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 제가 이상한건가요?

혼자만의고민2013.12.23
조회11,730

혼자 이리저리 고민고민하다 답답하여 글을 올립니다.

누구에게 상담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ㅠ_ㅠ

친구에게도 말못하겠고, 부모님에게 말못하겠고,,

이 글을읽고 제게 조언부탁드려요..

 

 

 

연애기간 2년정도, 결혼한지 4개월접어드는 신혼입니다.

 

요즘 제가 고민이 되는것은 부부관계입니다.

 

보통 잠자리에 들면 제가 먼저 다가갑니다. 제가 먼저 터치를하지요.(맨날 그르는건아니예요.)

 

근데 그때 마다 남편은 "피곤해, 오늘은 그냥 자자, 그만해라" 순서로 말을해요.

 

퉁명스럽게 말하는게 아니라 애교섞인말과 부탁비슷한 어조로 말을해서

 

저는 쳇, 흥 그러면 안아줍니다. 그리고 잠들죠..

 

남편이 하자고 할때는 제기억으론 술을마시고 들어오거나 먼가 기분이 좋은날? ㅡㅡ;;

 

제기억으론 그런것같아요. 제가 원해서 한건 그닥인것같아요..

 

그래서 제가 물어봅니다.

 

오빠는 나를 보면 하고싶다는 생각이 안들어? (아니..그런거 아니야..)

 

결혼하고 신혼기간에 평생할꺼 다 한다고 하는데,, 오빠는 생각이안나?

 

밥먹다가도, 티비보다가도 눈마주치면 한다는데.. (누가 그래? 그건 현실이아니야.. 드라마에서나? ㅋ)

 

남편의 의무를 다하지않아서 나중에 나 바람나면 나한테 뭐라하지마라! 남편책임이다!

 

신혼인데 이러면 나중에는...

 

그럼 나중에 바람필려고? 째려보고 농담으로넘어갑니다.

 

뭐 대충 이런식으로 대화가 오가요..

 

생각이 안나는것도 아니고 싫은것도아닌데,,, 제가 다가가면 왜 거부를하는거죠?

 

 

사귀는 동안에는 결혼한것도아니고 조심하는것도 좋고 한달에 한두번이면 갠찮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결혼해도 달라지는게 없네요.

 

 

솔직히 사귀는동안 몇번했을때, 

 

서로 안맞다기보다는 나에게 안맞는것같다 라고 생각했어요. 남편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아직 서로를 모르고 시간과 경험이 없기에 그럴수있다고 생각했어요. 서서히 맞춰갈수있다고 생각했죠.

 

결혼생활에 속궁합이 중요하다고 많이 보고 들었고, 저도 그렇게 생각했지만,,

 

성격이 더 더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에 결혼을 결심했어요. 지금 이 고민말고는 잘지내고있어요.

 

근데,

 

먼저 다가오는것도 아니고 다가가면 거부하고, 그렇다고 제가 싫은것도 아닌것같고... 잘모르겠어요..

 

 

그리고,

 

양쪽 집안에서는 하루빨리 아이를 갖기를 원하세요.

 

저는 결혼하고 1년정도 신혼기간을 가지고 임신을 하는게 좋겠다고 생각했던 저인데요

 

제 생각을 접어두고 피임도 안하고 어여 임신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바꿨어요.

 

얼굴보면 피임하지말고 생기는데로 낳아라,, 빨리 가지라고 하시는데...

 

하늘을 봐야 별을 따죠,,,

 

양쪽집에서 이러니 남편은 제게  " 배란일이 언제냐, 한번에 성공하자!"  이럽니다.

 

 

최근 산부인과에 다녀왔습니다.

 

선생님이 3~4일 안으로 배란이 될것같다, 임신을 원치않으면 일주일정도 피하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3일정도 지난후 아무말없이 평상시처럼 제가 먼저 다가갔습니다. 역시 차였죠.

 

그래서 물었습니다. 빨리 내가 임신했으면 좋겠냐고,,, 그랬더니 빨리 임신하면 좋겠데요,

 

그말을 하면서 관계는 왜 안갖는거죠??

 

제가 임신도 중요하지만 나는 하는것도 좋다! 일주일에 두번은 하자!  하면 웃어 넘겨요..

 

첨엔 저보고 너무 밝힌다고,,, ㅠ_ㅠ

 

그래서 상처도 받았고 헤어질생각도했어요.

 

최근에 (저위에) 차였을때는 두번다시 먼저 다가가지도 않을꺼고 임신도 안할꺼다!

 

그냥 포기하고 같이 살아야겠다 다짐했고 담에 다가오면 고대로 말해줘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달도 일주정도 남았네요.. 이번달에 한번했는데.. 이러다 이번달엔 한번으로..

 

 

 

남자가 먼저 다가오고 여자가 막 튕기고... 전 그러고싶은데...

 

제 남편은 저에게 왜 그러는걸까요?  

 

제가 너무 너무 밝히는 여자인가요??

 

남편을 힘들게하는 부인인가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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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자마자 들어왔습니다.

댓글을 보니,, 가슴이 먹먹해져오네요..

저는 31이고 남편과 3살차이입니다.

병원갔다온뒤로 지금의 고민이 떠나질않고 고민끝에 이곳에 글도 올리고,,

계속생각하고 고민해서 그런가... 남편과 손잡는것도 싫어집니다.

상대방이 나를 거부하니 저도 거부하게되는것같아.. 어떻게해야할지 걱정입니다.

그리고 더 큰 문제는 남편은 크게 걱정하지않는것같아요.. 제가 대화로 풀어보려하지만

대꾸도 별로 없고 애교부리면서 웃어넘기려고 한다는거죠,,, 저는 이렇게 고민하고있는데..

이러다 정말 한방에 임신이라도 하게되면,, 더더욱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 앞서요..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