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에서 장보기

아이비2013.12.18
조회979

알래스카에서 페어뱅스는 두번째로 큰 도시이긴 하지만,

한국 음식 재료들을 구입 하기란 아주, 번거로운 일중 하나 입니다.

제일 큰 도시인, 앵커리지에서 한식 재료들을 구입 하게 되는데,

역시 육로나, 비행기로 배송을 해야합니다.

여름에는, 육로로 배송이 수월 하지만, 겨울에는 다니는 차량이 드물어

보통, 비행기를 이용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급할때는 비행기를 이용을 합니다.

급하지 않으면야 , 굳이 비싼 항공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되는데,

모르고 비행기로 주문 하는 경우가, 왕왕 생기기도 합니다.

 

앵커리지와 페어뱅스간의 거리는, 대략 서울과 부산 정도의 거리로

보시면 됩니다.

페어뱅스에도 한인 마켓이 있지만,거의 이용을 안하는게 현 실정 입니다.

그 이유는 말씀 드리지 못한답니다.ㅜ.ㅜ.

 

그래서 번거롭지만, 다들 앵커리지에서 구입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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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가 장난이 아니랍니다.

-36F , -38C  입니다.

지난주 날씨가 포근했다가 추워져서인지, 유독 오늘이 추운 느낌이 강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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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 이렇게 추운날 차량의  뒷문 손잡이 가 망가졌네요.

차를, 어디 실내에 넣고 손을 봐야 하는데,언제 수리 할지는 아직 미지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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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이 있어, 지인의 집에 잠시 들렀습니다.

 

두부,숙주나물,삼겹살,배추,컵라면,봉지라면등은 여기 미국 마트에서 쉽게 구입을 할수 있습니다.

고추가루를 포함해 일반 양념들은 , 모두 앵커리지에서 주문을 합니다.

앵커리지에는 두개의 한인 마트가 있는데, D 마트는 주인이 새로 바뀐후, 아주 인색한 편 입니다.

갔는데, 아는체도 안하고, 계산할때도 아주 투박하더군요.

아무리 많이사도 덤도 안준답니다.

인심이 야박한 편이더군요.한국사람은 덤이나 에누리를 엄청 좋아하지요.

 

반면 중앙마트는 , 조금은 수다스럽지만, 전형적인 한국 아주머니 랍니다.

많이사면, 덤도 준답니다.

저는, 중앙마트 단골인데,갈때마다 늘 들러서 이거저거 한번에

다 사오기도 합니다.그리고 누가 앵커리지 나간다고 하면,

그편에, 필요한 물품들을 주문을 합니다.

떡은, 늘 사는편 입니다.앵커리지에는 떡집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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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 각 동네마다 한인들이 , 조금씩은 다들 거주하고 살고 있는데, 그분들이 보통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앵커리지 두 마트에 주문을 해서, 비행기로 주문을 합니다.

그러면, 배송일이 주간단위로 정해져 있어서, 각 동네 공항으로 배달을 해주게 되는데,

본인이 직접 , 공항에 가서 찾아도 되고, 배달을 해 달라고 하면, 공항에서 배달을 해주는데,

공항에서 식당까지 배송비는 보통 70불선에서 100불 선 인데, 아끼려는 사람은, 직접 가서

픽업을 해오고, 귀찮거나, 시간이 부족한 사람 같으면, 배달을 시킵니다.

물론, 그 양에 따라 가격이 틀리게 되는데, 빠레트로 가격을 산정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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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가정에서도 배달을 시켜도 되는데, UPS를 이용하거나,딜리버리 배송차에 같이 얹혀, 육로로

배송을 하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육로가 배송비는 훨씬 쌉니다.

가끔, 한국 농협에서 직접와서, 농수산물전을 열기도 합니다.

한국 청과물들은, 직접 한국에서 공수를 하기도 합니다.

상위에 차려진 반찬들이 모두 앵커리지에서 , 주문을 해서 만든 반찬들 입니다.

오랜만에, 동치미다운 동치미를 먹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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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럽게 차려내온, 만두국 한그릇을 후딱 비우고, 저렇게 다시 한그릇을 더받아

정신없이 먹었답니다.

만두를, 지인의 어머님이 약, 천개는 빚으셨더군요.냉동고에 하나가득 입니다.

하나 아쉬운건, 왜 양념장을 안 만드시는지 그게 궁금한데, 차마 물어보지 못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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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의 음식 사랑은 , 유별나긴 하지요.

반찬가지수도 많고, 필요한 양념도 많으니, 자연히 필요로 하는이들이 많습니다.

김,미역,다시마등 온갖 한식에 필요한 것들이 많지만, 알래스카 전역을 달랑, 두곳의 마트가

모두 커버를 합니다.

한국의 15배 크기의 면적을 가진 곳인데, 마트 두군데가 모두 커버를 한다니, 대단하지 않나요?

아마도 상상이 가지 않으실겁니다.

식당에서도 그렇지만, 교회에서 필요로 하는 한식 재료들이 엄청 납니다.

그래서, 여기도 모두 앵커리지에 주문을 해서 충당을 합니다.

페어뱅스에도 한인 마트가 , 제대로 구색을 맞춰 생긴다면, 여기사는 주민들도 대대적인 환영을

하지 않을까 합니다.

내일 마침 자리가 하나 나와서, 마트 장소로 적당한지 ,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하는게 아니고, 비지니스를 하시려고 하시는분에게 , 알려드리려고

미리 봐두러 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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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지인의 집에서 한다음, 자리를 옮겨 저녁은, 한식당을 찾았습니다.

여기는, 한인들 보다는 백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부부가 운영하는 곳인데, 비교적 깔끔하고, 서비스가 좋은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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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때문에 특별히, 도토리묵이 나온건지는 모르겠지만, 11가지의 밑반찬들이 서로 시식해

달라고 고개를 드네요.

맛에 있어서는, 앵커리지와 거의 같은 수준에서 나오는 겁니다.

앵커리지에 비해도 손색이 없을것 같은 밑반찬 상 차림이 아닌가 합니다.

여기서, 직접 구할수 있는건, 배추와 숙주나물,할라피노,파 입니다.

그 나머지는 모두,양념을 포함해  앵커리지 에서 주문을 해야 합니다.

 

여기, 군부대에서 구입을 할수 있는 품목들은 , 육류종류와 두부,배추,무.라면등 입니다.

간혹, 배나 사과나 고구마,감자가 한국에서 직접 오기도 하는데, 이때 커미셔리 근무자를 통해

소문이 나기도 전에 , 소수의 한인이 모두, 통째로 구입을 하기도 합니다.

일종의 매점매석 이지요.이건 좀 너무한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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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육계장을 시켜서 먹었는데, 아직 배가 꺼지기 전이라, 얼마 먹지를 못했답니다.

처음에, 식당을 오픈했을때만 하더라도, 맛이 왔다갔다 했는데, 이번에 보니

어느정도 정착을 한것 같더군요.

이럴때는 기분이 좋더군요.

그런데, 가격도 비싼데 남기자니, 참 아까운 생각이 드네요.

앵커리지만 해도, 가격이 저렴한 편이지만, 여긴 팁포함, 모든 한식 가격들이 20불정도 입니다.

여기 한인들은, 외식을 한식집으로 안하는 이유가, 워낙 고단가 이다보니, 자주 찾지를

못하기도 합니다.

 

그외 양식이나, 비엣남,타이 음식들은 가격이 저렴 합니다.

하긴, 중식들도 그렇게 싼 가격들은 아닙니다.

한식과 중식이 가격대가 비슷 하더군요. 오히려, 한식에 들어가는 양념이나 재료들이

더, 비싸고 많이 들어가니, 오히려 중식에 비해 싸다고 해야 할것도 같습니다.

 

 


 

알래스카에서 장보기   매운 돼지고기 볶음 입니다. 고추가루와 고추장으로 매운맛을 냈더군요. 매운맛을 깊게 내기 위해서는 , 웍을 미리 달궜다가, 마른 매운 고추를 기름에 달달 잠시 볶은후, 고추와 기름을 제거한후 그 웍에 요리를 하면, 보다 훨씬 깊은, 매운맛이 납니다. 후라이팬에 남아있는, 그 매운 기운들이 재료에 쏙쏙 스며들어 아주 깊은 매운맛을 내게 합니다. 이거 아무나 안 알려드리는건데,,,탑 시크릿...오백원 되겠습니다..ㅎㅎㅎ     표주박 옆방 룸메가 이사를 간다고, 자정이 넘어서까지 덜그럭 거리면서 분주하네요. 대학생인데,내년에 졸업 예정자입니다. 한학기를 남겨두고, 캐빈으로 이사를 간다고 하네요. 아마 캐빈은 친구와 함께 사용을 하면서 , 비용을 줄일려고 하나 봅니다. 그런데, 드라이 캐빈이라, 물과,화장실,샤워 시설이 없답니다. 혼자 끌탕을  하네요. 오로지 공부만 하는 학생인데,(다른 취미생활 없슴) 애인도 없고, 늦깍이 대학생 입니다. 그 흔한 술한잔 하는걸, 못 보았습니다. 1년동안 정도 들었는데, 이사를 간다니 섭하네요. 이별 이라는건, 정말 할게 못되나 봅니다. 그래서, 지금도 동물을 키우지 못하고, 늘 남의 집 애견들만 쳐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