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중 폭행

아아2013.12.21
조회1,632
안녕하세요 방탈이라면 죄송합니다..

그전에 글을 썼는데..정말 도저히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어서 다시 한번 글을 쓰네요..

아기는 지금 6주차 이고 오늘 오빠랑 같이 가서
수술날짜 잡고 왔습니다..근데 정말 도저히 못 지우겠어요..제 친구가 그남자는 너랑 아기 책임못진다고 제발좀 그만 만나라고 아기 지우고 니갈길 가라고 제대로 좀 살으라는 충고를 듣고 어제 싸우는 도중에 제가 먼저 아기 지우자는 소리를 했습니다..

그러고나서 제가 사과했어요..짜증부려서 미안하다내가 다 잘못했고 정말 미안하다구 사과 했는데 제가 짜증냈다가 사과했다가 또 화냈다가 이런적이 하도 많아서 저를 못믿어주고 제 사과를 안받더라구요..제가 성격이 참 모나서 그렇죠..그러더니 오늘 애 지우자고 하면서 한바탕 하고 저도 계속 맞고 있다가 화가나서 오빠를 같이 때렸습니다..

그리고 병원을 가서 상담받고 수술날짜 잡고 나오는데 자기탓 하지 말랍니다 제가 먼저 지우자했고 난 너가 무섭고 이젠 지칠대로 지쳤고 너랑 다시는 같이 못 살겠다고..화요일날 병원에서 보자고..근데저 정말 아기 못지우겠습니다..아직 눈코입은 없지만 살아숨쉬는 아주 작은 생명이니깐요..그아이를차마 죽일수가 없어서 오빠한테 난 못지우겠다고 하더니 어제 니가 한 말들을 보라고 너가 지우자 했고 난 너랑 같이 살 마음이 없다고 제가 무섭다고만 말합니다..집도 오빠집이라 제가 계속 살수도 없고

그렇다고 혼자 병원비를 부담하기엔 많이 힘들구요제가 정말 철없이 한 행동으로 한 생명을 죽이기엔너무 죄책감도 많이 들고 저는 이아이 꼭 낳고싶습니다..우연히 미혼모시설이라는걸 알게 됬는데 혹시 서울에 미혼모시설 괜찮은곳이 있을까요..?단체생활을 해본적도 없고 혼자 지내는게 익숙했던저라서 뭐든게 많이 혼란스럽고 무섭네요..혹시미혼모시설 들어가려고 하시는분들 있으면 같이 들어 갈수 있을까요..?제 아기 건강하게 꼭 낳아서 잘 키워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