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 신나게 판에서 엽호판 골라 읽던 20대 여자임 나는 귀신 본 일도 잘 없고, 다른 분들이 귀신 관련 에피소드가 참 신기했는데 요 며칠전에 갑작스럽게 영국 연수 중에 귀신을 만났던 경험이 떠올라 나도 글 한 번 써 봐야겠다 싶어서 급 키보드 뚜닥거림 ㅋㅋ 그닥 무섭진 않음 나름 엽호판에 글쓰는 데에 스스로 영광스럽다고 생각하고 쓰는 거니 이쁘게 봐주길 바람 ㅋㅋㅋㅋ 때는 2010년 초봄, 나는 영국 한 지역에서 열심히 영어를 배우는 보잘 것 없는 동양 여자였슴 그 때는 지금이랑 비교하면 영국 연수 가는 사람도 드물었고 내가 공부하던 지역도 한인 학생 비율이 그리 높지 않은 편이었음 더군다나 내가 공부한 학교는 정말 한국인이 2~3명밖에 되지 않았음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영국연수 커뮤니티를 찾게 되었고 우연히 나랑 같은 날에 연수온 언니를 알게 되어서 친하게 지내게 됨 이 언니를 간단히 B라 칭하겠슴 그 때 당시 나는 다른 한국인 언니의 집에서 얹혀 살고 있었는데 B언니가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이사를 오게 됨 워낙 놀거리도 없는 영국이라 나는 심심하거나 주말에는 그 언니 집에 가서 놀았음 하루는 B언니 집에 5~6시쯤 놀러가서 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언니 침대에서 자다가 눈을 뜨니 새벽 3시였음! 내가 깜박하고 잠이 드는 바람에 B언니는 나를 깨우지도 못하고 내 옆에서 자고 있는 것 같았음 좀 미안하기도 하고, 그 다음날 아침에 학교 갈 준비를 안해와서 어떻게든 나는 그 새벽에 집으로 가야했음 지금 생각하면 진짜 무서운 건데, 나는 무슨 배짱이었는지 그 새벽 3시에 빨리 집에 가면 괜찮을거다 싶어서 언니 집을 몰래 빠져나옴 사실 언니 집에서 우리집까지 거리가 꽤 되는데 B언니 집 앞에는 큰 쇼핑몰도 있고 우리집까지 가는 길이 큰 다리여서 새벽에도 차가 제법 다니는 편이라 안심하고 갔던 것 같음 구글에서 검색해봤는데, 저기 A가 우리집이고 노란 줄 아랫쪽 시작부분이 언니 집이었음 그리고 저 빨간색 표시는 대충 사건의 장소였던 걸로 기억함 초봄이라 날씨도 춥고 새벽 3시에 잠이 깨서 걸어가는 거라 정신이 좀 알딸딸했음 익숙한 길이니 약간 반쯤 잠이 든채 걸어갔던 것 같음 그리고 저 빨간 지점이 있는 길로 들어설 때 였음 저 세로로 긴 구간이 큰 다리여서 차가 많은데 저기부터 딱 꺾으면 집 밖에 없어서 새벽에는 정말 조용했음 큰 길가에서는 별로 무섭지도 않고 그랬는데, 저기 딱 조용한 주택가 들어서니까 좀 무서워짐......... 빨랑 지나가야 겠다 싶어서 뛰기도 하고, 혼자서 이 새벽을 걷는 로맨틱한 여성인 척도 해봄 아 근데 저기 빨간 구간 근처에 연구실 같은 게 하나 있음 한번도 문 열린 걸 본적이 없는데 오른쪽 편 건물임 대충 저렇게 생김 (내가 걸어오던 길에서 보이는 모습) 저 건물 다와갈 때 쯤이었음 주택가로 들어서면 우리집까지 쭉 스트레이트라서 길이 훤히 보이는데, 분명 주택가로 들어설 때는 보이지 않던 사람이 저 멀리서 오기 시작함 대충 저 연구소 입구부터였던 것 같음 난 속으로 '우와 이 새벽에 나같이 놀다가 집에 가는 놈도 있구나' '연구소에서 나왓으니 일하다가 집가는 건가?' 이 생각을 하면서 걸었음 그 사람도 터벅터벅 걸어서 내 쪽으로 쭉 걸어오는데, 뭔가 가까이 올수록 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음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저렇게 2층짜리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마주오는 남자의 키가 원근감을 무시한채 집 높이만큼 커보이는 게 아니겠슴? 처음에는 영국인 치고도 키가 크다 싶었는데, 가까워 지는 데에도 불구하고 키가 줄어들지 않았음 게다가 멀리서 보이는 모습도 얼핏 얼굴은 흐릿하고 두툼한 잠바를 입고 손을 주머니에 넣어서 뭔가 수상해보였음 점점 가까워 지면서 그 사람이 복면을 쓰고 있는 게 보이기 시작햇음 얼핏 마주오는 사람의 얼굴의 윤곽이 보이기 시작할 때 쯤이었음 키가 정말 3미터는 족히 될 것 같았고, 복면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마자 난 급 무서워졌슴 아.......연구소에서 나오는 도둑새끼인가보다 싶어짐 발그림 ㅈㅅ.....;;; 그냥 무서운 거 티내지 말고 걸을까, 어떻게 도망갈까 한 걸음 한 걸음 떼면서 엄청 많은 생각을 했음 그러나 말했다시피 나는 새벽 3시에도 걸어다니는 겁대가리를 상실한 년이었고 저 새끼 때문에 집 근처에 와서 도망갈 수도 없다는 생각과 너무너무 내 침대가 그리워서 그냥 떳떳하게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그나마 생각한 게 휴대폰을 보면서 걷는 거였음 아 근데 출발할 때만 해도 잘 켜지던 휴대폰이 갑자기 먹통이 된거임 안그래도 무서워 죽겠는데 휴대폰까지 안되사 진짜 죽을 맛이었음 뭔가 이 사람을 전혀 두려워 하지 않고 지나야 겠다는 생각과 휴대폰이 작동되지 않아서 짜증난 마음에서 그랬는 지 딱 그 사람을 지나칠 찰나에 한국말로 욕을 했음 (알아듣지는 못하겠지만 ;; 대충 내 화난 태도에서 쫄기를 바라며...) "아 왜 안되고 지랄임! 아 짜증 ㅡㅡ시바샤바 완전 퍽이네!!!!!!!' 욕을 하면서 그 거인을 지나침 (지나치는 그 순간에도 키가 엄청 크다는 게 느껴짐) 그 사람을 지나치고 나서도 안심할 수 없었음 왜냐하면 그 사람을 지나치는 순간, 그 사람을 보지는 않았지만 분명 그 복면 구멍 사이로 그 파란눈과 비웃는 듯한 입모양을 분명히 봤기 때문이었음 게다가 그 사람이 오히려 지나치고 나서 내 뒤에다가 뭔 짓을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었고 정말 뒤를 돌아보기도 싫었음 그래서 끝까지 배짱 좋은 척을 하다가 한 50걸음 가고 나서 잠잠하다 싶어지자 좀 궁금하기도 했고 이 새끼가 공격해도 뛰면 살 수 있겠다 싶은 거리가 확보된 것 같기도 해서 뒤를 돌아봄 헐! 아무도 음슴.......... 어 뭐지?-_- 그 길은 골목이 없는 구간이어서 다른 길로 갔을리도 없고 문 소리가 들리지도 않았고, 어느 집 입구 현관등에도 불이 켜지지 않았는데 복면남이 증발한거임 그 때부터 소름이 끼치기 시작함............. 겁나 집으로 달림 그리고 집에 와서 바로잠Zzz 다음날 일어나니 별일 아니었구나 내가 그냥 잠결에 헛걸 본 거거나, 그 사람이 정말 집에 들어간 걸 수도 있겠다 싶어서 넘김 그리고 나서 딱 1주일 후에 같이 사는 언니랑 무슨 얘기를 하다가 집 앞 연구소 이야기가 나옴 "언니, 우리 집 앞에 연구소 뭐해요? 연구하기는 해요? 사람 있는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음......잘 모르겠어. 나도 이사오기 전부터 있었던 곳인데, 연구를 하니까 연구소겠지? 아참! 그거 알아? 몇 달 전에 저 연구소에 도둑이 들었는데, 덩치가 너무 커서 사살 당했다나? 암튼 죽었다더라.. 여기 사는 나도 몰랐는데 내 친구가 말해줬어" "...................ㅇㅁㅇ........언제요?" "그건 모르겠고, 동네 사람들 얘기도 들어보니까 연구소 앞에서 귀신 본 사람도 있다던데......으으........무서워" 난 진짜 잠결에 헛걸 보거나 그냥 도라이같이 복면 쓰고 댕기는 영국인을 오인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떄 언니 말 듣고 완전 소름 끼쳤던 것 같음 근데 그 때는 귀신을 봤다는 무서움 보다는 도둑새끼가 도둑질 하다가 죽었으면 곱게 저승가지 뭣하러 저기서 어슬렁거리나 싶었던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 사건 이후로는 영국에서 사는 동안 새벽에 절대 안 댕김 ㅡㅡ 은 거짓말이고 택시를 타고 다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끄읏 ㅋㅋ 10110
[사진/그림有] 영국에서 만난 복면 귀신?사람?
여름에 신나게 판에서 엽호판 골라 읽던 20대 여자임
나는 귀신 본 일도 잘 없고, 다른 분들이 귀신 관련 에피소드가
참 신기했는데 요 며칠전에 갑작스럽게 영국 연수 중에 귀신을 만났던 경험이
떠올라 나도 글 한 번 써 봐야겠다 싶어서 급 키보드 뚜닥거림 ㅋㅋ
그닥 무섭진 않음
나름 엽호판에 글쓰는 데에 스스로 영광스럽다고 생각하고 쓰는 거니
이쁘게 봐주길 바람 ㅋㅋㅋㅋ
때는 2010년 초봄,
나는 영국 한 지역에서 열심히 영어를 배우는
보잘 것 없는 동양 여자였슴
그 때는 지금이랑 비교하면 영국 연수 가는 사람도 드물었고
내가 공부하던 지역도 한인 학생 비율이 그리 높지 않은 편이었음
더군다나 내가 공부한 학교는 정말 한국인이 2~3명밖에 되지 않았음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영국연수 커뮤니티를 찾게 되었고
우연히 나랑 같은 날에 연수온 언니를 알게 되어서 친하게 지내게 됨
이 언니를 간단히 B라 칭하겠슴
그 때 당시 나는 다른 한국인 언니의 집에서 얹혀 살고 있었는데
B언니가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이사를 오게 됨
워낙 놀거리도 없는 영국이라 나는 심심하거나 주말에는 그 언니 집에 가서 놀았음
하루는 B언니 집에 5~6시쯤 놀러가서 언니가 해주는 밥을 먹고
언니 침대에서 자다가 눈을 뜨니 새벽 3시였음!
내가 깜박하고 잠이 드는 바람에 B언니는 나를 깨우지도 못하고 내 옆에서 자고 있는 것 같았음
좀 미안하기도 하고, 그 다음날 아침에 학교 갈 준비를 안해와서 어떻게든
나는 그 새벽에 집으로 가야했음
지금 생각하면 진짜 무서운 건데,
나는 무슨 배짱이었는지 그 새벽 3시에 빨리 집에 가면 괜찮을거다 싶어서
언니 집을 몰래 빠져나옴
사실 언니 집에서 우리집까지 거리가 꽤 되는데
B언니 집 앞에는 큰 쇼핑몰도 있고 우리집까지 가는 길이 큰 다리여서
새벽에도 차가 제법 다니는 편이라 안심하고 갔던 것 같음
구글에서 검색해봤는데,
저기 A가 우리집이고 노란 줄 아랫쪽 시작부분이 언니 집이었음
그리고 저 빨간색 표시는 대충 사건의 장소였던 걸로 기억함
초봄이라 날씨도 춥고 새벽 3시에 잠이 깨서 걸어가는 거라
정신이 좀 알딸딸했음
익숙한 길이니 약간 반쯤 잠이 든채 걸어갔던 것 같음
그리고 저 빨간 지점이 있는 길로 들어설 때 였음
저 세로로 긴 구간이 큰 다리여서 차가 많은데
저기부터 딱 꺾으면 집 밖에 없어서 새벽에는 정말 조용했음
큰 길가에서는 별로 무섭지도 않고 그랬는데,
저기 딱 조용한 주택가 들어서니까 좀 무서워짐.........
빨랑 지나가야 겠다 싶어서 뛰기도 하고,
혼자서 이 새벽을 걷는 로맨틱한 여성인 척도 해봄
아 근데 저기 빨간 구간 근처에 연구실 같은 게 하나 있음
한번도 문 열린 걸 본적이 없는데
오른쪽 편 건물임
대충 저렇게 생김 (내가 걸어오던 길에서 보이는 모습)
저 건물 다와갈 때 쯤이었음
주택가로 들어서면 우리집까지 쭉 스트레이트라서 길이 훤히 보이는데,
분명 주택가로 들어설 때는 보이지 않던 사람이 저 멀리서 오기 시작함
대충 저 연구소 입구부터였던 것 같음
난 속으로
'우와 이 새벽에 나같이 놀다가 집에 가는 놈도 있구나'
'연구소에서 나왓으니 일하다가 집가는 건가?'
이 생각을 하면서 걸었음
그 사람도 터벅터벅 걸어서 내 쪽으로 쭉 걸어오는데,
뭔가 가까이 올수록 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음
사진에서 보면 알겠지만 저렇게 2층짜리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
마주오는 남자의 키가 원근감을 무시한채 집 높이만큼 커보이는 게 아니겠슴?
처음에는
영국인 치고도 키가 크다 싶었는데, 가까워 지는 데에도 불구하고
키가 줄어들지 않았음
게다가 멀리서 보이는 모습도 얼핏 얼굴은 흐릿하고 두툼한 잠바를 입고
손을 주머니에 넣어서 뭔가 수상해보였음
점점 가까워 지면서 그 사람이 복면을 쓰고 있는 게 보이기 시작햇음
얼핏 마주오는 사람의 얼굴의 윤곽이 보이기 시작할 때 쯤이었음
키가 정말 3미터는 족히 될 것 같았고,
복면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마자 난 급 무서워졌슴
아.......연구소에서 나오는 도둑새끼인가보다 싶어짐
발그림 ㅈㅅ.....;;;
그냥 무서운 거 티내지 말고 걸을까, 어떻게 도망갈까
한 걸음 한 걸음 떼면서 엄청 많은 생각을 했음
그러나 말했다시피 나는 새벽 3시에도 걸어다니는 겁대가리를 상실한 년이었고
저 새끼 때문에 집 근처에 와서 도망갈 수도 없다는 생각과
너무너무 내 침대가 그리워서 그냥 떳떳하게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서 그나마 생각한 게 휴대폰을 보면서 걷는 거였음
아 근데 출발할 때만 해도 잘 켜지던 휴대폰이 갑자기 먹통이 된거임
안그래도 무서워 죽겠는데 휴대폰까지 안되사 진짜 죽을 맛이었음
뭔가 이 사람을 전혀 두려워 하지 않고 지나야 겠다는 생각과
휴대폰이 작동되지 않아서 짜증난 마음에서 그랬는 지
딱 그 사람을 지나칠 찰나에 한국말로 욕을 했음
(알아듣지는 못하겠지만 ;; 대충 내 화난 태도에서 쫄기를 바라며...)
"아 왜 안되고 지랄임! 아 짜증 ㅡㅡ시바샤바 완전 퍽이네!!!!!!!'
욕을 하면서 그 거인을 지나침 (지나치는 그 순간에도 키가 엄청 크다는 게 느껴짐)
그 사람을 지나치고 나서도 안심할 수 없었음
왜냐하면
그 사람을 지나치는 순간, 그 사람을 보지는 않았지만
분명 그 복면 구멍 사이로 그 파란눈과 비웃는 듯한 입모양을 분명히 봤기 때문이었음
게다가 그 사람이 오히려 지나치고 나서 내 뒤에다가 뭔 짓을 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있었고
정말 뒤를 돌아보기도 싫었음
그래서 끝까지 배짱 좋은 척을 하다가
한 50걸음 가고 나서 잠잠하다 싶어지자 좀 궁금하기도 했고
이 새끼가 공격해도 뛰면 살 수 있겠다 싶은 거리가 확보된 것 같기도 해서
뒤를 돌아봄
헐!
아무도 음슴..........
어 뭐지?-_-
그 길은 골목이 없는 구간이어서 다른 길로 갔을리도 없고
문 소리가 들리지도 않았고, 어느 집 입구 현관등에도 불이 켜지지 않았는데
복면남이 증발한거임
그 때부터 소름이 끼치기 시작함.............
겁나 집으로 달림
그리고 집에 와서 바로잠Zzz
다음날 일어나니 별일 아니었구나
내가 그냥 잠결에 헛걸 본 거거나, 그 사람이 정말 집에 들어간 걸 수도 있겠다 싶어서 넘김
그리고 나서 딱 1주일 후에
같이 사는 언니랑 무슨 얘기를 하다가
집 앞 연구소 이야기가 나옴
"언니, 우리 집 앞에 연구소 뭐해요? 연구하기는 해요? 사람 있는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음......잘 모르겠어. 나도 이사오기 전부터 있었던 곳인데, 연구를 하니까 연구소겠지?
아참! 그거 알아? 몇 달 전에 저 연구소에 도둑이 들었는데, 덩치가 너무 커서 사살 당했다나?
암튼 죽었다더라..
여기 사는 나도 몰랐는데 내 친구가 말해줬어"
"...................ㅇㅁㅇ........언제요?"
"그건 모르겠고, 동네 사람들 얘기도 들어보니까 연구소 앞에서
귀신 본 사람도 있다던데......으으........무서워"
난 진짜 잠결에 헛걸 보거나
그냥 도라이같이 복면 쓰고 댕기는 영국인을 오인했다고 생각했는데
그 떄 언니 말 듣고 완전 소름 끼쳤던 것 같음
근데 그 때는 귀신을 봤다는 무서움 보다는
도둑새끼가 도둑질 하다가 죽었으면 곱게 저승가지 뭣하러 저기서 어슬렁거리나 싶었던 것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 사건 이후로는 영국에서 사는 동안
새벽에 절대 안 댕김 ㅡㅡ
은 거짓말이고 택시를 타고 다녔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끄읏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