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나 그리고부모님ᆢ

어찌해야화해할꼬2013.12.17
조회7,720
안녕하세요ᆢ부산사는31살 아줌마입니다

결혼한지3년넘었구요 아이는 2년전에첫유산하고

나서 지금까지 안생기고있어요ᆢ 가지려고노력은

했는데 문제는 남편은 별로노력을 안했죠

아이를유산하고나서 몸만들어서 다시가지려고했는

데 남편은 한달에한번?할까말까할정도로 부부관계

에 별관심을안둘정도로 둔한사람이었죠 그러다가

제가 사는집에서 2시간걸리는 친정집에 저녁먹으러 내려간적이있었죠

전 그날이 남편을처가랑멀어지게할거라고는꿈에도

생각못했죠 언니가 무심코 던진말에 남편이

기분이억수로나쁘고 처가를 가기싫어하게될줄알았으면 ᆢ ㅠㅠ 언니는 제가 항상 집에만오면 일도안거들어주면서 가지고가기만한다고 매일 뭐라했죠

전 대수롭잖게넘기면서 지냈는데그날도 역시 언니는 저보고 대뜸 넌 집에 음식을 얻어먹으러오냐는식으로 막비꼬듯이말했죠ᆢ 기분ᆢ나빴죠ᆢ

성질나서 나왔는데 남편표정이 좀그렇더군요

그뒤로는 친정에 저만 가는날이많았죠 그러다

시댁에 경조사도많고 바쁘게 지내다보니 자연스레

연락도 자주 하지못했지요ᆢ 물론 집에도 못갔구요

그렇게시간이 흘러서 2달전에 제가 콩팥에이상이

생겨서 큰병원서수술을하게됐습니다 근데 남편은 부산이아닌 대구서수술하길바랬죠

대구에 막내시누가살고있죠 간병해줄 사람이 필요하다면서 대구서하자고 한사코 뭐라하길래

저희언니가 부산도큰병원있다 여기서하면되지 뭐하러 대구까지가서하냐고 얘기하자 간병해줄사람이

없어서 막내동생이 대구사니까대구서하면 자기가봐주겠다고해서 대구가려고한다고했대요

그래서 저희언니랑엄마는 여기서하면 언니나 엄마가 돌아가면서 돌본다고하니까 자기가알아서 한다

이러면서 말을 끊어버렸죠 결국 전 남편이 시킨대로 대구에있는 큰병원서 수술하고 몸조리하고집에왔죠ᆢ

근데ᆢ대구에서 수술하고나서 퇴원해서 집에오니까 언니가 부모님모시고 절보러오셨죠

근데 남편이랑 언니랑 사이가 뭔지모르게 심하게

티가 날정도로 어색해하더군요 몸조리하고 돌아다닐수있을정도로 몸이회복되자 친정집에내려갔지요

내려가서 언니한테 나없을때무슨일이있었는지물어보려고했는데 그날은 언니는 아버지랑 볼일보러

나가고 집에는 엄마혼자 계시길래 물어봤죠 남편이랑 무슨일이있어냐고물으니까 남편이랑언니가 전화로심하게싸웠다고하더군요 그러면서 그동안

싸여왔던불만들을 얘기하면서 할말안할말 다하고

난리도아녔답니다 제언니한테 심한말까지 했다고하더군요 전 그말듣고 집에가서 따져야겠다고

하니까 절대로 남편이얘기하기전까지는절대 모른척하라고 하셨죠 그렇게 ᆢ

전 집에와서 아무것도 모른 척하고 지내다가 얼마전 엄마생신이라서 집에좀갔다오겠다고하자

자기는 안간다고하면서 저보고도 친정 가는거 오늘이 마지막이다면서 내가왜 마지막이냐고 묻자 갔다와서 얘기해주겠다하더군요

친정갔다와서 저녁에 남편이 하는말이 친정에서 들은말도있고 다른말도있었죠ᆢ남편은 저한테는 잘합니다 근데주변사람한테는 욕도하고 아니다싶으면 상종도안하고할정도로ᆢ
저희집 교회다닙니다 남편은 절에 다니구요ᆢ 저보고 저희언니 미쳤답니다

자기보고간병안하고지동생한테간병시키고자기는

회사핑계로내려왔다고 자기한테성질부렸다고 말입니다ㅠㅠ 요즘남편이랑부모님이사이가너무안좋으니까

제가중간에서 이러지도저러지도못하고 진짜 죽겠습니다 ㅠㅠ

제가어찌해야될지모르겠습니다ㅠㅠ 마음이

너무 힘들어지네요ㅠㅠ 어제는 너무속상해서 술을좀마시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남편이랑 안살고싶다고하니까 그럼살지마라고하셨다더군요ㅠㅠ 엄마한테 술김에한말이라고하니까 취중진담이라면서

그게 니진심이라고ᆢ마음독하게먹고 남편이 해외출장갔다오면 말하잡니다 못살겠다고 갈라서자고ㅠㅠ

어휴ᆢ 여러분 ᆢ저가 어찌하면좋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