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정말 나쁜 사람이예요... 아니 사람은 맞을까요..

김유라2013.12.17
조회453

안녕하세요 올해 20살 넘어가는 사람?이예요..

제겐 450일이 넘은 남자친구가 있어요 400일 정도까지 한번도 싸우지 않다가

제가 권태기가 왔어요. 알콩달콩 잘 사겼었는데...

제가 워낙 사 람 질려하는것도 없고 해바라기였던 스타일이라 저한텐 적어도 안올줄 알았죠

 

 

그렇게 권태기가 왔었네요,

그 권태기가 왔을때 4~5년 친하게 지낸 (식구라고 부를정도) 남사친이 있어요.

그 남사친하고 많이 만났던것 같아요.

그러다 일이 터졌어요 사실 제가 이 남사친 을 예전에 좋아했었거든요

일년반~이년정도 짝사랑하다가 지금 현 재의 남자친구를 만난거구요.

제가 먼저 좋아하게되고 그러다 고백받 고 사귀게되어 지금 현재 진도도 끝까지 나가버렸어요.

후회하진 않아요 제가 좋아하고, 저를 많 이 사랑해주는 사람과 했던 관계니까요..

 

 

 현 남자친구는 제 첫 키스상대이자 첫 경 험 상대인게 되네요 남자친구는 많이 사겨봤지만

이렇게 오래 간적도, 그렇다고 진도를 뺀적도 없었 거든요. 거껏해봐야 손잡는거..?

그렇게 저랑 남자친구는 서스럼없는 사 이가 됬어요. 그래서 권태기가 온거죠.

 

 

익숙함에 소중함을 몰랐어요 바보같죠 권태기가 오고 남사친을 만나니 의지가 되고

어쩌다 키스를 해버렸어요. 근데 사람이 참 간사한게 또 그땐 그게 좋더라구요 미쳤죠

그러다가 너무 힘들 고 친구들에게도 많은 상담을 했죠..

 

 

결국 헤어지자는 말이 제 입에서 나왔습니다.

미안하다고 그냥 우린 친구사이로 돌아갈수 있었으면 좋겠다 등등..

사실 남사친에게 더 끌려서 그랬던걸지도 몰라요.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건 아니라고 믿고싶네요..

 

 

헤어지잔 말을 한 다음날 바로 남친에게 연락이오더군요

집앞이니 나와라 얘기 좀 하자 해서 나갔어요 눈물도 안났거든요.

근데 남친 표정, 행동, 말 모든게 너무 슬픈거예요.

다 잃은 표정 처음보는 표정이 였고 겨울이라 몸은 차고..

 바보같이 울다가 결국 합치게됬네요. 좋지 않은 상태에서 합치게됬어요 저흰

 

 

 그러다가 제가 사고를 쳤죠 남사친하고 술한잔하다가 끝까지 가버렸어요.

둘다 술기운에 정신이 없었던거 죠. 변명일까요 하하..변명일지 모르겠 네요.

이 일이 있고 죄책감에 시달려요 벌써 이 일이 2~3주 전 일이 되었네요

양다리..? 말도 안되죠 바람? 상상도 못했어요.

그랬던 제가 이러고 있으니 아. 사람이 정말 간사하구나, 그래서 장담하며 살지 말라는 소리가 나오는구나 싶었어요

 

 

그렇게 저는 매일 아침부터 잠이드는 그 순간까지 죄책감에 제대로

며칠못자고 나서야 하루를 풀로자게되는.. 그런 상 황이 됬네요.

그 일이 있고 남친과 데이트를 할때도 남 친이 앞에 있을때도

그 생각이 나서 정말 너무 미안하고 제가 더이상 남자친구를 잡고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자꾸드 네요. 그건 말 그대로 권태기였어요

 

 

웃기는 일이지만 전 남자친구를 많이 사랑하 나봐요.

누가 뭐래도 남자친구였나보네요.. 할거 다해놓고 후회하니 마음이 아파요,

매일 예쁘다 사랑한다 좋아한다 보고싶다 많은 얘기를 해주는 남자친구에게

이런 나를 좋아하고 사랑 해줘서 고마운 마음이 크지만

그에 대한 대가가 이런 저라서 미안할 뿐이예요.

 

 

사랑하는데 사랑한다 자신있게 말할 자신이 없네요,

이럴때 쓰는 말일까요 사랑 해서 떨쳐낸다는 말... 용서를 구할 자신도 없습니다..

자존심 때문에 그런것같나요 아뇨 전혀요.. 사 랑하는데 자존심이 왜필요하겠어요

미안해서 그래요, 알게 되면 배신감이 클 거고, 상처를 많이 받을거 아니까요..

전 늘 그 일이 있기전엔 그렇게 믿음이 가는 여자친구였으니까요

적어도 저랑 지냈던 모든 시간이 행복했 으면 하는 바람이예요.

제가 헤어지자 떨 쳐내는게 도리겠죠...?

 


아.. 물론 남사친하고 정리는 이미 끝났습니다
제겐 좋은친구였고 식구같은 애였지만 이미 선을 넘은 순간 더이상은 친구가 될순없겠죠.


톡커님들의 한마디가 필요합니다...털어놓을곳이 없어서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욕하실분은 욕하셔도좋아요
제가받을상처는 지금 제 남자친구가 받을 상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