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용은 자신의 티셔츠 위에 'I ♥ SEX' '69' 등의 뱃지를 다는가 하면 성행위 장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채 가요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여성의 나체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화보촬영을 했다.
T.O.P의 욱일승천기 자켓에 이어 빅뱅의 두 번째 의상 논란이다.
권지용은 스타일 좋은 연예인으로 손꼽힌다. 빅뱅의 패션은 그가 리드하다시피 한다. 그가 데뷔한 이후 홍대, 강남역 등의 젊은이들이 많이 다니는 장소를 가면 남자들은 거의 다 빅뱅 패션을 착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대칭 헤어스타일서부터 배바지, 목 높은 스니커즈까지.
대한민국에서 패션에 관심많은 남자들의 옷차림은 권지용化,
빅뱅化 되어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도 권지용은 인정한다.
그가 저런 티셔츠를 입은 것에 대해서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다.
권지용도 자기만의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착용하는 의상이 어떤 형식이던 침해받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체성이라는 게 있다.
본론부터 들어가자면 권지용은 저런 옷을 입을 자유는 있으나 자격은 없다.
권지용의 직업은 가수다.
그는 작사, 작곡, 편곡까지 다 맡으며 빅뱅의 노래를 창조해낸다.
빅뱅 노래의 대부분은 사랑노래다. 대표적으로 'This Love', '거짓말', 'With U', '하루하루'.
사랑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저런 옷을 입을 자격이 있을까?
없다.
권지용에게 저런 옷은 사치다.
굳이 할아버지의 잔소리와 같은 얘기를 하자면, 저런 옷은 펑크(Punk)락커나 힙합 가수들에 어울린다. 그런 락커나 래퍼들은 사회반항적인 가사의 노래를 부르짖는다. 세상이 싫고, 기성세대가 싫고, 구속받는 인생이 싫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노래를 통해서 싫은 기성구조를 향해 당당하게 침을 뱉는다. 따라서 의상도 병렬적 구조를 따른다. 가삿말의 메시지가 옷에도 똑같이 나오고, 그러는 게 맞다.
펑크락이나 언더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 뮤지션들과 똑같은 부류다. 겉모습은 당연히 똑같다. 양쪽 귀에 셀 수 없이 많은 피어싱을 하고 원색적인 염색에 심지어 그들과 똑같거나 비슷한 티셔츠를 입는다. 그들의 옷에도 사회반항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다.
그럼 빅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누군가?
물론 20대 중반의 누나들도 있고 30대 회사원들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아직 '덜 성숙한' 초등학생에서부터 고등학생이 대부분이다.
그 학생들도 권지용의 옷을 따라 입는다.
권지용의 귀고리까지 무조건 좋아 보일 수밖에 없고, 그럴 나이다.
근데 그들이 '69' 'I ♥ SEX'등의 뱃지를 어디선가 구해 수학여행 갈 때 자랑스럽게 착용했다고 생각해보자.
바로 매장이다.
원래 한국사회라는 게 그렇다. 아니 세상 어느 곳에 가나 뻔하다.
권지용의 언더 생활서부터 그의 음악을 들어보진 못했지만 그가 저런 옷을 입기에는 자격박탈이다.
자신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좀 더 심하게 말하자면 자신의 주제를 알라는 얘기다.
절대로 권지용이 못났다는 게 아니다.
권지용은 '사랑노래로 유명한 대중가수'지 '사람들의 분노를 이해하고 그에 대한 카타르시스를 노래로 유발하는 락커 또는 래퍼'가 아니라는 거다.
자신의 음악을 들어주는 팬들을,
'하루하루' 자신의 음악과 모습에 미쳐가는 팬들을 어느정도 책임지라는 거다.
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TV에 나오는 연예인이니까.
어디선가 이런 말을 들어봤다.
"내가 티셔츠에 파시스트기를 다는 이유는 히틀러를 존경해서가 아니다. 히틀러를 혐오하는 기성세대 자체가 싫기 때문이다".
이 말을 대입해보자면 권지용도 '저런 뱃지를 다는 것을 이해 못 하는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을 했다고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반항할 자격이 없다.
나 또한 세상을 알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기성세대에 대한 불만이 있다.
또 나는 빅뱅의 음악과 패션을 대단히 좋아한다.
5년 후면 서태지도 못한 일을 해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그러나 외설적인 문구와 그림이 담긴 권지용의 패션은 그에게 사치다.
권지용. '언행 일치', '노래와 의상은 일맥상통해야 한다'라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길 바란다.
권지용은 '그런 옷' 입을 자격없다
자기표현을 하는 것은 숨을 쉬는 것만큼 중요하고,
그것이 옷을 통해서 표현되는 것은 위대하다.
내가 만들어낸 말이다. 나의 신념이기도 하다.
최근 빅뱅의 리더 권지용의 의상이 논란이 되고 있다.
권지용은 자신의 티셔츠 위에 'I ♥ SEX' '69' 등의 뱃지를 다는가 하면 성행위 장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은 채 가요프로그램에 출연했고, 여성의 나체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화보촬영을 했다.
T.O.P의 욱일승천기 자켓에 이어 빅뱅의 두 번째 의상 논란이다.
권지용은 스타일 좋은 연예인으로 손꼽힌다. 빅뱅의 패션은 그가 리드하다시피 한다. 그가 데뷔한 이후 홍대, 강남역 등의 젊은이들이 많이 다니는 장소를 가면 남자들은 거의 다 빅뱅 패션을 착용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비대칭 헤어스타일서부터 배바지, 목 높은 스니커즈까지.
대한민국에서 패션에 관심많은 남자들의 옷차림은 권지용化,
빅뱅化 되어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패션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도 권지용은 인정한다.
그가 저런 티셔츠를 입은 것에 대해서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생각한다.
권지용도 자기만의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착용하는 의상이 어떤 형식이던 침해받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정체성이라는 게 있다.
본론부터 들어가자면 권지용은 저런 옷을 입을 자유는 있으나 자격은 없다.
권지용의 직업은 가수다.
그는 작사, 작곡, 편곡까지 다 맡으며 빅뱅의 노래를 창조해낸다.
빅뱅 노래의 대부분은 사랑노래다. 대표적으로 'This Love', '거짓말', 'With U', '하루하루'.
사랑노래를 부르는 사람이 저런 옷을 입을 자격이 있을까?
없다.
권지용에게 저런 옷은 사치다.
굳이 할아버지의 잔소리와 같은 얘기를 하자면, 저런 옷은 펑크(Punk)락커나 힙합 가수들에 어울린다. 그런 락커나 래퍼들은 사회반항적인 가사의 노래를 부르짖는다. 세상이 싫고, 기성세대가 싫고, 구속받는 인생이 싫은 사람들이다. 그들은 노래를 통해서 싫은 기성구조를 향해 당당하게 침을 뱉는다. 따라서 의상도 병렬적 구조를 따른다. 가삿말의 메시지가 옷에도 똑같이 나오고, 그러는 게 맞다.
펑크락이나 언더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 뮤지션들과 똑같은 부류다. 겉모습은 당연히 똑같다. 양쪽 귀에 셀 수 없이 많은 피어싱을 하고 원색적인 염색에 심지어 그들과 똑같거나 비슷한 티셔츠를 입는다. 그들의 옷에도 사회반항적인 메시지가 담겨있다.
그럼 빅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누군가?
물론 20대 중반의 누나들도 있고 30대 회사원들도 있다.
그러나 문제는 아직 '덜 성숙한' 초등학생에서부터 고등학생이 대부분이다.
그 학생들도 권지용의 옷을 따라 입는다.
권지용의 귀고리까지 무조건 좋아 보일 수밖에 없고, 그럴 나이다.
근데 그들이 '69' 'I ♥ SEX'등의 뱃지를 어디선가 구해 수학여행 갈 때 자랑스럽게 착용했다고 생각해보자.
바로 매장이다.
원래 한국사회라는 게 그렇다. 아니 세상 어느 곳에 가나 뻔하다.
권지용의 언더 생활서부터 그의 음악을 들어보진 못했지만 그가 저런 옷을 입기에는 자격박탈이다.
자신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좀 더 심하게 말하자면 자신의 주제를 알라는 얘기다.
절대로 권지용이 못났다는 게 아니다.
권지용은 '사랑노래로 유명한 대중가수'지 '사람들의 분노를 이해하고 그에 대한 카타르시스를 노래로 유발하는 락커 또는 래퍼'가 아니라는 거다.
자신의 음악을 들어주는 팬들을,
'하루하루' 자신의 음악과 모습에 미쳐가는 팬들을 어느정도 책임지라는 거다.
왜?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TV에 나오는 연예인이니까.
어디선가 이런 말을 들어봤다.
"내가 티셔츠에 파시스트기를 다는 이유는 히틀러를 존경해서가 아니다. 히틀러를 혐오하는 기성세대 자체가 싫기 때문이다".
이 말을 대입해보자면 권지용도 '저런 뱃지를 다는 것을 이해 못 하는 기성세대에 대한 반항'을 했다고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반항할 자격이 없다.
나 또한 세상을 알아가고 있지만 아직도 기성세대에 대한 불만이 있다.
또 나는 빅뱅의 음악과 패션을 대단히 좋아한다.
5년 후면 서태지도 못한 일을 해낼 것 같은 예감이 든다.
그러나 외설적인 문구와 그림이 담긴 권지용의 패션은 그에게 사치다.
권지용. '언행 일치', '노래와 의상은 일맥상통해야 한다'라는 것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길 바란다.
사진출처 : 스포츠서울닷컴 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