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바보 아빠의 집착(?) 어떻게 해야 할까요

눙무리2013.12.19
조회14,001
안녕하세요. 필자는 흔한 대학생 소녀 입니다.님들은 연애 경험 있음?난 없으니까 음슴체 ㄱㄱ
사랑하는 우리 아빠가 이런걸 보고 나님을 의심하기 시작하던 찰나였음....
내가 전화를 받지 않을 때 시리즈 ㅋㅋㅋㅋ 

딸 바보 아빠의 집착(?)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무튼.........요즘 남친을 견제하는 아빠 때문에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하고 있음물론 나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 때문이라는 걸 잘 알지만...
내 나이 이제 스물 하나면 알아서 할 나이라고 봄아빠 눈엔 아직도 내가 애로만 보이나 봄!!! ㅠㅠ
아빠의 집착이 강해지기 시작한 발단은 이럼...얼마 전 남친의 존재를 얼떨결에 들키게 되면서 그 장면이 좀 거시기...했단 게 문제가 됐던 것임;;;
 

딸 바보 아빠의 집착(?) 어떻게 해야 할까요


평소에도 통금 시간이 12시까지라 신데렐라 신세로 살았었음
이날도 늦은 시간 집 앞까지 바래도 준 남친이랑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가벼운 포옹과 입맞춤만 나눴음.
다행히도 님들이 생각하는 그런 끈적하고 딥한 거시긴 아님 ㅋㅋㅋ
그땐 정말 주변에 보는 눈이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는데...............ㅠㅠ정말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우리를 감시하는 녀석이 있었음;
그거슨 바로..........
아빠의 사랑을 집착으로 바꿔 버린바로 그거슨......................
블랙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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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로 이 시커먼 물건이 내 속을 시커멓게 만들었음 ㅠㅠ등잔 밑이 어둡다고 했던가;;;아빠 차에 달아둔 블랙박스가 화근이 될 줄이야.......
음....이 놈의 블랙박스가 어찌나 넓게 보든지...골목길 전체가 다 찍혀 들어 가 있을 줄이야......... 
야간 화질 좋다더니......왜 하필 이럴 때 성능 발휘를 해가지고.....
 

딸 바보 아빠의 집착(?)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대로 남친 없어지면 어캄? ㅠㅠ어설프게 찍혔으면 다른 사람이라고 발뺌이라도 하겠는데..어둠 속에서도 선명히 보이는 건..........누가 봐도 나임. 나님임......... ㅠㅠ
아빠 눈엔 딸이 웬 낯선 놈이랑 집 근처에서 쪽~♥ 쪽~♥ 거리고 있었으니... 
눈이 뒤집히는건 순식간이였음....아빠한텐 중요한 건 스킨십의 농도가 아니였음.그딴건 개나줘버려였음...
 

딸 바보 아빠의 집착(?)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학 올라와 같은 과 동기로 지내다가 서로 호감이 생기면서한 육개월 정도 만나본건데.........
 태어나 처음으로 연애란 걸 해보고 있던 터라,아직 부모님껜 남자친구가 생겼단 말 안하고 있던게 화근이였음 ㅠㅠ 

딸 바보 아빠의 집착(?)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혀 예상치 못한 상태에서 들킨터라아빠의 분노 게이지가 더욱 급격히 상승한듯함;;;
그 자식 어떤 놈이냐...란 질문부터 시작해서남친 연락처를 알아 가는 건 기본이고 
알아간 연락처 휴대폰에 저장해서남친 카스와 남친 카스에 달린 댓글을 따라 들어가
남친의 친구들까지 모조리 파악해 남친 신상을 탈탈탈 털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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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우리아빠.난 순간 아빠가 탈수기인줄 ㅋ;;
신상털린 남친은 생각보다 나쁜 놈은 아니라고 판단했는지만나는 걸 결사 반대하시는 건 아니지만그렇다고 썩 내켜 하지도 않으심ㅋㅋ 그나마 다행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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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지금은 나와 내 남친은 아빠의 감시 아래 데이트 중임;;
통금 시간도 2시간이나 앞당겨져 10시 귀가가 돼버리고9시 30분만 돼도 전화 안 받으면남친한테 바로 문자나 카톡이 날아 감;;; ㄷㄷㄷ

딸 바보 아빠의 집착(?)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리고 현재 나님과 남친이랑은 아빠와 카스 친구를 맺고 있어카스엔 다정다감한 사진 하나 올리기도 살떨림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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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집착하다가 나님이 노처녀로 힘들어 하는거 보며 후회 말고아빠의 깊은 이해가 절실히 필요한 것 같움; ㅠㅠ
혹시 요즘 아빠들은 나와 같은 딸들에게 자유를 허락함?우리 아빠가 특이한거임?그런거임?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참;;;;
빨리 어떻게 이 상황을 헤쳐나가야 하며다른 님들의 의견이 궁금함!!!! 젭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