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 소송준비 하고싶은데 어렵네요....

비공개201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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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2년이 갓넘은 신혼부부입니다. 서로 맞벌이 중이고  아이는 아직 없습니다.나이도 어립니다.. 내용이 길어질거 같아 먼저 양해 부탁드립니다...

결혼한지는 2년이 되었지만, 돌아오는 1월에는 3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그동안 싸움도 많았지만, 서로 속으로 참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저는 속에 있는 말을 담아두지 못하고 다 하는편입니다.

신랑은 하고싶은말 하지못하고 속에서 삭히는 스타일이구요. 그래서 그런지 최근에 부쩍 싸움이 잦아지고, 같이 못살겠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성격차이로 싸우게 되었고, 보름간 신랑은 잦은 외박과, 술, 그리고 대화가 없이 지냈습니다. 답답해서, 사과도하고, 화도 내보고, 아무일없는듯이 행동도 해봤지만, 전혀 효과가 없더라구요 그냥 기다리는거밖엔 제가 할게 없더라구요..

그렇게 보름이 지나고 다시 잘 지내는가 했습니다. 신랑이 저를위해 맛집도 알아보고, 같이 좋은시간도 보내고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 보름사이에 신랑의 행동이 이상하다는걸 느꼈습니다. 카톡이 오면 바로바로 확인하는 사람이 화장실에가서 확인하고,,, 그런 모습이 저에게는 뭔가 숨기는 듯한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그래도 확인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신랑 핸드폰에 패턴이 너무 어려워서 잘못 풀다가 알기라도 하면,,, 의부증걸린 여자로 보일거 같아

섵불리 확인할수가 없었고,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 어떤사이트를 알게되었습니다.정말 우연히 정말 우연찮게 제 핸드폰이 잘못눌려져서 그 사이트로 넘어간거 같습니다. 전 제 신랑 모든 비밀번호를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정또한 제가 물건을 주문하게되면서 가입을 대신 해줬었거든요. 그러니 당연히 알고 있었습니다. 그 사이트에는 분실했을경우 위치추적과, 통화내역, 패턴풀기 등등 가능했습니다.다만 핸드폰에는 확인하고 있는 알람이 뜨긴 합니다.

제 핸드폰으로 먼저 이와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직접 해보고, 재부팅시 사라짐을 확인하여, 신랑 통화내역을 보게 되었습니다. 확인후 신랑 휴대폰은 다시 재부팅만 해뒀습니다. 통화 내역에는 아침 점심 저녁 짧게는 5분 길게는 10분이상 통화한 상대가 있었습니다. 그 여자에 이름과 핸드폰 번호는 제가 따로 적어두었고, 통화 내역을 캡쳐를 해뒀습니다. 그리고 신랑에게 내색하지 않고 지냈습니다. 힘들게 보름동안이나 서로 지내왔기때문에 이 관계를 엎고 싶진 않았습니다.

어느날 신랑이 저에게 휴대폰을 주면서 회사에 대신 전화해달라고 하였고, 그 때 신랑 카톡을 봤습니다.카톡에는 그 여자와 수업이 대화한 내용이 있었고 그 여자는 새벽 3시에 잠에서 깼다고 문자를 마지막으로 했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본건,,, 자기 라는 문구... 설마설마했지만 제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단어였습니다. 그리고 신랑에게 물었고, 아무사이가 아니다, 믿지 못하냐, 왜 남의 휴대폰을 보냐 등등.. 화를 내더군요

저는 우선 당황한 마음을 쓸어내리고,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보고  아침을 먹이고 전 출근준비를 했습니다. 그리고 출근하기전 신랑에게 그 여자와 연락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알겠다고 하더라구요 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이상황을 그냥 넘어가지 못하겠어서 회사에서 다시 그얘기를 꺼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 사겼던 누나였고, 얼마전에 연락이 와서 가끔 연락한거뿐이다 라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 근데 왜 자기라고 하냐했더니.. 장난으로 그랬는데 어짜피 제가 못보니까 편하게 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제가 바보가 되는 순간이죠 ..

연락하지 않겠다는 신랑을 한번더 믿어보자고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뒤로 서로 껄끄럽지만 잘 지내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이 지나지 않아 신랑이 선물을 두개 주문한걸 알게 되었고,, 저는 또 통화내역을 확인을 했습니다.여전히 통화를 하는 상태였지요... 그래서.. 그여자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연락하지 않겠다고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 그리고 신랑에게 이사실을 얘기했더니 신랑은 미안한감보다 짜증이 더 난다며그날 저녁 짐싸고 나가더라구요 .. 이유는 자신을 믿지못하면 같이 살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 제가 믿을수 있는 행동이냐고 얘기했지만,, 전혀 자신의 행동에 반성을 하지 않더라구요 .

그뒤로 약 20일정도가 지났습니다. 그 사이에 , 짐을 한번더 가지러 왔을때 제가 울며 불며 매달리며 가지말라고 애원했지만, 가차없이 나가더라구요 . 회사 기숙사로 들어갔다라고 얘기를 하길래 그렇게 믿었습니다. 그리고 계속 애원하면 애원할수록 같이 살수 없다 우리는 너무 멀리왔다 이혼을 요구하는 그런 말들만 했습니다저는 기다리겠다.. 기다리겠다.. 대화를 하자고 수없이 얘기를 했지만 상처주는 말을 계속 하면서,, 저를 피를 말리더라구요 .. 저도 화가나면 화를 냈지만, 금세 또 기어들어가서 미안하다,, 참 제 감정을 주체를 못하겠더라구요 ,

그러다 처음 집을 나간지 10일정도 지난뒤, 집에 들어오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 했습니다. 집에 들어온다고 한날 제 등뒤에서 눈물을 흘리더라구요 , 제가 화는 다풀렸냐고 했더니 그렇다고 그렇지만 마음의 정리는 아직 안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같이 살지 말지에 대한 마음이라고 하더라구요 . 왜 울었냐고 하니까.. 제가 안쓰러워서 미안해서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

제 자신이 점점 초라해지고,, 작아지고 이런 제 존재가 너무 하찮게 느껴지고 , 정말 이혼을 해야 하는지 이혼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살았던 저인데.. 꼭 해야만 하는지... 이혼은 못하겠다 했더니.. 자기 맘대로 하고싶은데로 살겠다고 합니다. 평소 자기 맘대로 하고 살았는데 뭘 더 자기맘대로 할려고 하는지........집에 돌아온 신랑은 거짓말을하며, 외박을 계속 하였고, 아예 말도 없이 외박을 하고 있습니다. 집에 들어오겠다던 그날 하루만 집에서 잠을 잤고 그뒤로 여전히 외박을 일삼고 있습니다.

얼마전.. 건강검진때문에 차를 쓰게 되었는데... 차를 세차하다가 문득 네비 최근검색을 하게 되었는데 의심되는 주소가 찍혀 있었습니다. 그곳에 가봤더니 어떤집이더라구요 . 왜 이곳에 갔을지... 아직 모릅니다.. 그냥 그여자가사는지 추측만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구글에 아이디와 비번을 치고 들어가면 핸드폰이 다녔던 이동경로를 알수 있다는걸 알게되어 일일이 하루하루 다 검색해 봤습니다. 그랬더니 짐을 처음 싸고 기숙사에 간다던 사람은 그집으로갔고 그뒤로 정말 2-3일 빼고는 다 그집에서 잠을 잔것으로 확인을 하였습니다. 카드 내역에 찍힌곳도 그집과 가까운곳이였고 식당이 찍힌곳도 가까운곳이였습니다.

아직까지 이혼을 요구해 오는 신랑에게 더이상 미련이 없습니다. 그래도 기다리겠다고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제가 그 여자에게 정신적인 피해보상. 위자료를 청구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증거를 수집해야 그여자에게 소송을 걸수 있을텐데... 어떻게 증거를 잡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그 집앞에 차를 세워놔서 블랙박스를 확인한다고 해도, 사생활 침해가 될수도 있고,, 통화내역도 확인한걸 신랑이 알면 뒷조사한것에 대한 제 책임도 있을수 있고, 미행을 하자니 모든게 저에게 불리한 상황이 될수도 있을거 같아 못하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그 여자에게 소송을 할수 있을지,, 알고 싶습니다. 그여자 소송을 마무리 지으면 신랑과도 이혼할 생각입니다. 신랑을 간통으로 고소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위자료를 받으려해도 탈탈 털어도 돈하나 없는 이남자를 제가 더 악하게는 못하겠습니다... 흥신소에 의뢰를 하기에는 돈이 너무 많이 들고.... 차에다가 녹음기를 숨겨 두려고 하면 또 이것도 사생활 침해가 될까..... 못하겠습니다...ㅠㅠ 전 이제 어떻게 해야할지... 혹시 같은 경우가 있는 분들이 계신지... 가르쳐 주실수 있으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