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받음]제가 오늘 남동생을 죽여버릴지도 모르겠네요..

대가르시아20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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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몹시 흥분한상태에서 글을쓰다보니

오타나 문장흐름이 이상할수도 있어서

미리미리 양해말씀부터 드릴께요.

 

일단 간단하게 소개를 드리자면

우리가족은 저와 남동생 딱 두명이에요.

저는20대 중반 되어가구요

남동생은 이제 수능끝났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대학은 나중에 가기로하고

일단 학교에서 취업상담 받아가면서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습니다.

 

저희는 어렸을때 부모님들께 버림을 받았구요

고아원에서 함께 지내다가 제가먼저

사회생활 하게되면서 독립했구요,

2년전에 동생 데리고 왔습니다.

 

주변에 핏줄이라고는 오로지 남동생뿐이니

제가 좀 애착이 심하기는 한 편이에요.

남동생 통금시간 있구요 그시간 어기면 저한테 반은 죽습니다.

저도 어렵게 자라서 그런지.. 남들에게 말못할

비밀들과 트라우마도 생겼습니다.

오래전 어떠한 일을 겪게된 계기가 있고나서부터는

(이부분은 저 혼자만의 비밀이라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특히 혼자서는 도저히 잠을 잘수가 없게 되어서

고생도 많이 했습니다.

솔직히 잘때 동생 꽉 끌어안고 잡니다.

그래야만 잠이 오니까요... 그렇다고 나쁜짓 그런건 아닙니다.

오해는 하지 말아주시구요.

 

그래도 애가 착해서 누나 하는말이면 잘 따라주고

절 믿어주고 아주 성실하고 착한 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아주 잘 이해해주고 걱정해주는.. 정말

친구같은 소중한 아이입니다.

 

제가 단호하게 대학가기전까지는

절대로 여자만나는건 꿈도꾸지말고, 일을 하면서도

꾸준히 주경야독을 해서라도 꼭 공부하라고 했습니다.

그 뒤의 모든 지원은 제가 해줄꺼구요.

내년부터는 입시학원도 알아봐서 보내주려고 합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남들 다 가지고 다니는 스마트폰 하나 없이

너무나 검소하게 살고있는 동생이 좀 안타까워보여서

스마트폰 하나 사주기로 맘먹고 알뜰폰 알아봐서

중고로 한대 사주었습니다.

본인이 어차피 알바비 받으면 천천히 사려고했다고

극구 사양하는걸.. 그래도 누나가 주는 선물이니까

성의를 봐서 잘 써주면 된다고

제가 카카오톡도 깔아주고 이것저것 설정도 해주었습니다.

 

그러고나니 동생과 실시간으로 카톡도 서로 주고받고

참 좋았구요.. 왜 진작 이렇게 못했을까.. 후회도 되더군요.

그런데 저는 이렇게 동생과 마냥 좋을줄만 알았습니다.

 

저는 어제 정말 대망치로 머리를 후려맞은것같은

깊은 충격을 받게되었습니다.

우리동생...

내가 사준 폰 잘 쓰고있나... 이것저것 확인좀 해보게 되었습니다.

힘들게 첫 사회생활 시작해서 그런지 고단함에 일마치고 들어오면

친구들이랑 간간히 카톡이나 통화 조금 하다가

잠들곤 하거든요.

나는 내 남동생이 만나는 친구들이 어떤친구들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카스나 사진으로만 봐서는 그 심성까지는

알수가 없으니까요.. 갑자기 호기심이 발동해서

동생 잠잘때 몰래 동생폰을 펼쳐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런걸 보게되었네요..

 

 

 

 

 

 

요즘 어린친구들.. 흔이말하는 자음대화같은데..

얼핏 보기에도..

제가 생각하는 그 내용이 맞는거지요?

 

여러분 생각하시기에 어떠신지..

저는 솔직하게 알고싶습니다.

저와 제동생에게는 인생이 걸린 아주 중요한 문제가 될수있거든요.

말이 좀 심해서 그렇지 동생죽이고 그러는건 아니구요.

뭔가 앞으로의 대책을 좀 세워보고싶은데...

지금은 좀 솔직히 충격먹어서 아무생각도 안나고 머리가 하얘지네요..

 

그리고 중요한 제생각이 빠져서 글을 조금 추가하게되었네요.

저는 앞에 말씀드렸듯이. 제동생 대학갈때까지 절대로

이성교제, 이성친구 용납 못하겠네요.

이부분을 동생한테 좀 강하게 압박해서라도 어필을 하려고합니다.

어떤식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게 설득이 잘될지..

판단이 안섭니다. 좀 도와주시면 좋겠어요. 

 

부디 인생의 선배님들의 조언을 이렇게 익명을 빌어서 부탁드려봅니다.

정말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모두들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라며 글마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