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월만에 연락이와서 다시만났는데 역시나 똑같네요

ㅋㅋ웃기다2013.12.22
조회12,009
1년 만나고 그친구의 마음이 식어서

얼마간 서로 힘들어하다가 결국엔 헤어졌어요.


그리고 9개월만에 처음으로

만나자고 연락이왔어요.

술한잔 하고 싶다며..

주위에서는 혹시나, 설마? 라고 말했지만

절대 상상도 못했어요

제가 말했어요 설마 그러면 걘 쓰레기라고.

같이 술을 마시며

이런저런 옛날 이야기를 했어요.

처음에는 잊을려고 노력했었던

추억 이야기도 많이 하고

보고싶었다, 너 생각이 가끔씩 나더라, 너 페북 많이 들어가서 본다

이런 이야기들을 하길래 뭐지..했지만

좋았던건 사실이에요.

근데.. 정말 설마설마 했던일이벌어졌네요

밤을 같이 지내고 싶데요.가제요..

헤어진 이후로 하루도 생각 안해본 날이 없을 정도로 많이 그리워했고, 보고싶었어요.

처음으로 많이 좋아해본 사람이었고

밀당 없이 최선을 다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너무..충격이고 말이안나오네요.

어딘가가 얘기하고 싶지만 말하기도 부끄럽네요.

헤어지고 좋게 생각하려고 노력했는데

한순간에 또 이렇게 무너지네요.

헤어지고 처음 이야기하고 처음 만났는데참..

연락와서 설레어했던 제자신이 참 불쌍하게 느껴지더군요.

힘이 들어요..



그냥.. 끄적여봅니다

역시 헤어진 사람은 미련을 버려야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