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힘드네요ㅠ길지만조언좀주세요ㅠ

반쪽사랑2013.12.19
조회69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우선..서른셋..결혼해야할 나이긴 하지만..딱히..아직 생각은 없어요..그렇다고 즐기려고만 만나진 않구요..
우선..결론은..하루아침에 어떤 말 한마디도 없이 번호부터 대뜸 바꾸고 카톡 카스 다 정리하고 도망가듯 잠수타는남자의 심리를 도무지 지금도 모르겠어요..

이나이까지 나름 연애도 물론했지만..짐까지 그 누구와도 비교할수없을만큼 잘해주고 의심많고 그런편인 저로서는 그런행동이나 말다툼한번 할필요 없이 알아서 정말 자상하고 잘해준 남자였어요 교대근무힘든데도 매일 밤퇴근후에 집근처로 델러와서..두세시간 데이트하고 한번은 보고싶다고 출근전에 삼십분 겨우 보려고 와주고도 밤에 일마치고 또 만났구요..행동하나하나 세심하고 정말 자상하게 내가 행복하구나 사랑받고 이쁨받고 있다는 느낌 처음 알게 해줄만큼 잘해줬네요
월요일에 비번이라 여행가기로했구요
바로뒷날교대출근이라 당일치기로여..

그래서 일욜저녁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데이트하고 뒷날아침 여행을 위해서 그나마 평소보단 일찍..새벽한시였지만..헤어지고 도착했다는 전화까지 잘자란 끝인사까지 나눈 그런사람이..
뒷날아침 눈떠보니 번호변경 카톡카스 탈퇴라는겁니다..
참.. 암담하더군요..
한달도 안된 짧은 기간이지만 몇년여만의 연애라 정도 솔직히 많이주게되버렸고..글타고 아는게 너무없으니 당황스럽고 어이없더군요
사랑한다고까지 한없이 얘기해주고 그러는동안 난 글케 의심많던 난 왜 전혀 혹시라도 바람둥이나 어장이나 유부남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전혀 못했나..한심하더라고요ㅠ 좀 특이한건 하나있어요
집앞이라고 해서 잘들가고 잘자란 톡을보내고나자 그친구이름인데 애기들 두명과 보통 신혼 맘들이 잘쓸법한 내보물들이란, 카톡친추가 뜨는데..걍..뭐지..좀 특이한 흔치않은 얘 이름으로 왜 친추가 뜨며 애기는뭐지? 싶어서 이상한 친추카톡이 뜬다고 다시 전화를걸었어요 좀 찝찝하고 웃기다고..내가 캡쳐해서 보내줄게..
라구요..
네..잘도착했다고 전화온후 단 2분만에 그남자는 그 이후로 폰이 꺼져있었고 전 아침까지 기다리다 장난하냐고..폰 갑자기 왜꺼진거냐고..사진보내주겠다고 했는데 다시 서로 연락이 되야정상인데 알고도 폰껐다는게 ..장난하냐구 보내고났더니 카톡..알수없음...ㅠ..어이없어서 저나건순간..없는번호라는..근데 이십분후에 같은계정으로가입해서는 제가 보낸..카톡을 읽었더라구요..그러고선 정말 그대로 잠수..
딱 여기까지가 웃긴상황이에요..나름..마지막 남자가 될거란 생각에..평소 저같지않은..다투지도..시비도 안걸구..징징대지도..않고..항상 사랑스럽다 널 사랑할수밖에 한다..귀엽다..내면을 서로 보고 만났으면 좋겠다..
이런 진지한대화도 많이하고..전혀~~날라리같단 느낌도 생김도 아닌..평범남이라..더더욱 혹여라도 유부남이나 제가 세컨일거란 생각 상상조차도 못했던지라..
이건뭐지..싸웠으면 나에대해 질려서라도 서서히 연락 줄거나..그러다 바꾸던말던 하는거지..집까지도착했단 전화에 뒷날 여행가기로한 약속시간에 맞춰서 일찍 일어나기한모양인데 대체 왜..왜..아침 열시되자마자 번호가바뀌고..와..미치겠더라구요 아파트는 알지만 집도 모르고..평소에 어디간다 외가는 어딘데 갔다가 언제 델러오겠다..장례식장 가게됐는데 끝나고 만날수있겠다..세세하게 챙겨주던 얘가..
남자..겪을만큼 겪었다고 생각했는데..작정하고 철저히 숨긴거라고 생각하니..어이없는 웃음만 나와요..
그래..몇달이든 실컷 사랑하다 차이는거보단 차라리 이게낫다..개쓰레기 똥밟았다 생각하자..하고 후련했는데..이런..씨밤..ㅠ이틀만에 소위 말하는 후폭풍에 미친듯이 힘듭니다..길지만..단순하게든 깊게든 생각해봐도.님들두 그인간이 절상대로 바람핀걸까요?
연봉도 좀빵빵하고 차가...차가..아우디 스포츠카입니다ㅡㅡ그런데도 전혀 날라리과는 아니게 생겼고..행동도 조신해서..정말이지..눈치못챘어요ㅠ
동갑나이이니 생각도 개념도 있는편이구나..느꼈구요ㅠ
제문제일까요? 제문제라고해서 남자가 저리 한순간에 다꾸고 ..솔직하게 잠자릴 대놓고 요구한것도 아니구..천천히 맘열리는데로..해도 된다했고..그래서 일주일넘게 만났을때 두번 가졌습니다..그러고도 계속 똑같이 변함없었구요, 섭하게 한다거나 없이..더사랑받는 느낌?
차때문에 솔직히 대놓고 대쉬들어오는 여자들은 솔직히 많았어도 다들 골빈애들이랬죠 바라는거많고 돈쓰는거라든지..선물이라든지. 여튼 그건 지얘기니까..그러니 나는 진짜 내면적으로 좋은점을 봐주라하던군요..
근데 결과가 개쓰레기냐ㅡㅡ아니 예의매너없는 그흔한 문자이별도 못할만큼 번호바꿔야할 이유가 뭘지 도무지 몰겠어요ㅠ진짜..미치도록 힘드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