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랑했다면 연락와요.

사랑해2013.12.19
조회37,792
정말 연락 안올거 같았던 사람이였어요.
이때까지 헤어지고서 여자한테 연락한적이 한번도 없고
재회를 해본 경험도 없어요 그 남잔.
저흰 재회 경험이 두번이나 있고 두번 다 제가 못이겨
찾아갔어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헤어지자하고선 제가 못견뎌
바로 울며 잡았는데 싫다더라구요.
놔주는게 맞는것 같아서 그냥 3주 좀 안된 오늘까지
꾹꾹 참고 하루하루 술로 살며 버텼어요.

근데 오늘 저녁 그 사람 번호로 전화가 왔어요.
심장이 터질거 같이 뛰고 받아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끝에 안받으면 끝일것만 같아 받았어요.
미안하다며..
보고싶었다며..
우리 좋았을때만 생각났다고
너무 힘들다고 말하더라구요..
집앞에도 두번이나 몰래 찾아왔었다고..

그냥 그렇게 10분정도 짧게 통화 후 그 사람 술을 마셔
힘들다며 자야겠다해서 그러라하고 끊었어요.


전 그냥 이렇게 아직도 나 때문에 힘들어하고 그리워해
용기내서 전화를 해 준 것만으로도 고마워요.
이상하게도 다시 재회를 한 건 아니지만 전화 한통으로
마음이 편해졌어요.
정말 나를 사랑했던거구나..나 혼자만 사랑한게 아니구나..싶어서..

헤다판에서 연락왔다는 글 보면 난 절대 아니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연락이 오니까 기쁘기도 한데
그냥 괜한 희망고문 하는 것 같아서 슬프기도 해요.

헤어지신 모든분들..
정말 상대방이 님들을 죽을만큼 사랑했다면
어떤 이유로든 한번은 연락오나봐요.
그게 정말 사랑했었다는 표현인가봐요..

연락이라도 왔으면 하고 바라는 분들이 많아보여서
제 경우를 글로 써봐요.
이 남자 저한테 정말 지쳐했고 힘들다고 제발 놔달라던
남자거든요.
헤어진거 후회 절대 안한다고 했던 냉정한 남자였어요.
사랑이라는게 정말 아이러니 하네요.
저는 또 내일부터 다시 힘차게 제 생활 열심히 하며
그렇게 웃으며 살아야겠어요.
또 연락와서 혹시나 만나게되면 멋진여자가 됐다고
보여주고 싶어서요^^
다들 힘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