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도움이 필요해서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점심시간에 회사 뒤 쓰레기장 앞에서 고양이를 데려왔어요. 아기고양이는 아니고 유아정도? 얼마전에도 만났었는데 쓰레기 버리다가 소리가 나서 보니 고양이가 울다가 저를 보고 첨엔 도망가려고 하더니 만져주니까 계속 애교를 부리고 매달렸어요. 불쌍하지만 엄마가 있는지 어떤 상황인지 모르니 일단 두고왔는데 절 보고 계속 울면서 따라오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또 만났어요 두번째라 그런지 더 반가워하면서 계속 매달리고 제가 두고 오려고 하니까 처음 봤을때보다 더 크게 울고 날도 추운데 덜덜 떨면서 알지도 못하는 제게 매달리는걸 보니 분명 집이 없는 아이 같았어요 너무 불쌍해서 데려오긴 했는데 어떡해야 할까요? 일단 제 계획은 집에 데려가서 씻기고 밥 먹인다음 며칠 돌보면서 보호소나 입양처를 알아보는건데요. 냄새가 머리가 아플 정도로 심하고 귀쪽에 약간 피부병이 있는거 같은데요. 제가 주말에나 병원에 데려갈수 있는데 씻긴다고 해도 만약에 피부병이 있거나 하면 집에서 같이 자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지금 제가 친구 고양이를 대신 돌봐주고 있는데 그 고양이가 다른 동물을 너무 싫어해서 얘를 데려가도 될지.. 피부병이 옮지는 않을지.. 절 믿고 맏긴건데 피부병있는 길고양이랑 같이 지낸다고 하면 주인이 싫어하겠죠?
얜 지금 사무실이 제 집인냥 제 옆 의자에 앉아서 자고 있어요. 아깐 제가 손만 떼면 시끄럽게 울어대서 계속 안고 만져주느라 온몸에 냄새가 배고 근질거려요ㅎㅎ
절 엄마라고 생각하는지 계속 안기고 핥고 만져달라고 하는걸보면 불쌍하고 예뻐서 제가 책임지고 싶은데 그럴 상황이 아니라서 일단은 위에 쓴대로 며칠 데리고 있다가 어디 보내야할것 같아요..
혹시 제가 그냥 놔둬도 되는 아이를 데려온건 아닐까요..? 그리고 병원에 데리고간다면 병원비는 얼마나 나오나요? 이 근처엔 병원이 없어서 버스타고 멀리 나가야되는데 그것도 걱정이네요...
길고양이를 데려왔어요 조언 부탁드려요(추가)
추가)
당일 저녁에 바로 병원 다녀왔습니다.
제가 피부병이 아닐까 생각했던건 곰팡이균이라네요.
약만 발라주면 된다고 하구요.
4~5개월 정도 된 남아고, 감기기운 약간 있는 거 말고는 건강하대요.
집에 와서 따뜻한 물로 목욕 시키고 (놀랄까봐 안시킬까 했는데 냄새가 너무 나서 집에 들여올 수가 없게더라구요 ㅜㅜ) 사료랑 물 주니까 잘 먹구요.
집에 있던 친구 고양이가 하악질 해대서 격리시켜서 재웠어요.
제가 조금만 떨어지면 애기처럼 울다가 눈에 안보이면 혼자 잘 자네요.
지금 이틀째 사무실에 데리고 출근했는데 사무실에서도 제 무릎 위에만 있을려고 하고
조금만 떼어놓으면 울다가 지금은 웬일로 혼자 옆 의자에 앉아서 그루밍 하고 있어요.
하루가 다르게 크는 듯 ㅎㅎ
어제까지는 사무실 소파에 노상방뇨는 했는데 끙아를 안해서
배는 빵빵하고 방귀는 자꾸 뀌고 ㅎㅎ 걱정했더니
밤사이에 제가 마련해놓은 화장실에 끙아를 예쁘게 해놨네요.
또 오늘 출근하자마자 소파에 끙아를....... 사무실 화장실에는 적응이 더 필요한 듯..
그런데 길에서 자라서 그런지 식탐이 너무 강해서 걱정이네요..
사료 냄새만 맡으면 빨리 달라고 화내고 다 먹고 나서도 더 달라고 화내고.. ㅎㅎ
이제 굶지 않는다는 걸 알면 나아지겠죠..
주말에 예방접종하러 다녀오려구요.
집에 있는 고양이는 친구 고양이니 언젠가는 데려갈거고.. 이미 어른이 된 후에 온 아이라
제가 신경쓸 일이 없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아기가 생기니 당황스럽고 겁이 나긴 해요..
일단 제가 데려왔으니 잘 보살펴주려구요.
그런데 친구 고양이가 계속 싫어한다면 다른 곳을 알아보는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둘이 친해지는 방법을 연구해봐야겠어요.
일단 고양이 까페에도 가입했습니다.
관심 가져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
아, 알고보니 동네 식당 사장님께서 돌봐주시던 고양이라네요.
엄마가 얘 낳아놓고 없어져서 사장님께서 계속 밥 주셨대요..
어쩐지 길냥이 치고는 통통하고 사람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그분께서 제가 정 여건이 안된다면 데려가겠다고 하셨는데..
일단 제가 최선을 다해봐야지요.. ^^
맨 아래 먼저 올린 사진과 비교하면.... 정말 깨끗해졌죠? ㅎㅎ
밥 달라고 서랍 열고 들어가는 중 ...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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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도움이 필요해서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점심시간에 회사 뒤 쓰레기장 앞에서 고양이를 데려왔어요. 아기고양이는 아니고 유아정도?
얼마전에도 만났었는데 쓰레기 버리다가 소리가 나서 보니 고양이가 울다가 저를 보고 첨엔 도망가려고 하더니 만져주니까 계속 애교를 부리고 매달렸어요.
불쌍하지만 엄마가 있는지 어떤 상황인지 모르니 일단 두고왔는데 절 보고 계속 울면서 따라오려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오늘 또 만났어요
두번째라 그런지 더 반가워하면서 계속 매달리고
제가 두고 오려고 하니까 처음 봤을때보다 더 크게 울고
날도 추운데 덜덜 떨면서 알지도 못하는 제게 매달리는걸 보니 분명 집이 없는 아이 같았어요
너무 불쌍해서 데려오긴 했는데 어떡해야 할까요?
일단 제 계획은 집에 데려가서 씻기고 밥 먹인다음 며칠 돌보면서 보호소나 입양처를 알아보는건데요.
냄새가 머리가 아플 정도로 심하고 귀쪽에 약간 피부병이 있는거 같은데요.
제가 주말에나 병원에 데려갈수 있는데
씻긴다고 해도 만약에 피부병이 있거나 하면 집에서 같이 자도 괜찮을까요?
그리고 지금 제가 친구 고양이를 대신 돌봐주고 있는데
그 고양이가 다른 동물을 너무 싫어해서 얘를 데려가도 될지..
피부병이 옮지는 않을지..
절 믿고 맏긴건데 피부병있는 길고양이랑 같이 지낸다고 하면 주인이 싫어하겠죠?
얜 지금 사무실이 제 집인냥 제 옆 의자에 앉아서 자고 있어요.
아깐 제가 손만 떼면 시끄럽게 울어대서 계속 안고 만져주느라 온몸에 냄새가 배고 근질거려요ㅎㅎ
절 엄마라고 생각하는지 계속 안기고 핥고 만져달라고 하는걸보면 불쌍하고 예뻐서 제가 책임지고 싶은데
그럴 상황이 아니라서
일단은 위에 쓴대로 며칠 데리고 있다가 어디 보내야할것 같아요..
혹시 제가 그냥 놔둬도 되는 아이를 데려온건 아닐까요..?
그리고 병원에 데리고간다면 병원비는 얼마나 나오나요?
이 근처엔 병원이 없어서 버스타고 멀리 나가야되는데 그것도 걱정이네요...
아무튼 일 저질러놓고 당황해서 어쩔줄 몰라하다가
동물 사랑방에 조언 부탁드립니다..
지금 업무중에 급하게 쓰는거라 내용이 두서가 없어요
이해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