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살당한 남학생의 순수함

겁나201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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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날씨 덕에 앞만보고 열심히 퇴근하는길에 한 남학생이 내앞에서 공손히 두손을 내밀었다.
두손 위에는 쥐?햄스터?토끼?
순간 나는 거리가 흔들릴정도로
끄아악!!!!!~~~~소리를 질렀다
남학생은 날 어이없게 쳐다본다ㅡㅡ


정신 차리고보니 두손위의
그것은 아침바람이 매서워
끼고갔던 귀마개인데
퇴근길에 갑갑해서 가방 손잡이에 걸어놨는데 떨어진 모양이다ㅜㅠ
창피한맘에 고마워요,미안해요를
웃으며 건냈고 남학생은 죄라도 지은듯 날 앞질러 갔다ㅡㅡ


뒷모습을 보고 선의를 베풀었을텐데 앞모습이 이모양이라서 미안했고
오버스런 비명으로 주의받게해서 미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