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을 하는 과정에서도 불안감 때문에 도피도 하고 노력도 전만큼 하지 않았습니다. 그에 비하면 대학은.. 어쩌면 제 실력에 비해 잘 온 걸 수도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이렇게 조금은 힘들게 들어온 대학인데.. 1학기만 하고 휴학을 했습니다. 관심 있던 학과에 지원했지만, 제 생각과는 다르더라고요. 독어/일어 같은 제2외국어 관련 학과인데 학원에서 배우는 수업이랑도 큰 차이가 없었고요.
2학기 개강 며칠 전에 휴학을 했습니다. 몰래요. 인터넷으로 신청만 하면 그냥 끝나거든요. 등록금은 환불 받아서 지금 제 통장에 고스란히 있고요. 그렇게 몰래 휴학을 한 2학기에는 봉사활동도 다니고, 주말엔 알바도 하고, 자격증도 간간히 취득했습니다. 물론 쉬는 시간이 훨씬 더 많았지만요. 휴학 하고나서 초반에는 좀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내가 과연 잘 한 일일까.. 휴학은 그에 대한 합당한 이유라던지 목표가 있어야 하는데 전 그냥 적성에 안 맞아서 도피성으로 휴학한 게 크거든요.
하지만 이런 저런 일도 해보고, 생각도 많이 하다보니까 제가 하고 싶었던 것에 대해서 전보다는 더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고.. 하고 싶었던 것도 간절하지는 않지만 아웃 라인 정도는 그려졌네요.
지금까지 쉬는 시간 없이 숨가쁘게 달려왔는데, 즉흥적으로 한 휴학이지만.. 독이 된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던 것 같네요.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 말한 적도 알고 있는 사람도 없어서 (학교 관계자들만 알겠죠..) 그냥 시시콜콜하게 신변잡기적으로나마 하소연 해보고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내년엔 제가 제 길도 찾고 더 행복해지길 바라봅니다..
몰래 휴학한 지 4개월, 겨울방학이 왔네요..
고3 현역, 수능과 수시 실패.. 그리고 재도전.
재도전을 하는 과정에서도 불안감 때문에 도피도 하고 노력도 전만큼 하지 않았습니다. 그에 비하면 대학은.. 어쩌면 제 실력에 비해 잘 온 걸 수도 있을 지도 모르겠네요. 이렇게 조금은 힘들게 들어온 대학인데.. 1학기만 하고 휴학을 했습니다. 관심 있던 학과에 지원했지만, 제 생각과는 다르더라고요. 독어/일어 같은 제2외국어 관련 학과인데 학원에서 배우는 수업이랑도 큰 차이가 없었고요.
2학기 개강 며칠 전에 휴학을 했습니다. 몰래요. 인터넷으로 신청만 하면 그냥 끝나거든요. 등록금은 환불 받아서 지금 제 통장에 고스란히 있고요. 그렇게 몰래 휴학을 한 2학기에는 봉사활동도 다니고, 주말엔 알바도 하고, 자격증도 간간히 취득했습니다. 물론 쉬는 시간이 훨씬 더 많았지만요. 휴학 하고나서 초반에는 좀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내가 과연 잘 한 일일까.. 휴학은 그에 대한 합당한 이유라던지 목표가 있어야 하는데 전 그냥 적성에 안 맞아서 도피성으로 휴학한 게 크거든요.
하지만 이런 저런 일도 해보고, 생각도 많이 하다보니까 제가 하고 싶었던 것에 대해서 전보다는 더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고.. 하고 싶었던 것도 간절하지는 않지만 아웃 라인 정도는 그려졌네요.
지금까지 쉬는 시간 없이 숨가쁘게 달려왔는데, 즉흥적으로 한 휴학이지만.. 독이 된 부분도 분명히 있지만.. 그렇게 나쁘지만은 않았던 것 같네요. 지금까지 그 누구에게도 말한 적도 알고 있는 사람도 없어서 (학교 관계자들만 알겠죠..) 그냥 시시콜콜하게 신변잡기적으로나마 하소연 해보고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내년엔 제가 제 길도 찾고 더 행복해지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