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내가 싫고, 개새끼인거같다... 글좀 봐주라

난쓰레기201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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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일정도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다.열정적으로 사랑했지만 나 권태기 느낀다고 말할때도 있고, 잘해주지 못했던 것도 많았다.그리고 헤어질때쯤에는 다른여자랑 원나잇도 했고, 축제 주점에서도 다른여자랑 헌팅하고 놀았다.
헤어진 이유는 여친집이 잘살고 우리집은 못사는 것 때문이다. 그리고 미팅에서 만나서 그런지 어머님이 사귈때부터 반대하셨고, 내가 여친한테 우리집 힘든 사정 얘기하고, 이 사실을 여친 엄마가 알고 난 뒤 그 다음날 바로 헤어졌다. 헤어질때는 확실히 서로 좋아했다. 근데, 계속 만나면 서로 힘들거같다는 결론하에 헤어졌다.
난 헤어지고 슬픈감정도 들었지만, 해방감도 조금 있었다. 헤어진 다음날 바로 미팅을 해서 원나잇도 하고 미팅과 소개팅을 즐겼다.
그렇게 시간이 한달정도 지났고 다른 여자를 열흘정도 사귀고 헤어졌다. 그 뒤 여자가 있을때에는 그녀 생각이 전혀 안났는데옆에 아무도 없고, 외로울때 그녀 생각이 자주 났다. 술 마시고 연락하고 싶었지만 꾹 참고 밤마다 울었던 적도 있었다.
아직도 헤어지던 날, 집앞에서 새벽까지 얘기하고 헤어지기로 결정하고 나서 손잡고 집까지 걸어가는 그 10분의 시간동안 그녀는 내 옆에서 어린애처럼 계속 울었다. 어린아이처럼 옆에서 계속 펑펑 울었다. 근데 나는 그때도 속으로 해방감이 어느정도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좋고 소중하고 나한테 두번 다시 없을 그런 애였는데, 그래서 그녀에게 대했던 내가 너무 싫다.
헤어진지 5개월정도 됬는데 그녀가 2개월전에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을 페이스북으로 접하게 되었다.그 순간, 심장이 덜컹하고 그녀를 놓친 것이 너무 아쉽고 슬펐다. 그녀를 그냥 놓치고 그녀에게 잘해주지 못하고 소홀히 대했던 내가 너무 싫어졌다. 말하고 나니까 내가 쓰레기다..... 얼마나 쓰레기인지 말좀해주라 얘들아..... 그리고 어떻게 해야되냐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