아니고 형도같이있잖아~ 근데 어떻게 자주가~오빠 혼자사는집이면 당연히 가서 밥도 해주고 그렇게 하지, 근데 형도있는데 내가 어떻게그래~"

 

이렇게요..다짜고짜 화부터 내지않았습니다~

 

 

 

 

뭐 어쨌든 아래 대화 이후로 연락 서로 안합니다.

상대방도 끝까지 자기가 옳다 생각하고있겠죠, 자기가족도 챙길줄 모르는 이기적인 여자로요,

 

많은 댓글달아주신분들 말대로 제가 그동안 말도안되는 억지에 세뇌당해서 중심을 잃었던것 같아요.

모두들 감사해요.

 

이사건말고도 정말 여러가지일이 많아요. 생각해보니 완전체같네요 ㅡㅡ

 

완전체 스토리는 시간나면 써볼께요 ㅋㅋ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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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십대 중반의 직장인입니다.

 

남자친구와 만난지는 8개월정도 되었어요

 

 

 

제목그대로에요..

 

이번에 남자친구가 친형과 방을 따로 얻게되어 집에서 나가살게되었는데요

 

갑자기 따로 나가서 살게된 이유는 보름전에 남자친구의 어머니 장례식이 있었고 어머니의 흔적때문에 원래 집에서 살기 힘들어하는 형과 따로 나가살기로 했던거죠.. 형은 현재 회사에 다니지않고있어요

 

 

 

 

남자친구가 계속 집을 알아보러 다니면서 너도 방 얻으면 와서 있다가라 이런식의 말들을 몇번했었어요

 

그당시엔 알겠다고했지만 아무래도 혼자사는집도 아니고 남자친구와 형이 같이 사는 집인데 여자인 제가 쉽게 놀러가기도 힘들고 자주 놀러가긴 더더욱 힘들거란 생각 했어요

 

남자친구는 이제 서른이고 남자친구와 형은 5살 차이 납니다.

 

그리고 살집을 거의 확정 지었다고 전화통화를 하다가 또다시 그런말을 하더군요

 

 

"방 얻으면 너가 와서 형이랑 나 밥좀 해줘 그럴수있지?"

 

 

솔직히..이해 안갔어요

 

제가 왜 거기서 밥을 해줘야하는거죠...?

 

저도 그곳에 가면 손님 아닌가요? 그리고 남자친구 혼자 사는 집이라면 기꺼이 가서 데이트한다는 생각으로 밥도 해먹고 할수있을거같아요

 

근데 일주일에 한번도 부담스러운데 거의 매일을 가서 밥을 하고 같이 먹자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건 좀 아닌거같은데.. 혼자사는집도 아니고 형도있는데 내가 무슨 밥을 해.

솔직히 오빠가 밥해줄께 같이먹자도 아니고 나한테 가서 밥을 하라니 이건 좀 아니지않아?"

 

라고했더니 엄청 화를 냅니다.

 

 

"너 너무한단생각안드니? 형 힘들고 아프잖아 만약에 니 동생이 아프면 넌 집에가서 안돌봐줄꺼야? 내가족이야 근데 왜 니불편한것만 생각해"

 

라고하더라구요..

 

저도 너무 화가나서

 

 

"내동생이 아프다면 가서 돌봐주겠지. 근데 오빠한테 밥해서 먹이라고 하진않을거같아.

내가 파출부야? 내가 왜 가서 밥을 해줘야하는데? 그것도 여자형제도 아니고 남자형제있는 집에가서 그것도 어린동생도 아니고 나랑 열살가까이 차이나는 형이랑 결혼한사이도 아닌데 어떻게 그러라고 해?"

 

라고 저도 화를 냈습니다.

 

그랬더니 저더러 인간성이 쓰레기라네요..

 

내 가족이 아프다는데 넌 니 불편한것만 생각한다며.. 넌 결혼상대로는 정말 꽝인 여자라고요..

 

 

그러면서

 

"넌 어머니 장례식장에와서 무조건 음식나르면서 일 도와줬었어야했고, 어머니 돌아가시기전에 나한테 교회가라했을때 너도 나따라서 갔었어야했다. 결국 어머니 돌아가셨어. 어쩜 그렇게 넌 너만생각하냐?"

 

라고말을 하더라구요..

 

어머니 돌아가시기 몇달전에 어머니가 남자친구한테 교회가서 기도좀 하라고 하셨었나봐요.

 

남자친구집안은 절실한 기독교집안이고 전 딱히 종교가 있는건 아니지만 종교 갖고싶은생각 없습니다.  

참고로..남자친구가 기독교집안인걸 모르고 만났습니다.

 

근데 남자친구가 교회를 가자고해서 어머니가 낫길 너무나 바라지만 교회는 가고싶지않다 미안하다라고 말했었고

 

장례식장도 가서 조문도했고 가족들께 잠깐이나마 인사드리고 나왔습니다.

 

근데 일 안도와줬다고 싸울때마다 얘기 꺼냅니다..

 

 

솔직히 저희 부모님은 그런자리 가는거아니다, 처음 뵙는자린데 그런자리로 뵙는거 아니고 좋은일도 아닌데 가는거 아니다 라고 말씀하셨지만 전 남자친구를 조금이나마 위로해주고싶은 마음에 갔던거였습니다.

 

 

 

 

 

뭐 뒷얘기가 길어졌지만..

 

이러한 이유로 계속 서로 연락안한채 지내고있습니다.

 

 

솔직히 전 헤어짐을 준비중이구요..

 

 

제가 잘못된건가요?

 

제 인간성이 그렇게 쓰레기인가요..

 

 

우리 부모님 입장에서 생각하면 속상할일같은데요..

 

상대적으로 심적으로 힘든 자기가족 챙겨주고

 

20년 넘게 키운 시집도 안간 귀한딸 남의집 장례식가서 음식나르며 일하고 집에가서 밥해주고하는건 사람으로써 도리니까 우리부모님 속상한건 감수하라는 태도인데

 

저를 왜 이기적인 사람으로 몰아가는지..정말 화가나요..

 

 

 

댓글 152

오래 전

Best화낼것도 없고 그냥 깨끗하게 헤어지세요 선의에 의해 해줄수는 있지만 그걸 당연하게 요구하고 화까지 내는 남자..싹수가 노랗다 못해 누렇게 떴네요

오래 전

Best아프고 힘든 형 생각해주는 동생이 밥을 해줘야지 결혼도 안한 여친을 가정부 부리듯이 하려한 심보가 못됐네

오래 전

Best뭘 물어보고 앉아있나요 그냥 버리면 되는 쓰레기인것을

Scarlet오래 전

저랑 비슷한 상황이신데요.. 진짜 세상에 이런놈이 또 있네요.. 저는 소식 듣자마자 버스타고 네시간넘게 달려서 장례식장 도착 하자마자 바로 부조하고 겉옷만 벗어놓고 진짜 화장실 한번 못가고 계속 왔다갔다 밤새 일하고 나서도 그 뒤로도 몇일동안 잠도 못자고 제대로 씻지도 먹지도 못하고 그지꼴로 시골까지 따라가서 끝까지 손잡아 주고 함께 있었는데요 진짜 뼈를 에이는 한겨울 강추위에 강원도 산골 산기슭에서 검은정장 차림으로 달달 떨면서 골병들어 뒤지는 줄 알았거든요,? 결국 다음날 그 불편한 시골집에서 거의 정신잃고 쓰러지듯이 앓아 누웠는데요.. 갑자기 누가 막 욕하면서 깨우길래 봤더니 그놈이 험악한 얼굴로 지 아버지 밥상차리게 만드는 __이라며 __은 __취급해 주는 거라고 쌍욕을 하면서 씩씩대며 저를 끌어내다가 차에 태워서 터미널에 떨구고 가버리더라구여..ㅎ 진짜 너무 황당하고 어이없고 무섭고 억울해서 진짜 눈물밖에 안 나오드라구요.. 어머니 돌아가시기 전에 아프실때도 친척결혼식장 가서 본인 술드시고 어머니 운전시키고 추석때도 술 못드시는 어머니 옆에 앉혀두고 새벽까지 술 자시고 담날 술 덜깬 상태로 운전하다가 접촉사고 내더니 (음주운전 면허취소 이력있음) 또 장례식장에서도 건배까지 해가며 술드시다가 그 전날 그 집에서도 새벽까지 부자가 앉아서 부어라 마셔라 술 드시는데 저는 평소 술 한방울도 입에 못대거든요 옆자리 계속 지키다 정신 잃을거 같아서 딱 세시쯤에 저 혼자 먼저 방에 들어가서 잤거든요.. 그러고 담날 오후까지 정신못차렸어요.. 부조는 부조대로 일은 일대로 위로도 뭐도 나름 할수있는 모든 걸 최선의 성의껏 다하고도 받은 대접이 쌍욕╋추운날 길가에 버리기 이거에요.. 심지어 터미널엔 차편도 없었습니다.. 님께 진심으로 충고할께요.. 지금 도망쳐요.. 뒤도 돌아보지 말고 당장 도망치세요.. 님은 지금 가스라이팅이라는 데이트폭력에 세뇌된겁니다. 제가 그랬어요.. 제발 성공적으로 벗어나길 바랍니다

ㅡㅡ오래 전

세상에 저런놈이 진짜 있어요? 난왜한번도 못봤지?

바닐라오래 전

어머니 읺은 슬픔이 커서 감성적으로 됐나보다 했더니 발인끝나고 피씨방;;;;;;?????????ㅎㄷㄷㄷㄷ 무섭다 싸이코인가;;;; 그걸 또 같이 가서 쳐앉아있는 친구들은 또 뭐야;;;; 시월드만 헬게가 아니예요. 님 싸이코랑 엮일뻔. 헐게탈출 하세요

오래 전

세상에 진짜 저런사람도 있구나.. 졸라 찌질하다 못해 추잡스럽다 어머니 살아계실때 지가 효도 좀 하지 돌아가신담에 여친한테 교회를 갔어야지 등등 저지랄 하는 건 뭐야 자식 교육 제대로 못하고 가신 어머니가 한스럽겠다

머야오래 전

이야ㅡㅡ무슨 여친을 가정부나 노예다루듯이 막다루려하네 말도진짜어찌저렇게하지? 인간쓰레기라니 저런일로 ㅡㅡ 만약 여기서 만남을 더이어나갔다간 당해도 더당할것같음 ㅡㅡ

오래 전

그래서 헤어졌어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글쎄오래 전

아직 결혼도 안 한 남의 귀한 딸한테 지가 뭔데 아픈 자기형 밥을 해먹이라마라며..불편해서 싫다는데 인성이 쓰레기니마니 한답니까??? 싹바가지없는 색기..지 인성이 더 쓰레기같구만

핳하오래 전

졸라 ㅂㅅ새1끼가 돌아가신어머니위하는척하네 솔직히 교회혼자가기시러서 얘기한것같은데 지좋은거 지편한것같하려면 왜살음?괜히 돌아가신 어머니 남들입에만 많이오르고 뭐하는거임 ㅡㅡ 기생충같은새끼 5살차이똥꼬로 쳐먹었너

오래 전

밥해달라고 한건 남친이 좀 이상한데... 남친이 아버지도 없으신거 같은데 교회 좀 같이 가달라는데 굳이 안가는거나 장례식장에 얼굴만 비춘건 진짜 여자가 이기적인듯. 형도 보아하니 아픈거 같은데 상 혼자 치루는데 좀 도와주고 싶지 않았어요? 입장 바꿔 생각하면 남친이 본인 엄마 돌아가셨는데 얼굴만 비추고 가면 엄청 맘 상했을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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