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부산2013.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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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으로 부끄럽지만 글 남겨봐요
지금 집에서 나와 편의점 에서 맥주한캔
사서 근처 공원에서 한참을 앉아있어요
올 초 명의도용 으로 사기당하고
빛만 천이백 입니다
제가 멍청해서 당한 일이고
바보라서 당한 일인거 저도 압니다
안그래도 기죽어서 하루 하루를 사는데
오늘 어머니께서 갑자기 부르더니
죽어라 라고 하시길래 진심이냐고
물었어요 제발 부탁이라고
조용히 자살해라고
자살해 달라는 거에요
계속 자살해라고 나가서 자살해라고
수도없이 말하시길래
수면제 한통사뒀어요
술이랑 같이먹고 죽을려고요 ...
그런데 저 막상 죽을려니까
죽기싫어요 앞길은 막막하고
얘기 들어줄 친구도 없어서
마지막 으로 여기에 글 남겨요
관심병자 아니고 그냥 그냥
마지막 으로 저도 좋은얘기 위로 받고
죽고싶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