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어진 마음을 돌리는 방법은 없을까요

tiredbullet201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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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 판 글을 즐겨보는 28살 평범한 직딩여자입니다.

 

현재 남자친구와 연애를 약 10개월간 하고있습니다. 지금껏 연애는 5번정도 해보았지만 만난 남자 중 가장 믿음직하고 거짓말도 안하고, 매사 행동이 올곧아서 참 가정교육 잘받고 자랐구나 싶은 그런 남자입니다. 어딜가든 어디가서 누구만난다고 이야기도 항상 해주고, 저도 잘 챙겨주구요… 서로 물질적인거 한번 따진적없이 마음으로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그간 사귀어보니 제 행동이 자기랑 잘 안맞는것 같고, 자기는 미래를 같이 하고 싶었는데 저와는 미래를 그리기 힘들다고 하며 며칠전에 헤어지자는 말이 그의 입에서 먼저 나오더라구요.

 

제가 남자친구가 이성친구들을 만나면 질투하고, 괜히 삐지고 또 사람많은 길거리에서는 짜증나서 툴툴대고 또 자주 업다운되는 기분으로 약속 취소하는 등…남자친구를 많이 실망시켰습니다. 이런 행동으로 남자친구도 상처를 받았구요..

이게 제 행동의 문제였다는 것을 알고, 앞으로 고칠 수 있다고 앞으로 서로 잘 맞춰보면서 행복해지자고 울면서 붙잡았습니다. 우리를 위해서가 아니라, 저도 앞으로 만날 사람들과 친구,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진심으로 고치고 싶었구요.

 

정말 헤어지잔 말이 나온이후로 생각도 많았고 밥도 안먹히고... 지옥을 경험한것 같았습니다. 울기도 많이 울구요. 다른 생각은 안나고 제가 한 행동과 남자친구 없이 어떻게 사나 하는 걱정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정말 사랑했었구나..마음을 많이 주었었구나 했구요.


그 이후로 서먹했지만 데이트도 다시 시작하고 현재 그 일 이후 2주가 지난 상태입니다.

만나면 여느때처럼 장난도 치고 재미있는 얘기도하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러가고 그러는데, 남자친구는 아직 자기 마음이 확실지 않다고 하네요. 물론 시간을 갖고 자기 마음이 돌아오는지 볼 거지만, 아직은 마음이 제게 다 온것도 아니고 다 올수 있을지 아닐지도 모르겠다고해요. 서로 만나보아도 마음이 돌아오지 않으면 놓아달라고 하네요.

저에게 실망한건지, 불만이 있는건지 마음이 떠난건지… 자기도 모르겠다고 합니다.

 

결과가 어떻게 되든, 마음 변화하는거 재촉하지 않겠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너무 이일로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도 말해주면서 서로 만나는 시간만큼은 제가 애교도 많이 부리고 많이 웃습니다.

 


저도 답답하고 후회도 많고..돌릴 수 만있다면 시간을 돌려서 지난 날로 가고 싶은 마음 뿐입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주던 카톡도 뜸해지고… 솔직히 말하면 불안합니다.

 

제가 이 남자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답답하고 먹먹한 마음에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