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뿌리는게 죄인가요??????????????????

퍼퓸2013.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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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향수모으는게 취미인 30대 회사원입니다.

 

저는 향수를 수집하는데 그냥 제가 향을 느껴보고 괜찮다고 생각되면 싸던 비싸던 모읍니다.

 

그렇다보니 향수를 뿌리게 되고 저도 향에 민감하기 때문에 떡칠을 한다던지 역겹게 뿌리진 않습

니다.

 

손목에 한번 귀뒷쪽에 한번 정도 뿌리고 다닙니다.

 

저번주 주말에 오랜만에 동네 친구들이 다모인다고 해서 가는중이었습니다.

 

저는 회사때문에 집을 옮겨서 경기도 쪽에 살고 친구들은 건대쪽에 아직 살고있습니다.

 

친구들을 만나기위해 경기도 광역버스를 타고 가는데 주말오후인데 눈이와서 인지 사람이 많았습

 

습니다.

 

그러다 겨우 어떤 아가씨 옆에 앉았습니다.

 

제가 앉자마자 그아가씨는 인상을 쓰더니만 냄새가 난다며 궁시렁거렸습니다.

 

그러면서 나들으라고 이런저런 욕을 섞어가며 계속 떠들더니 갑자기

 

"저기요 제가 이 향을 정말 싫어하거든요. 자리좀 옮겨주실래요?"

 

저는 이런 미친 니언은 무언가 하고 멍하니 그여자를 바라봤습니다.

 

내가 가만히 있자 다시한번

 

"제가 이향이 싫으니까 자리 옮겨달라구요..."라고 얘기했고

 

그찰라 내머리속에 드는 생각은 "미친년이다 어쩌지"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람이 많은데서 겨우 자리잡아서 앉았는데 자리를 옮기라고 해서

 

황당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아 진짜 민폐인지도 모르나?" 하면서 혼잣말을 했습니다.

 

저는 무척기분이 나빠서

 

"저기 제향수 향이 싫으시면 그쪽이 다른데로 가세요" 라고 하니

 

갑자기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저를 째려보더니 어디론가 전화하더니 제가 다 들리게

 

"야 나 버스안인데 아 어떤새끼가 내옆에 앉았는데 조카 재수없어..너 누구누구 알지 그새끼랑 똑

 

같은 향수 쓰는새끼가 내옆에 앉았어.조카 토나와" 이러면서 계속 저 들으란식으로 얘기를 했고

 

저는 제가 잘못한것도 아닌데 얼굴이 빨갛게 되었고 버스안에 사람들도 다 저를 쳐다보는것 같았

 

습니다.

 

그러다가 버스가 건대에 다 도착할때까지 민망한 시간이 흘렀고 저는 내릴려고 일어났더니

 

"아 이제좀 살거같네." 라고 얘기했습니다.

 

정말 싸우고 싶었고 열받았는데 그냥 싸워봐야 답도 없고 해서 그냥 무시하고 내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해주고 내향수냄새가 심하냐고 물으니 친구들은 내가 향수

 

뿌린데 코를 가져다대더니 별로 향 많이 안나는데....................

 

그리고 그렇게 역하지 않다며 신경쓰지 말라고 해서 그냥 그런갑다 했습니다.

 

어제 출근해서 회사 직원 5명에게 물어봤습니다.

 

내가 뿌리는 향수가 역하거나 그렇냐고 물어보니 직원2명은 향수 뿌리는지도 잘모르겠다하고

 

여직원들은 그냥 역하거나 독하지않다고 했습니다.

 

토요일에 버스에서 그여자는 괜히 시비가 걸고 싶었던지 아님 그향을 싫어한다는 이유로 저를

 

딴데로 가라고 한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톡커 님들께 물어볼게요. 불가뤼 뿌르옴므가 여자들이 싫어하는 향인가요?아님 그여자가 미친년

 

인가요?

 

그리고 향수쓸때 손목에 한번뿌리고 귀뒤에 한번 뿌리는게 많이 뿌리는건지도 궁금합니다.

 

향수를 쓴지 6년째인데 이런경우가 처음이라 제가 6년동안 향수뿌리면서 사람들에게 진짜 민폐였던건지

 

갑자기 저도 의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