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아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30대 초반 남성입니다. 5년 연애한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하며 다투는 경우가 많고 그 와중에 자존심 상하는 일도 많아서 여기에 이렇게 하소연 해봅니다. 일단 남자와 여자의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남자 - 나이 : 30대 초반 - 학벌 : 서울 소재 대학 공대 졸 - 직장 : 공기업 6년차(서울소재, 지방이전 안함, 정년보장, 연봉 6000 정도, 실수령 5000) - 재산 : 주식투자 실패(ㅠㅠ) 등으로 모아놓은 돈 없음. 현재는 주식은 안함. 수도권 20평 아파트 전액 대출받아 신혼집으로 구매(대출 1억 8천) - 집안 : 부 택시기사, 모 무직, 동생 대기업 직원 여자 - 나이 : 20대 중반(남자와 6살 차이) - 학벌 : 경기권 전문대 유아교육과 졸 - 직장 : 보육교사(어린이집) 3년차(연봉 2800정도, 실수령 2400, 정년보장 없음, 육아휴직 없음) - 재산 : 보육교사 3년 하면서 모은 3000만원 전부임. - 집안 : 부 인테리어업, 모 방문판매, 오빠 조선소 하청 생산직 문제는 요새 싸우는게 그동안 별로 안따지던 스펙 때문이라는 겁니다. 제가 집을 빚으로 해왔더니 그 쪽 집안에서는 남자가 집도 안해왔다고 뭐라 합니다. 솔직히 1억 8천이면 5년이면 충분히 갚을 수 있고 대출이자도 3%대 생애최초대출+ 4%대 임직원 신용대출 받았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상황은 아닙니다.(네 저는 자본주의에서는 빚도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테리어업하는 그 집에서 과연 이정도 이율로 그 큰 돈을 빌릴 수나 있을까요?) 여친이 이런걸 잘 설명해주면 좋을텐데 그런건 설명도 안하고, 오히려 얼마 전에는 우리집에서 예단을 바란다며(예단 안했습니다.) 너는 쥐뿔도 안해오고 집에서도 보태준 것도 없는게 그런걸 바란다고 우리 부모를 욕하고 제사나 명절 때 큰 집에 안간다고 결혼 전부터 각서를 쓰라고 합니다. 그 쪽 집에서는 대학을 제대로 보내본 자식이 없어서 그런지 학벌이나 직장 이런거 무시하고 자기 딸이 공부를 잘한 줄 알고 있습니다. (본인은 재수해서 전문대 들어감, 오빠는 고졸, 친척 중 서울소재 4년제 대학생 거의 없음) 다툼은 예단 때문에 생긴건데, 상견례 짜리에서 장인이 대놓고 "집도 안해오고 빚을 얼른 갚아야지, 무슨 예단이냐"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어른들 다 있는 앞에서.. 물론 맞는 말이죠. 근데 그렇게 말하는게 좀 어이없고 당황해서, 제가 그 자리에서 "예단 따위 절대 안한다."라고 양쪽 부모 앞에서 얘기했습니다. 솔직히 우리 부모님은 속으로 예단도 좀 바라고 그런게 있었나봅니다. 그런데 아들도 그러고 그 쪽 집에서도 절 무시하며 그렇게 얘기하고 그러니 감정이 상할 수 밖에요. 그래도 꾹 참고 얘기 안하시고 그랬는데, 여친이 그 다음날 "너희 집은 거지 너희 어머님은 한복 얻어입으려고 그러냐" 이렇게 말을 한겁니다. 전 너무 울분이 터지고 화가나서(솔직히 지가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지도 해오는 것도 없습니다. 3000만원 딱 해오고 집에서 200만원 준게 다입니다.) 집에가서 펑펑 울면서 어머님께 얘기했습니다. 어머님이 그 다음에 500만원 주시더군요.(예단 같은거 안왔습니다.) 여친 반지랑 목걸이 해주라고, 그랬더니 여친 암말 안하더라구요. 나중에는 제가 난리쳐서 우리집에 300만원 돌려줬습니다.(그 쪽 집에서 따로 200만원 해줌) 그랬더니 요새도 무슨 일만 생기면 "너는 집도 안해왔다." 이럽니다. 솔직히 집 빚으로 해가는건 미안하지만 그쪽도 3000만원 딸랑 가져오면서 할 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판 여러분 답해주세요. 솔직히 스펙으로 보나, 뭐로 보나 제가 그런 소리 들어가면서 (평생 집 빚으로 해온 걸로 그 쪽 집안이나 그 여자나 지랄 할 것 같습니다.) 결혼하는게 맞나요? 솔직히 회사 동기들 소개받아 결혼하는거 보면 공무원, 공기업, 교사랑 많이하고 그 여자들은 정년도 보장되고, 육아휴직도 쓰고 그러는데 걔는 애기 낳으면 집에 들어앉을 것 같은데... 진짜 조건 안보고 5년 사귀었으니 사랑으로 결혼하려고 해도 그 쪽에서 그렇게 나오니 제가 요새 속이 터집니다. 지금 문제는 크게 2가지 입니다. 첫째, 집을 빚으로 샀다고 평생동안 얘기할 분위기입니다. 소득차이 직장차이 연봉차이 나는건 생각도 안하고 절 괴롭힐 모양입니다. 그쪽에서도 3000만원 가져온게 다 입니다. 근데 이렇게 평생 무시 받으며 살아야 할까요? 둘째, 기본적으로 우리집을 무시합니다. 우리 부모 욕하는건 물론이고, 경조사 이런거 챙기자고 그러면 기겁을 합니다. 큰집(저희 집은 작은집이고 제사, 명절은 큰집에서 지냅니다.) 안가겠다고 결혼전부터 각서를 쓰라고 합니다. 제가 제 월급으로 1억 8천 5년동안 갚고 집이 완전 제 집이 되고나면, 여친은 5년동안 자기 월급으로 5천정도 모을겁니다. 그렇게 되면 상황은 완전 역전이지요. 이런건 생각도 안하면서 지금 집 안해왔다고 절 무시하는 여친과 그 쪽 집안. 이런걸 참고 결혼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
공기업 직원 vs 보육교사 결혼을 해야될지 걱정입니다.
속이 답답하고 터질 것 같아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30대 초반 남성입니다. 5년 연애한 여자친구와 결혼을 준비하며 다투는 경우가 많고
그 와중에 자존심 상하는 일도 많아서 여기에 이렇게 하소연 해봅니다.
일단 남자와 여자의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남자
- 나이 : 30대 초반
- 학벌 : 서울 소재 대학 공대 졸
- 직장 : 공기업 6년차(서울소재, 지방이전 안함, 정년보장, 연봉 6000 정도, 실수령 5000)
- 재산 : 주식투자 실패(ㅠㅠ) 등으로 모아놓은 돈 없음. 현재는 주식은 안함.
수도권 20평 아파트 전액 대출받아 신혼집으로 구매(대출 1억 8천)
- 집안 : 부 택시기사, 모 무직, 동생 대기업 직원
여자
- 나이 : 20대 중반(남자와 6살 차이)
- 학벌 : 경기권 전문대 유아교육과 졸
- 직장 : 보육교사(어린이집) 3년차(연봉 2800정도, 실수령 2400, 정년보장 없음, 육아휴직 없음)
- 재산 : 보육교사 3년 하면서 모은 3000만원 전부임.
- 집안 : 부 인테리어업, 모 방문판매, 오빠 조선소 하청 생산직
문제는 요새 싸우는게 그동안 별로 안따지던 스펙 때문이라는 겁니다.
제가 집을 빚으로 해왔더니 그 쪽 집안에서는 남자가 집도 안해왔다고 뭐라 합니다.
솔직히 1억 8천이면 5년이면 충분히 갚을 수 있고
대출이자도 3%대 생애최초대출+ 4%대 임직원 신용대출 받았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상황은 아닙니다.(네 저는 자본주의에서는 빚도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인테리어업하는 그 집에서 과연 이정도 이율로 그 큰 돈을 빌릴 수나 있을까요?)
여친이 이런걸 잘 설명해주면 좋을텐데 그런건 설명도 안하고,
오히려 얼마 전에는 우리집에서 예단을 바란다며(예단 안했습니다.)
너는 쥐뿔도 안해오고 집에서도 보태준 것도 없는게 그런걸 바란다고 우리 부모를 욕하고
제사나 명절 때 큰 집에 안간다고 결혼 전부터 각서를 쓰라고 합니다.
그 쪽 집에서는 대학을 제대로 보내본 자식이 없어서 그런지 학벌이나 직장 이런거 무시하고
자기 딸이 공부를 잘한 줄 알고 있습니다.
(본인은 재수해서 전문대 들어감, 오빠는 고졸, 친척 중 서울소재 4년제 대학생 거의 없음)
다툼은 예단 때문에 생긴건데, 상견례 짜리에서 장인이 대놓고
"집도 안해오고 빚을 얼른 갚아야지, 무슨 예단이냐"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어른들 다 있는 앞에서.. 물론 맞는 말이죠.
근데 그렇게 말하는게 좀 어이없고 당황해서, 제가 그 자리에서
"예단 따위 절대 안한다."라고 양쪽 부모 앞에서 얘기했습니다.
솔직히 우리 부모님은 속으로 예단도 좀 바라고 그런게 있었나봅니다.
그런데 아들도 그러고 그 쪽 집에서도 절 무시하며 그렇게 얘기하고 그러니 감정이 상할 수 밖에요.
그래도 꾹 참고 얘기 안하시고 그랬는데, 여친이 그 다음날
"너희 집은 거지 너희 어머님은 한복 얻어입으려고 그러냐"
이렇게 말을 한겁니다. 전 너무 울분이 터지고 화가나서(솔직히 지가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지도 해오는 것도 없습니다. 3000만원 딱 해오고 집에서 200만원 준게 다입니다.) 집에가서 펑펑 울면서 어머님께 얘기했습니다.
어머님이 그 다음에 500만원 주시더군요.(예단 같은거 안왔습니다.)
여친 반지랑 목걸이 해주라고, 그랬더니 여친 암말 안하더라구요.
나중에는 제가 난리쳐서 우리집에 300만원 돌려줬습니다.(그 쪽 집에서 따로 200만원 해줌)
그랬더니 요새도 무슨 일만 생기면 "너는 집도 안해왔다."
이럽니다. 솔직히 집 빚으로 해가는건 미안하지만 그쪽도 3000만원 딸랑 가져오면서 할 소리는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판 여러분 답해주세요. 솔직히 스펙으로 보나, 뭐로 보나 제가 그런 소리 들어가면서
(평생 집 빚으로 해온 걸로 그 쪽 집안이나 그 여자나 지랄 할 것 같습니다.)
결혼하는게 맞나요? 솔직히 회사 동기들 소개받아 결혼하는거 보면 공무원, 공기업, 교사랑 많이하고
그 여자들은 정년도 보장되고, 육아휴직도 쓰고 그러는데
걔는 애기 낳으면 집에 들어앉을 것 같은데...
진짜 조건 안보고 5년 사귀었으니 사랑으로 결혼하려고 해도 그 쪽에서 그렇게 나오니
제가 요새 속이 터집니다.
지금 문제는 크게 2가지 입니다.
첫째, 집을 빚으로 샀다고 평생동안 얘기할 분위기입니다. 소득차이 직장차이 연봉차이 나는건 생각도 안하고 절 괴롭힐 모양입니다. 그쪽에서도 3000만원 가져온게 다 입니다. 근데 이렇게 평생 무시 받으며 살아야 할까요?
둘째, 기본적으로 우리집을 무시합니다. 우리 부모 욕하는건 물론이고, 경조사 이런거 챙기자고 그러면 기겁을 합니다. 큰집(저희 집은 작은집이고 제사, 명절은 큰집에서 지냅니다.) 안가겠다고 결혼전부터 각서를 쓰라고 합니다.
제가 제 월급으로 1억 8천 5년동안 갚고 집이 완전 제 집이 되고나면,
여친은 5년동안 자기 월급으로 5천정도 모을겁니다.
그렇게 되면 상황은 완전 역전이지요. 이런건 생각도 안하면서 지금 집 안해왔다고
절 무시하는 여친과 그 쪽 집안. 이런걸 참고 결혼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