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화가 나쁜건가요?

질문좀할게요2013.12.17
조회30

안녕하세요.

가끔 엽호판에 무서운 이야기나 보러 들어오는 흔한 20대 초반 여대생 입니다.

요즘 민영화라고.. 학교마다 대자보도 붙이고 이슈가 되는 것 같은데

저는 정작 시사나 정치쪽에 무지해서.. 아버지께 여쭤봤어요

 

요즘 민영화 때문에 말이 많더라.

철도나 의료 민영화가 실행되면 감기에 걸려도 많은 돈을 지불해야하고

지하철 요금도 오른다고 하더라.

나와 전혀 관계없는 사람들 이야기도 아닌 것 같던데,

나도 촛불시위하고 서명하러 가야하는 것 아니냐

민영화를 꼭 해야하나? 지금 이대로 살아가면 안되는 거냐

하고 질문했습니다.

 

그러니까 아버지께서

본인은 별로 관심 없지만, 민영화 반대 시위를 할 생각도 없고 서명운동을 할 생각도 없으시다고,

민영화가 실행되지 않은 채 이대로 살아간다면

아버지와 같은 사람들이 열심히 일 해서 번 돈을

공무원들 월급으로 내어주기 위해서 세금으로 걷어가는게 계속 된다고.

 

공무원들은 철밥통이기 때문에

월급이 1000원이라면, 200원치만 일을 하더라도 세금에서 800원을 거두어

총 1000원의 월급을 공무원들에게 지급해야 한다고.

그 800원이 아버지와 같은 일반 사업가들에게서 세금으로 거둔 돈인데

억울하지 않냐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런말을 듣고 보니까

괜히 열심히 일하시는 공무원분들이 도둑처럼 느껴지고..

아버지 어머니께서 열심히 일한 피같은 돈이 왜 그분들의 월급으로

거둬져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기적이라면 이기적인 거지만,

자신이 열심히 한 만큼 벌고, 자신이 열심히 못 한 만큼 못 버는게

자본주의 아닌가요?

가난한 사람들에게 마음이 통해서 기부를 하는 것도 아니고,

왜 얼굴도 모르는 정도 안가는 사람들에게 우리가 세금을 거둬서 월급을 줘야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혹시 제가 한쪽 말만 듣고 잘 못 이해한 부분이 있다면

조언 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