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아주버님께 대출받아 돈을 빌려줘요.

1년차주부2013.12.19
조회2,998
연애때부터 본건데 아주버님이 종종 남편한테 돈을 빌리더라구요. 결혼후에 집 샀냐, 얼마에 샀냐, 대출은 얼마나 끼었냐, 얼마나 갚았냐, 물어보는걸 보고 왠지 낌새가 또 돈을 빌릴꺼같다했더니 어김없이 전화가왔어요.

아주버님이 음주운전을 하다 사고가 났는데 보험회사에 뇌물주고 피해가려다 걸려서
천만원돈 벌금을 내게 되었다나봐요.
이게 올 초인데..
남편한테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거에요.
여유돈이 없다했더니 대출을 받아서 빌려달라고 대신 갚겠다고 하셨어요..


남편은 대기업계열이고 아주버님은 자영업에다 대출금을 늦게 갚은 전적이있어 신용이 많이 안 좋아서 이율차이가 많이 난다나봐요..
그래서 기간 1년설정해서 오백만원을 대출받아 빌려줬어요.



신용낮은사람.. 어디안가더라구요.
제때 안 갚아서 전화오고 독촉장날라오더라구요. 늦게나마 갚긴하셨는데 이게 매달 반복되었어요.
화나서 남편한테 한소리하면 도리어 남편이 저한테 화내더라구요....
갚기만 하면 되는거 아니냐! 신경꺼!
이러면서요..

매달 스트레스받다가 이제 만기가 다가와 좋아했는데...



못난남편.. 아주버님한테 타고다니는 차 팔고 돈 더보태서 차 바꿀꺼다 여유돈 연말에 생긴다 이야기를 했네요.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전화가와서 또 오백만원 빌려달라고... -_-

남편이 이번에도 대출을 받아서 빌려주기로 했다네요
왜 우리가대출받아서 빌려줘야하느냐고 아주버님이 받으면 되잖아했더니 이율이야기하면서 형제좋다는게 이런거 아니냐고 오히려 저한테 뭐라하네요..


하아...
처음에 10만원 30만원에서 백단위로 늘어났는데 나중에는 얼마나 더 늘어날지 걱정도 되네요.


안 갚는것도 아니고 갚는데 스트레스받는게 이상한가요?
제가 속이 좁은가요?
연애할때는 신경안썼지만...
지금은 결혼했는데 돈빌려주는것도
서로 상의해서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빌려주지말랬다고 욕먹어야하는건가요?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세요.
제가 잘못된거라면 수긍할꺼에요.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