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감이란게 이런거군요

알바2008.08.27
조회65,182

저는 pc방에서 알바를 군대갔다와서 복학하기전에 1년정도하고
방학때마다 2달씩 하면서 거의 pc방 알바만 2년정도 했었는데요
대학4학년때 공무원 준비를 했고 올해 시험에 도전했지만 안타깝게도 실패해서 내년을 기약하자고 마음먹고 그동안 한6개월정도 집에서 용돈도 받아쓴터라 죄송하기도 하고해서 용돈벌이겸 학원비나 벌어보자는 생각으로 pc방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돈을 얼마나 벌까 하는생각보단 그동안 하루종일 책만봐서 너무 활동을 하고싶었기에 일한곳의 시급은 시간당 3400원 하루 8시간 일하는 pc방야간알바를 했습니다. 시급이 좀 적은편이었지만 사장님 사모님 두분다 나이도 있으시고 부모님 처럼 정말좋으신 분들이라 힘든줄 모르고 정말 내 가계 다라는 생각으로 일을했습니다.
정말 손님도 많은편이었고 컴퓨터 대수는 58대 인데 하루매상은 50~60만원 정도 되는 pc방이었습니다. 제가일하는 야간수입은 보통 주말은 15만~20만원선 평일에는 10만원선 정도 매상을 올렸습니다.
저는 일하는중에는 pc방에 친구도 부르지 않습니다.친구부르면 같이 놀아줘야되고 이래저래 가계에 피해줄까봐 그러지도 않고 여자친구도 일하는데 있어서 제대로 못하게 되니까 부르지 않고 정말 가계일하는데만 8시간 최선을 다해서 집중해서 하는놈입니다.
그렇게 2달정도 일을하고 이번달 초에 갑자기 사장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나이도 있고하셔서 힘도들고 해서 가계를 팔기로 했다고..
일하는중에 사장님이 바꾸는 경우는 처음이라 당황스러웠지만 새로오신 사장님은 저보다 2살많으신데 결혼하셔서 애기도있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눠보니 가계도 처음하시고 열심히 사실려고 하는거 같아서 그전보다더 내 가계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돈많이 벌게 해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일했습니다. 일하는중에 게임은 못하게 되있어서
게임오토를 켜두고 카운터에 앉아서 손님맞고 계산하고 자리바로바로 치우고 손님들 평판도 이정도면 일진짜 잘하는 편이다 라고 좋은편이었습니다. 요몇일 하루 4~5시간씩 자니까 너무졸려서 단골분 옆자리에 앉아서 오토켜두고 얘기 나누고 밥시켜 먹는데 같이 먹고 이런저런 얘기하면서 가계문여는 소리 들리면 바로 가서 손님맞이하고 했었습니다.전에는 주간알바 9-18시,사장님 18-01시,제가01-09,이렇게 일을했었는데 사장님이 바뀌면서 일을잘모르시니까 주간알바와 제가 12시간씩 일을하고 새로바뀌신 사장님은 같이 하시면서 일을배우시고 다시 3교대로 돌아가기로 하고 새로바뀌신 사장님과 일을 시작했죠. 아무래도 처음하시는분이라 이것저것 많이 도와드리고 열심히 일했는데 시급도 3900원으로 올려주시겠다고 하시더군요
아무튼 이래저래 하다가 보니 주간알바가 방학이 끝나서 일을 그만두게 되고 사람을 못구해서 사장님과 제가 12시간씩 교대로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일끝나고 바로 학원도 가야되고 해서 하루 4~5시간씩 자가면서도 사장님 힘드실까봐 열심히 일했는데 사장님은 그렇게 받아들이질 않으셨나 보더군요 몇일전 우연히 카운터 컴퓨터를 재부팅 했는데 사장님 네이트 온이 자동으로 켜지더군요 사모님과 사장님 두분 가계운영에 대해서 네이트온 대화로 열심히 하시는거 아는터라 뭐도움될거없나해서 살짝 봤죠..그대화내용을 보고 저는 사장님께 A4용지 3장분량의 글을 남기고 일을 그만뒀습니다.
토사구팽...... 모든사장님들께 드리고 싶은말은 자기가 믿고 맡기는 직원을 가족처럼 생각하고 아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사람은 진짜 나쁜동물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정말 배신감이 엄청들었습니다. 대화내용 첨부하고 제가 사장님께 드린글 같이 올려봅니다.
여자는 사모님이고 남자는 사장님입니다.

대화내용....대충 간추립니다.사적인 대화내용도 있으므로..
제이름은 실명이 거론되므로 뽀옹이로 하겠습니다.

여자 님의 말 :
남자 알바 전화 하지 않았어?  면접 보다 괜찮은 알바 있음 연락처 남겨둬 나중에 혹시 야간알바 구할때 전화 해보게
여자 님의 말 :
생각해보니까 뽀옹이 완전 꿀빤다
남자 님의 말 :
ㅋㅋ
여자 님의 말 :
손님 없어질 시간에 출근해서 손님 생길시간에 퇴근하고
여자 님의 말 :
뽀옹이는 아직 냅두고 오전알바 구한다음 차차 짤르고..뽀옹이 이 동네 살어?   윗겜방에 알바구해서 손님 빼가지는 않겠지... 
남자 님의 말 :
ㅇㅇ
남자 님의 말 :
주간에 여자애 꼭 써야하는데..
남자 님의 말 :
남자는 야간 못구하면 내가 하면 돼고
남자 님의 말 :
뽀옹이 타임에
남자 님의 말 :
뽀옹이 타임이 꿀빨자나...
남자 님의 말 :
여하튼 주간에 괜찮은 여자애만 있으면 내가 야간할텐데..
여자 님의 말 :
난 알바를 2명 구했으면 좋겠는데
여자 님의 말 :
빨리 새로운 사람 구해서 자기사람 만들어야지  뽀옹인 지가 맘속으로 사장이야
남자 님의 말 :
그러게 말야
여자 님의 말 :
백날 이거 맞추면 머하냐  음료수 팔고 인마이포켓하는데뽀글이도  팔고 안찍었는지 어케알어 300개 나 있는데..
여자 님의 말 :
펩시도 전여자알바 그만두고 담날 한상자 주문한건데 10개나 없다니..자기가 10개 안찍었을리도 없구..뽀옹이 밖에 범인이 없어
남자 님의 말 :
ㅇㅇ
여자님의 말 :
카메라 있는거 알면서도 새벽내 겜하더라
남자 님의 말 :
배째라 하는거야?
여자 님의 말 :
알바 못구하고 있으니까 배째라지 모..
여자님의 말 :
지가 사장이라니까  카메라 보고 있는거 뻔히 알면서 어쩜 한번을 카운터에 안오냐 내가 6시 에 잤는데 아침까지 겜하고
여자 님의 말 :
다른 싸이트에다가 알바 광고 냈으니까 대충 누구라도 일단 구해..

대충이런 내용이었는데요 게임얘기는 제가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단골손님옆자리에 오토켜두고 밥먹고 얘기하고 했다고 했을텐데 그리고 중간중간 문열고 손님들어오는 소리 들리면 가서 손님맞이하고 나가면 바로바로 자리치우고 했는데 5시간내내 카메라로 보시고서 이렇게 말씀하시는걸까요??
아무튼 이런 어이없는 대화내용을 보고 제가 사장님께 글을 써서 드리고 더이상일하기 힘들듯하다고 하고 그만뒀습니다. 다음글은 제가 사장님꼐 드린 제가쓴 글입니다.

To. 사장님께

카운터 컴퓨터가 너무 버벅거려서 컴퓨터를 재부팅 했는데 자동으로 사장님 네이트 온이 켜지더군요 전에 보니까 사모님 하고 쪽지로 이런저런 가계운영얘기 하시는거 같아서 저도 뭐 도움될거 있나 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대화함을 봤습니다.
이점 먼저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글을 대충보면서 진짜 열심히들 가계운영 하시려고 노력들 하시는구나 하고 생각되더군요
근데 뒤쪽글을 보고난후 한동안 머리가 멍했습니다.
토사구팽 이란 단어가 생각나더군요.
제가 그글보고 한동안 머리가 멍했던거 처럼 사장님도 이글보면 한동안 머리가 멍하시겠죠
앞에서 웃고 뒤에선 ... 역시 사람은..이란 생각이 들어서 진심이 이렇게 전달되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마음이 씁쓸합니다.

1.야간에 게임한다..>> 유료게임 언급하시던데 스포 오토 켜놓고 있습니다.
솔직히 저는 게임은 스포바께 하지도 할줄도 모릅니다.그냥 오토켜두고 카운터에 있는데
요몇일은 단골분1번자리 계시길래 얘기도 하고 밥도 같이먹고 하느라고 좀그랬는데
전에는 오토만 켜두고 카운터에 있었죠.손님나가고 자리 안치우고 밀려두고 그런짓 않했습니다. 단지 2번자리 있다보니 손님오면 조금늦게 카운터로 돌아왔을수는 있었겠지만 오토돌려놓고 얘기하고 놀고 그러지 게임하느라 정신팔려서 ..생각하는 그런짓은 않했습니다.
게임 오토키는거 그냥 말하시죠 하지말라고 남자새끼가 그걸로 꿍하겠습니까 .
전에 사장님도 켰는데 하지말래서 안켰었는데요 그냥 하지말라고 말을하시죠.
뒤에서 그렇게 흉보듯이 말하지 마시고..그글보고 오늘도 오토 켜둔거 그냥 바로 껐습니다.

2.인마이포켓..>> 저 남자입니다.ㅅㅂ그몇푼이나 된다고 음료수 때기 한개 팔고 그거돈 먹는 그런 허접아닙니다.공무원 하려는 놈이 그거 삥땅이나 치겠습니까?? 솔직히 마음먹으면 상품펑크내고 돈때먹고 후불나온 손님들 정액으로 바꿔서 돈때먹고 손님들 프린터 하면 그돈 돼지저금통에 않넣고 그냥 먹고 제가 그거몰라서 안하는줄 아십니까?
그런 허접한짓 하면 제자신한테 부끄러워서 저는 그런짓 못합니다 아니 안합니다.
오늘 만원 플러스 난거가지고도 두시간동안 어디서 났을까 계속 고민고민했는데 인마이 포켓할꺼면 그거 만원먹지 뭐하러 저런 짜잘한 1000원짜리 700원짜리 음료수 팔아서 그거 가지겠습니까?
어떻게라도 매상올려드릴려고 진짜 속으로 개난리 쳤던 제가 억울해서 눈물날 지경입니다.
만약 상품펑크내고 돈때먹고 했었다면 제가 개입니다. 아니 금고돈 10원이라도 제가 가졌면
저는 강아지 입니다.
3.제가 마음속으로 사장이라구요?
전에 사장님이 처음장사하시니까 많이 도와드리라고 한거도 있고 저랑 연령도 비슷하신데 어떻게든 돈많이 벌게 해드리려고 어떻게든 좀더 않힘들게 해드리려고 난리 쳤던 제자신이 한심하네요. 사장님 시간대 바쁜데 저는 학원도 가야되고 해서 시간대 못바꿔드려서 죄송하니까 화장실 지저분 하면 청소도 하고 어제도 상품창고지저분 해서 정리잘안되서 사장님 물건 채우고 하실때 힘드실
까봐 꺼내기 쉽게 정리도 해드리고 사소한 부분들 정리정돈 하고 저나름대로는 바쁘신 시간대라 다른일은 못하시니까 도와드리려고 했는데 저나름 어떻게든 도와드리려고 개난리 쳤던게 한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에 그러셨죠 사장님이 형이라고 부르라고 제가 원래 성격이 3개월정도 단골분들봤어도 아직 존댓말 쓰는거처럼 그런면이있긴하지만 형이라고 부르 사장인거 처럼 마음먹을까봐 그래서 나름 컨트롤 한건데 저는 사장님 장사 잘되게 해드리고 돈많이 벌게 해드리고 싶었고 제가 전에 피시방 매니저도 해봐서 가계 운영부분에도 어떻게든 도움드리고 싶었던거지 그런마음 단1초도 가져본없습다.
알바 못구했다고 배째라는 식으로 한건 아니고 카메라로 그렇게 유심히 지켜볼꺼란 생각
자체를 않했다고 하는게 맞겠죠 .이글을 보고 카메라로 그렇게 관찰한다는걸 보고 황당했었으니까요. 제가 사장이라고 생각한게 아니고 사장님이 저에게 이건이렇게 고쳐라 저건저렇게 해라 하고 못시키신건 아닌가요?? 내편아니다 라는 생각으로 저의 속마음을 물어보지도 않고 혼자 판단하고 내리신 결론은 아니신가요?
4.저는 사장님 알바도 못구하고 힘드셔서 나름 하는데까지 도움드리려고 12시간씩 일하고
하루 잠 4~5시간씩 자가면서 학원다니고 매일 피곤하고 그랬는데 사장님은 그저 일많이하면 어차피 돈받는거니까 돈버는거라 그냥하는구나 라고 생각하셨나보군요.저는 제용돈벌이만 하면 되는놈입니다.
벌써 12월에 등록할 학원비 다모아뒀고 그냥시험공부 할때 쓸용던벌이나 하고 정안되면
집에다가 제가 한달에 얼마나 쓴다고 그거 용돈 손좀 벌리면 됩니다.
돈꼭벌어야 되서 하루 12시간 일한거 아닙니다.어떻게든 도와드리려고 힘드실까봐..라는 생각사장님 알바 못구해서 내일부터 16시간 하셔야 하는데 어떻게 하나 라는 생각하면서 아까 가계 일하러 오는내내 그생각만 했는데 ..에휴.. 뭐라 할말이 없네요

5.새로운 사람을 구해서 사장님 사람을 만드시겠다.
사람을 그렇게 까지 의심하고 탐탐치 않게 생각하시는데 아니 그걸 떠나서 저는 진짜
어떻게든 도와드리려고 노력하고 이런마음 가지고 있었는데 그렇게 생각들 하시는걸 알
아버린이상 여기서 더는 일할수 없을거 같네요.
제가 어디가서 알바자리 못구하겠습니까?? 저도 더이상 미련가지기도 싫고 솔직히 말씀드리면 충성을 다한 사람한테서 배신감 느끼네요. 알바가 일하는중에 사장님이 바뀌면 알바도
혼란스럽습니다. 저도 엄청 혼란스러웠는데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잘해드리려고 했는데
그랬던 게 다후회되고 저자신한테 화가나네요.
전에 사모님 전여자알바 한테 그렇게 말할때도 솔직히 속으로 아...그건
아닌데..사람을 그렇게 못믿어서 어떻게 장사를 할까 하는 생각했었는데 할말이없습니다.

이글을 보시고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겟지만 저는 진심으로 적은 글이고
머리가 멍하고 손이 덜덜 떨려서 멍한상태로 하소연하듯이 손 덜덜 떨면서 적은 글입니다.
저는 그만두겠습니다. 어차피 이글보시면 더 이상 같이 일하긴 사장님도 마찬 가지로 힘드실꺼라 생각합니다.
제가 성격이 진짜 최선을 다해야 할때는 아낌없이 최선을 다하고 진심으로 대하지만 다혈질이라 욱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제성격상 저도 여기서 3개월이나 일했고 나름 정도 많이 들었는데 이대로는 더 이상 일하기 힘들듯합니다.

이글을 보신 사장님은 계속 미안하다고 하면서 사모님이원래좀그렇지 않냐고 하긴어차피 가계인수하시는날 잠깐뵙고 아직 말한마디 못나눠본 사모님 탓으로 다돌리시더군요 마치 자신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는듯이.. 위에글을 보시면 사장님도 별반 다르게 생각안하시는거 다아는데도 말이죠 ㅎ 사후관리인가요??제가 이동네 사람이고 단골들대다수는 전에 피방알바 할때부터 알았던 2~3년정도 알고지낸 사람들이라 다른pc방 가서 손님이라도 빼갈까봐 사후관리 하는거 같던데 아무튼 엄청난 충격을 받아서 그만뒀고.. 생각하기도 싫은 알바 경험담이네요.. 솔직히 대화내용보고 진짜 어디한번 장사말아먹어볼까 하는 복수심도 생겼고 사장,사모가 생각하는데로 어디돈도때먹고 장사도개판치고 해서 복수해볼까 했지만 그런 일을하면 제자신이 용납이 안되서 그냥 이런얘기도 단골분들에게 알리지도 않은체 바로 그만뒀습니다.
인천서구심** 인****!!! 사장,사모님.
사람이 그렇게 살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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