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뺏는 남자친구 여동생

기분상하녀2013.12.26
조회5,137


안녕하세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셨나요~?

저는 스물둘 여자입니다!

우선 방탈 죄송해요ㅜㅜ
다들 아시다시피 결시친이 제일 현명하신 분들이 많은게 느껴져서요

오타, 띄어쓰기 실수해도 넓은 아량으로 넘어가주시면 감사합니다.


저눈 사귄지 일년 조금 안 된 남자친구가 있어요.
지금 서로 달달한데, 저 혼자 끙끙앓는 고민이 있네요ㅠ

바로 제목에서 말한 남자친구 여동생!

저는 기념일 챙기는 거 좋아해서 생일이나 백일 이백일 등 기념이 될만한 날에 남자친구한테 선물을 줍니다.

선물은 평소에 남자친구에게 필요할만한 것들을 줘요.

피부 신경안쓰는 것 같애서 화장품을 주기도 하고,
옷이나 뭐 이런거 저런거 등 저한테 쓸 돈 아껴서 오빠한테 사줍니다.
(대충 3만원 이내에서 줘요)

남자친구에게 주는 선물이 전혀 아깝거나 그런거는 없는데요

남자친구에게 주면 꼭 여동생이 건든다는게 너무 너무 화가나요

화장품을 주면 여동생이 쓴다던지 옷을 주면 여동생이 입으려고 한다던지 매번 이런 식이네요.

남자친구가 완전 순둥이여서
여동생이 건들면 하지말라고 말하긴 하는데 여동생은 들어먹지를 않는거 같아요.

남자친구한테 정색하면서 화내고 싶긴 한데,
모든 잘못이 남자 친구한테 있는것도 아니구
(단호하게 말하지 못하는거는 물론 남자친구잘못이죠)

그래도 남친한테는 소중한 여동생인데, 함부로 말꺼내기도 어렵고 그러네요.


형제 자매들끼리 같이 물건 쓰는거 당연한거죠.
근데 선물 받은거는 안 쓰지 않나요?
쓰시나요...??ㅜㅜ

저는 언니꺼 옷이나 뭐 그런거 선물 받은거 있으면
진짜 쓸 생각도 안하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ㅜㅜ 진짜 내가 아끼는 사람 사준는 거지 얼굴도 못본 사람이 같이 쓰고 있다고 생각하면 돈이 아까워져요.

남친보다 여동생이 많이 쓸거 같아서 남친 여동생 생각만 하면 화가나요.


저번에 오빠한테 좋게, '난 오빠 사준건데 여동생이 쓰면 서운하다' 이런식으로 말하긴 했는데
다시 진지하게 말해야겠어요

차라리 저한테 여동생이 선물 쓰고 있다는 이야기를 꺼내지 말라고 할까요..?



혹시라도 남자형제 있는 판녀분들 남자 형제 여자친구가 사준 선물은 진짜 제발 양심적으로 탐내지 마요..
여자친구 너무 너무 서운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도 여동생이 노리고 있다고 들어서 열받은 상태로 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