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입니까?

힘들다2013.12.25
조회12,815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초반 女입니다.
제겐 19살인 여동생이 하나있는데요..
동생 얘기를 좀 할께요.
제 동생이 원랜 성격이 착한데 자기 힘든건 절대 말을 안하는 아이입니다.
약간 어리버리하다고해야하나요? 세상물정을 모르긴해도 나름 속 깊은아이였습니다.
근데 이런 제동생이 180%도 변하기 시작한건 아마 중3때 그즈음이었던 같습니다.
화장 좀하고 교복 딱 줄인애들 딱 봐도 공부안하고 노는 삘나는 애들이랑 어울려 다니더라구요.
그전에는 조용하면서 착한애들 1~2명이랑 같이 놀았거든요.
자기도 교복을 줄이고 다니고 걔들따라 화장도 하면서..
더 충격적인건 주차장에서 담배를 피고있더라구요...
그 당시 제가 후회하는건 그 날일을 부모님께 알리지못하고 제 선에서 처리했다는점입니다..
저는 일단 뭐하는짓이냐고 담배를 머리에 피도안마른게 쳐피고있냐고 동생한테 야단을
쳤습니다. 그렇게 넘어갔는데요..
이제 고등학교 올라가니깐 인문계갈지 실업계갈지 그런 문제로 엄마랑 저랑 동생이랑
마주앉아 상의를 했어요.
동생 성적이 70%정도되는 수준이라 인문계는 못 갈 수준이었거든요.
동생은 갑자기 전자정보고를 간다고 저와 엄마께 그러더군요.
솔직히 그런 학교를 가면 뭘배우러 이쪽으로 가겟다 이런의지등이있어야하는데
딱봐도 친구따라 가는것같은데 자기변명으론 뭐 그쪽으로가서 공부열심히해서 부산대가겠다.
이러는거에요. 근데 솔직히 평소에 책? 공부 절대안합니다. 또 노는애들 친구로 둬서 노는맛에
서서히 물든애가 그런학교가서 공부한다는게 말이안되구요.
알아보니 그학교도 쓰레기들많다는 그런 학교고 ...
저도 학교 잘못갔다가 완전 개차반되는 친구들 많이봐서 100%말렸습니다.
엄마 얘 진짜 이학교갔다간 완전쓰레기될꺼고 차라리 검정고시를 봐라고..
분명 후회할꺼라고...
하지만 결국 그학교 갔죠..
제발 물들지않고 제대로 다닐꺼라고? 저는 애초에 그학교가면 그렇게 변할꺼라고 100%장담하고
있었습니다.
역시나.들가자마자 한달도안되 학교 빼먹는날이 많아지더니 가출을 하더군요.
그렇게 한달을 가출하다 경찰한테 잡혀서 부모님이 대려가고 근데..
사람이 180%달라지더군요. 저한테나 부모님한테나 폭력적이고 시발련아 온갖 욕을했습니다.
왜 잡아오냐고 나 나갈꺼라고 ..
그렇게 집으로 잡아와도 몰래나가고 부모님때리고 이건 뭐 짐승도 아니고..
사람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변할수 있는지 ...
부모님앞에서 담배 피면서 ..부모님은 일단 정신상담같은하는곳에 데려가서 상담을한것같습니다.
근데 집에 올땐 부모님뿐이더군요.
들어보니 상담하다가 엄마가 그냥 우리 죽자 여기서 떨어져죽자 머이런소리를 했는데
제동생은 엄마혼자 떨어져 죽어라고 나나갈꺼니깐 그렇게 또 가출을 한거죠..
가출한지 한달, 두달,세 달쯤 지나니깐 저도 아무리 180%도 변했다하더라도 동생이 걱정되고
보고싶구요.. 미니홈피에 동생아 제발 집들어와라 엄마 우울증에다 우리집이 지금 말이아니라구
제발 걱정되니깐 들어와.. 이런글들을 남겨도 장난삼아 여기는듯하더라구요..
솔직히 가출을하면 성매매나 그런쪽에 빠지고 요즘 세상이 얼마나 험한데 나쁜사람한테 걸려 잡혀있는건아닐까 별별 생각을 다했죠..
사실저도 그당시 교우관계에 문제가있어 우울증을 않고 있었던 터라 온갖 부정적인 생각들을하면서 지냈거든요..
그러던 중 가출한지 6개월이 지난후 새벽에 시끄러워서 잠결에 깻는데 동생이 있더라구요?..
저는 너무 놀랐고 반갑고..꿈인듯했어요..
하지만 염려했던 예상은 적중하더군요..
들어온 이유가 아파서 들어온거더라구요. 전혹시나 예전성격으로 돌아오진않았나..역시 제 착각이었습니다.
그저 치료할돈이없어서 온거였습니다.
솔직히 가출하면 살이 더 빠지고 미니홈피상 사진도 살이 홀쭉하길래 별별생각을 다했는데
원래도 통통한편인데 20kg로나 더 쪄서 왔더군요..
..진짜.욕이 나오네요.
병원에 갓더니 성병이래요. 나팔관안에 고름차고 피부에도 이상한거 막나고..
그래서 동생불러 앉아 얘길들어보니 자기 가출할때 만난 어떤언니랑 노래방이나 주점에서
성매매그런일을 했답니다. 조건만남등등..
참내..설마했는데 그렇게 번돈으로 월세잡고 같이 살았답니다. 개도키우면서요 ㅋ
하 ..참 ㅋ..그렇게 조건만남하다가 한조폭이랑했는데 항문에 하면 28만원준다길래 했다는거에요 ㅋ 정말 학교에서 성교육안배웠나 제동생이 이렇게 멍청하고 타락한년인줄 그때서야 알았어요.
병원에서 입원하면서 제 대학금 보험 다날라갔습니다. 하루만 더안왔으면 자궁들어내야 할정도니..
병원비요? 3천넘게 나왔어요.
입원하면서도 뭔양아치같은 애들이 병원드나들면서 치료를받다가도 몰래 노래방가고
아무리 쓰레기지만 이렇게 까지 쓰레기네요..
얼마나 쓰레긴지..이제부터 더 있어요..
그렇게 치료 다 마치고 보호관찰인가 거기서 통보가 날라오더라구요 성매매등 조건만남에서 2년간 보호관찰 받아야한다더군요.
살다살다 보호관찰은 첨들어보고..참..
예전처럼 가출은안해도 일주일에 3~5일은 외박하고 거기까진좋았습니다.
어찌됬는 집에는 들어왔으니깐요.
그렇게 1년지나고 학교를 복학했는데 역시나 또 사건터지더군요.
학교 화장실에서 본드흡입하다가 걸렸답니다..
진짜 가지가지해도 본드까지 가네요 .ㅋ 그일로 학교 잘리고 소년원 1개월들갔습니다.
들갔다와도 집에서 니스하다가 걸리고 ..그렇게 쓰레기짓하다가
하..정말 답이없죠? 전 친언닌데도 차라리 이렇게 살꺼면 나가 뒈졌으면 이런 나쁜생각까지들고
집안은 우울하기 짝이없었죠.
엄마가 울면서 때려도 소용이없업구요. 솔직히 이렇게까지 하면 정신좀들때아닙니까..
아빠가 머리좀 주먹으로 때렸다고 커터칼로 손목그어서 인대끊켜서 수술받고...
...
최근엔 또 조건만남몰래뛰다가 성병와서 또 치료받구요..
정말 이아이를 어쩌면좋을지 모르겠어요.
친구들은 하나같이 학교안다니고 양아치같은애들밖에없고
동생은 남자에 미쳤고.,.,
어쩌면 좋을까요?...정말 우리집안 콩가루됬습니다....
진짜 저까지 살기싫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