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자리 안비켜줬다고 욕먹음ㅡㅡ

욕쟁이아줌마두고보자2013.12.17
조회258,215

너무 화가 나기 때문에 그냥 반말하겠음.

 

이미 당한일이고 벌어진 일이니 해결책 내달라고 글쓰는건 아니고,

 

어디든 이렇게 얘기해야 속이 좀 풀리니깐..ㅠㅠㅋㅋㅋ

 

 

오늘 일끝나고 집에 가고 있었음.

 

회사에서 집까지 버스타고 한시간이 넘게 걸림.....

 

보통 버스에서 그냥 자는데 오늘따라 잠도 안오고 해서 노래 듣고 있었던게 화근이 된거 같음

ㅡㅡ

 

 

솔직히 일끝나고 한시간 넘게 버스 타고 오는데

 

자리 양보... 정말 하기 싫음ㅠㅠ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이나 임산부는 마음으론 하기 싫어도 당연히 양보 해주지만

 

막 그 늙은 아줌마 아저씨들???

 

그런분들은 해주기 싫음...... 나도 피곤하고... 일어나면 한시간 서서 가야되는데ㅠㅠ

 

그래서 보통 노약자석은 웬만하면 안앉음........

 

노약자석 앉고 자리양보 안해주면 굉장히 찝찝해서..ㅋㅋㅋ

 

 

쨌든! 나는 평소처럼 일반석에 앉아서 집에 가고 있었음

 

노래를 들으면 밖을 보는데 누가 갑자기 날 툭툭 침

 

뭐지 하며 보니깐 어떤 아줌마가 날 툭툭 치면서 자리를 비켜달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어이 없었음ㅋㅋㅋㅋㅋ

 

나 여태껏 버스, 전철 타고 다니면서 자리 비켜달라고 직접적으로 말하는 사람 처음봄...

 

그래서 그냥 뭐지?? 이러고 양보를 안해줌.....

 

여긴 일반석이고...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도 아니니깐ㅜㅜ

 

솔직히 기분도 좀 나빴음...

 

내가 비켜달라고하면 비켜줘야되나.... 왜이렇게 당당하지.. 뭐 이런 생각이 들어서 기분이 그닥 좋진 않았음

 

내가 안비켜주니깐 그뒤로 그 아줌마 이년저년 거리면서 욕이 시작됨....

 

굉장히 열이 받았지만 괜히 여기서 상대해버리면 싸움 날까봐 무시함

 

근데................ㅡㅡ 아 지금 생각해도 빡침 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 ㅁㅊ아줌마는 해서는 안될말을 함

 

애미애비도 없는 년같은게.... 아나 ㅡㅡ 여기 욕쓰면 안되나....ㅡㅡㅡㅡㅡㅡ

 

그말 듣고 순간 눈이 홱 돌아가버림...

 

난 나이가 많든 적든 부모욕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함

 

그건 정말 개념없고 생각없고 천박한 것들이나 하는짓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아줌마가 그런말은 한거임... 내가 자리 안비켰다고 날 부모도 없는 년으로 만듦ㅡㅡ

 

정말 조용히 무시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그말 듣고도 넘어가면 사람도 아니라는 생각에 그때부터 나도 말대구를 했음

 

그래도 나보다 나이 많으니 그 아줌마는 이년저년하면서 반말 찍찍 내뱉는데 나는 존댓말 꼬박꼬박 써가면서 말함

 

내가 아줌마한테 자리 안비켜준게 그렇게 큰 잘못이냐 왜 나한테 이년저년 거리면서 욕을 하냐 나 부모님 있다 왜 나한테 애미애비도 없는년이라는 말을 하냐

 

뭐 이런식으로 따박따박 말 잘한거 같음

 

근데 이 아줌마한테는 소귀에 경읽기였나봄

 

어디 가만히 앉아서 그렇게 쳐다보면서 말을 하냐고 나쁜것만 배운 싸가지 없는 년 어쩌고 저쩌고 또 이년저년 찾고 난리남

 

그럼 내가 그 욕을 먹었는데 죄송합니다 이러고 자리 비켜줘야됨??

 

왜이렇게 자리에 미련을 못버림?????

 

내가 여기 노약자석도 아니고 내가 아줌마한테 꼭 자리 비켜줘야되는것도 아니다 정 앉고 싶으면 노약자석 앉아있는 다른 사람한테 비켜달라고 해라 이런식으로 말했는데

 

내가 만만해보여서 나한테만 말한건지ㅡㅡ

 

다른 사람들한테 가지도 않고 계속 내앞에서 욕만 해댐....

 

결국 버스안에서 큰소리가 나기 시작했고.. 다른 아줌마가 시끄럽다고 그만하라고 해서 난 분하고 억울했지만 그냥 아무말 안함

 

속으로 나이 어린 내가 나이 많은 사람한테 말대구했다고 나이 드신 분들은 다 날 안좋게 보겠구나하는 생각을 하면서 분하고 창피한데 그냥 입을 닫았음

 

 

근데 여기서 반전ㅋㅋㅋㅋㅋ

 

그 시끄럽다고 한 아줌마 앞에 자리가 났는지 욕쟁이 아줌마한테 여기 앉으라고 함

 

욕쟁이 아줌마는 얼씨구나 좋다 하면서 쏜살같이 달려가서 자리 꿰차고 앉음

 

ㅋㅋㅋㅋㅋ근데 그 자리 앉혀준 아줌마가 욕쟁이 아줌마한테 애한테 이년저년 거리는거 아니다 내가 처음부터 다 들었는데 아줌마가 잘못했다 애가 자리 안비켜준다고 욕하면 되냐 아줌마 자식이라면 그럴수 있겠느냐 이러면서 욕쟁이 아줌마를 훈계함

 

그 욕쟁이 아줌마는 아줌마가 뭔데 그러냐고 또 노발대발

 

근데 그 훈계하는 아줌마는 나이가 많아 그런지 욕도 안하고 반말도 안함

 

나는 어리고 만만해보여서 그렇게 반말해대고 욕을 해댄건가ㅡㅡ

 

 

이거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되징.....

 

그냥 너무 열받고 화나서 친구한테 얘기하는거처럼 썼음

 

그냥 생각없이 막 썼더니 내가 너무 버릇없어 보이는데... 그렇진 않음.....

 

20~30분 거리면 나도 양보 잘하는데.. 일끝나고 피곤한데 한시간 넘는 거리를 서서 갈 자신이 없었음ㅠㅠ

 

그리고 욕쟁이 아줌마는 나한테 욕을 바가지로 했지만 난 존댓말 꼬박꼬박 써가면서 얘기함..

 

아.... 솔직히 속으로는 욕을 백번도 더 했음 ㅡㅡ

 

진짜 나이가 뭔지.....

 

그렇게 욕을 잔뜩 쳐먹고도 존댓말하면서 예의 지켜가며 말해야 된다는게 너무 짜증났었음 ㅡㅡ

 

욕하고싶다 야이 ㄴ아ㅡ니아ㅡ나ㅡㅇ미ㅏㅡ암님ㄴ아의ㅏㅁ느아미늬

 

 

댓글 285

Mgt오래 전

Best여기 뉴욕 여기선 백발의 노인분들한테 뭣모르고 자리 양보하면 되게 싫어함. 나 늙었다고 이러는 거냐며??? 싫어함. 저번에 백발의 노신사 분께 자리 양보했더가 '나는 레이디의ㅡ자리를 탐내는 매너없는 사람이 아니라며.. ㅠㅠ 지팡이 잡고 꿋꿋히 서가심, 늙는건 창피한게 아니다 하지만 유세떨 것도 아니다

오래 전

Bestㅋㅋㅋㅋㅋ갑자기생각남 난 보통 할머니할아버지한텐 거의 양보해드림(힐신어서극도로 발아플때말곤ㅠㅠ) ㅋㅋ그날도 버스를 타고가는데 할머니한분이 앞에오셔서 즉각 일어남 근데 호시탐탐 기회를노리는듯하던 아줌마가 득달같이 할머니를 밀치다시피 앉으려함 ㅋㅋㅋ 나진짜너무빡치고 어이없어서 아줌마앉으시라고 비킨거아니에요. 할머니앉으세요^^ 했더니 표정썩어서 구석으로 감 ㅋㅋㅋ 사람들 수군수군거리자 다다음에서 내림 ㅋㅋㅋㅋㅋ통쾌했음. 진짜저런사람들은 자기랑똑같은사람 만나서 오지게 당해봐야 알듯...

오크야오래 전

Best아 저런 골빈줌마련들 보면 자식들 명치 한대씩 갈겨주고싶다니까

ㅇㅇ오래 전

ㅐㅐㅐ오래 전

나도 생각남 춘천까지 가야 되서 경춘선타고 사람많아 1시간 서있어야됐음 앞에 아저씨랑 아들있었는데 아저씨가 내가 힘들어 보였는지 아들 무릅에 앉히고 여기 앉이라는 표정으로 날바라봄 내가 앉아도 되나 고민하고 앉을라고하는데 난그때 드라마에서 봤던 장면 봤음 ㅋㅋㅋ 빛의 속도로 가방이 날아왔다 아줌마 한분이 가방던지고 뛰어와서 그라지 앉음 건너편에 앉은 친구들은 잘했다고 웃고 계시고 자리 양보해준 아저씨 랑 나랑 어이없는 표정으로 아줌마 쳐다봄 ;;ㅋㅋ

흰개미오래 전

님! 오래 사시겄음!!!!!

ㅎㅅ오래 전

오히려 진짜 할머니할어버지분들은 오히려 나 앉으라 그럼ㅜㅜ 지하철에서 짐들고 가니까 노약자석에 자리 비니까 앉으라고 그러시고... 내가 괜찮다니까 다른 분오시면 비켜드리면되고 무조건비워두는게 오히려 낭비라며...ㅜㅜ

오래 전

진짜 저런 아줌마보면 정신병걸린거같음. 나도 작고 왜소한 여자라 좀 어이없는 일 당할까봐 맘졸임ㅋㅋ나도 진짜 시험기간에 밤새서 미치겠거나 아님 아파 죽겠을땐 자리양보..못하겠음ㅠㅠ젊다고 다 양보해야하나 저런아줌마 안하무인임

사람오래 전

ㅈㄹ하네 그아줌마

사람오래 전

진심 죽이고싶네 미친ㄴ

엑소해체를원한다오래 전

짜증나는군

Wow오래 전

야...이건 뭐...전 미국에 살고 있어요, 한국에서 역유학 때 일이니까 벌써 13년 전 이야기네... 장난 아니던데...몸무게는 한 80kg 정도 나갈 것 같은 아줌마가 자리에 앉아 있는 젊은이들 세 명을 럭비/미식축구하듯 밀어버리고 없는 자리 만들어서 앉더구만... 원래, 어떤 아이가 다리가 아파서 막 울고 있었는데 졸던 사람이 다행히?! 자기 내릴 역에서 눈 뜨고 일어났고, 그래서 솔직히, 나도 너무 힘들었어서 내가 앉으려다가 옆에서 아이가 있어서 그 아이 앉히려고 아이 엄마에게 말씀드렸는데 빈 자리 난 반대쪽의 문이 열리자마자 이 아줌마, 사람들 내리지도 않았는데 밀치고 달려와서 젊은이들 세 명을 빈 자리쪽으로 밀어내버리고 없던 자리 자기가 만들어 앉더구만... 사람들이 황당해서 쳐다보니까, 어쩌다가 나랑 눈 마주쳤는데, 헥헥대면서 힘들어서 그랬다고... 힘든 사람이 앉아 있는 젊은이들을 그렇게 밀어버리고 앉나? 죄송하지만, 쥐를 잡아잡쉈고, 얼굴은 화장인지 기름기인지 번들거리고, 영화에서나 볼법한 넓은 챙모자 쓰고...그런데 옷은 꽃무늬 원피스였던가... 양보는 의무라기 보다는 미덕이다, 뭐 이 뿐이겠어...어떤 노땅할아배(별로 나이도 안들어 보이더구만)가 노약자석에서 졸고 계시던 어떤 40대 중후반의 아주머니에게 소리소리지르며 화내면서 자리 양보 안한다고 GRL탄을 날리더군... 그 아주머니 황당하고 무참?!해서 울면서 말씀하시더라, "할아버지, 저도 나이 40 중후반이고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앉아 있었는데 그게 그렇게 잘못한 건가요!" 그러면서 역에서 내리시던데... 그 할아배는 참 당당하시더군...잘못했데, 양보 안한 것. 머릿속 개념은 어디로 잡쉈나... 만일 나에게 이런 경우가, 혹 내 주변에서 이런 일이 생긴다면... 미국식으로 해버릴 것 같은데, MLB 보면 감독과 심판이 몸을 맞대고 모자 돌려쓰고 막 소리지르며 미는 것... 손을 대면 폭행이 되기 때문에 배로 밀거든...모자 챙으로도 부딪히지 않으려는건데. 난 농구는 센터했고, 야구하고 축구는 아마추어에서 포수하고 골키퍼 봤고, 유도도 했고...볼링공도 15, 16파운드 공 쓰고...키는 177 정도...몸무게 85kg... 당근 얼굴은 잘 안생겼고...ㅋㅋㅋ(ㅠㅠ) 눈에 쌍심지 켜고 확 째려보면서 "당신이 뭘 잘했다고!" 뭐 이러고 밀어버리면 폭행으로 신고 들어가려나... 목소리 확 깔아가지고 공포분위기 조성하면... 모르겠다, 내년 1월 말에 한국 나가는데, 버스하고 지하철 많이 타고 다닐 것 같은데 진짜 이런 경우가 발생하면 어찌해야 할 지 난감하군...

학더오래 전

노약석도 아닌데 왜요 라면서 따지지그랫어요 아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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