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이 없을 집권자의 사과

진정현2013.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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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조선의 현 집권자가 《정권》의 자리에 오른 후 지금까지 이른바 《사과》의 뜻을 세번 표시했다고 한다.

첫번째; 지난 4월 민주당 지도부를 청와대로 초청하여 만찬을 조직한 자리에서 부실인사론난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한것

두번째; 윤창중성추행사건과 관련하여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국민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 송구스럽다.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한것

세번째; 청와대 정무회의에서 《기초로령년금》공약을 리행하지 않은것에 대해 《어르신들께 죄송한 마음》이라고 한것.

이중에서 《대국민사과》는 윤창중성추행사건과 관련한 사과뿐이라고 언론들은 평하고있다. 첫번째 사과는 민주당에 하였고 세번째는 로인들에게 한것이다.

문제는 현 집권자가 사과를 세번씩이나 했다고 하지만 그것은 사람들의 눈을 속이고 동정과 리해를 얻기 위한것뿐이라는데 있다. 실제로 민심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오만과 독선, 독주로 일관된 집권자의 통치방법이 집권 10달이 된 지금까지도 달라진것이 전혀 없을뿐아니라 미친 말을 탄 기마수마냥 더욱 광란적으로 질주하고있다.

먼저 청와대의 현 인사행정실태를 놓고보자.

지난 70년대 박정희의 《유신헌법》조작에 특등공헌을 하였으며 14대 《대선》때에 야당후보들인 김대중과 정주영을 떨어뜨리기 위한 모의판인 《초원복집사건》을 일으킴으로써 《공작정치》의 주모자로 사회각계의 규탄을 받고 검찰취조까지 당한 경력이 있는 《유신》퇴물 김기춘을 청와대 2인자인 비서실장으로 등용한것, 김기춘과 인맥관계가 매우 각별하며 야당으로부터 《청와대의 검찰장악》, 《PK(부산, 경남)편중인사》라는 비난을 받으면서까지 김진태를 검찰총장에 임명한것, 지난 시기 《복지확대》에 대해 반대표를 던진 문형표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등용한것 등 부실인사놀음은 끊임없이 자행되고있다. 결국 현 집권자가 했다는 첫번째 사과는 생색내기인것으로서 설사 부실인사이고 민심의 비난이 거세여도 자기의 독재집권유지에 필요한자는 권력의 요직에 서슴없이 들여앉히고있다는것을 잘 알수 있다.

다음으로 윤창중성추행사건과 관련하여 현 집권자가 두번째 사과를 표시했다고 하지만 《성추행당》, 《색정당》이라는 오명으로 존재하여온것이 《새누리당》을 비롯한 보수집권세력의 더러운 행적이라고 할 때 성추행, 성폭행사건들은 언제이든 또다시 드러날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그때 가서 현 집권자가 제2의 《대국민사과》를 또 발표하겠는지는 두고보아야 할 일이다.

현 집권자가 《기초로령년금》공약파기로 로인들에게 사죄를 하였다고 하지만 사람들은 그의 진정성을 꼬물만큼도 믿지 않고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현 집권자가 권력을 잡은 후 1년도 못 되여 파기한 공약만 해도 거의 100가지나 된다고 할 때 100번 머리숙여 사과해야 하는것이 마땅하기때문이다. 결국 현 집권자는 공약파기와 관련하여 어느 하나의 공약에 한해서만 사죄를 하는 흉내를 냈음으로 나머지 공약파기에 대해서는 아무러한 속죄와 반성의 마음도 없음을 잘 알수 있다.

남조선각계는 현 집권자가 앞으로 수백번을 사과해도 모자랄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

그것이 무엇인가는 불보듯 뻔하다.

권력기관들을 총동원시켜 사기협잡의 방법으로 《대통령》감투를 쓰고도 그의 진상과 책임에 대해 끈질긴 회피를 하고있는것, 북남수뇌회담 담화록을 불법열람하고 거짓여론을 퍼뜨려 인민들을 기만한것, 《대선》개입사건의 진상이 하나둘 실체가 드러나고 통치위기에 직면한 나머지 《유신》정권의 수법을 악용하여 반대파세력탄압에 광분하고있는것 등...

신통히 이것들은 시간과 대상의 일치, 가담하고있는 세력의 고정불변성으로 하여 하나의 맥으로 련결되여있는 사건들이다. 현 집권자가 어느 하나만이라도 인정하는 경우 모두를 인정해야 하며 조작음모의 동기와 목적을 스스로 토설해내야만 하는 결과를 가져온다.

그런데 지난 세기 70년대에 청와대에서 오래동안 《청와대공주》, 《령부인행세》를 하면서 자기에 대한 우월감과 애비로부터 물려받은 독선, 독주를 체질화한 박근혜라는 점을 감안하고보면 그가 자기 반성을 제대로 하겠는지 의심스럽다. 반성과 사과는커녕 인정도 하지 않을것임이 너무나도 명백하다. 잘못은 수치스럽지만 잘못을 고치는것은 수치가 아니라는 말이 《새누리당》과 특히 현 집권자에게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

력사는 인민대중이 개척하고 전진시켜나간다. 또 불의를 징벌하려는 인민대중의 힘찬 발걸음을 멈춰세울자 이 세상에 없다.

오늘날 남조선인민들이 불법무법으로 《정권》을 탈취하고 사대매국과 독재통치로 남조선땅을 황페화시키는 반인민적인 보수집권세력을 척결하는 투쟁에 너도나도 떨쳐나서는 리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