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 입에 먹을 거 갖다대는 거 괜찮나요?

까꿍맘2013.12.26
조회164,314
다시 와 보니 오늘의 톡 됐네요 ㅇ0ㅇ;;

말씀드려도 달라지지 않으니 답답한 마음에 쓴 글이었는데 공감도 해 주시고 조언해 주시고 충고도 해 주시고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보면서 저희 시부모님 뿐만 아니라 우리 부모님 세대의 어른들도 아기들에게 이러한 방식으로 예뻐하시는 분들이 많아 놀랬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할머니가 동생 어릴 적에 그러셨는데ㅋ

제가 애 낳고 예민해진 것도 사실인 거 같아요.
어른들도 애기 해하려고 나쁘게 되라고 일부러 그러신 거 아니고 예뻐하셔서 귀여우니까 그러시는 거 아는데도 아무래도 위생이나 알레르기, 입맛 등 건강과 관련 되다 보니 예민하게 반응할 수 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어느 댓글처럼 애키우다 나중되면 덤덤해질 수도 있겠지만 저는 첫 애이기도 하고 동물들도 새끼 낳고 사람이나 주변에 누가 오면 새끼들 때문에 경계를 하게 되는데 엄마로서의 본능일지도 모르겠어요.

확실히 방식의 문제이긴 하지만 어떻게 보면 단순 예뻐서 그러신 건데 제가 이렇게 글을 남겨서 한편으로는 저희 시어른들께 죄송한 마음도 드네요. 그래서 사연 글은 내릴게요.

그래도 알레르기 유발 음식물이나 맛이 강한 과일, 아이스크림 같은 것들은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이니 정중하게 계속 말씀드려야 할 거 같아요.
알고 계신 지식 및 본인 경험 등 여러가지들의 이유에 대해서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저도 알고 있는 것들도 있었지만 더 확실하게 배우네요.
더 강하게 말씀 드려야 한다는 조언들이 아무래도 저처럼 몇 번이나 말씀드렸는데 달라지지 않으니 딱잘라 말하신 거겠죠.
댓글 중에 '안 돼요' 라는 부정적인 표현을 써서 어른들과 신랑의 반응이 그렇다는 글이 인상 깊네요.
우선 안 된다는 말보다 '먹이면 이러이러 해요' 라고 저도 좀 더 적극적으로 진지하게 설명을 드리며 부드럽게 이야기해 볼게요..솔직히 어른들이 들어주실 거라 자신없지만 들어주셨으면 정말 좋겠네요ㅜㅜ;;
내 아이를 위해 정말 아닌 건 들어주실 때까지 말씀드려야겠죠.

많은 조언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댓글 83

ㅜㅜ오래 전

Best백일된 아이한테 오이 위험해요~ 저희 아들 오이먹고 알러지 나서 엄청 고생했었어요~ 복숭아나 오이같은거 돌전까진 조심하시는게 좋아요~ 저희 시댁어르신들도 그러는데 전 그때마다 확고하게 말씀드려요~ 아이 알러지 나서 온몸에 두드러기나고 열이 심하게 오른적이 있다고 절대 주시면 안된다고~ 님도 단호하게 하셔야해요~ 아이를 위해서!

오래 전

Best과일은 그렇다 치더라도 아이스크림은... 진짜 너무 하시네요. 초짜 엄마라도 다 아는 건데 어떻게 애기를 키워본 사람들이 아무것도 모르시네요. 어쨋든 애기 엄마는 시댁식구들이 아닙니다. 아기를 케어하는 건 아빠도 아니고 엄마예요.! 화이팅!!

ㅇㅇ오래 전

저도 진짜 아이 먹는걸로 스트레스 받는 일이 하루이틀이 아닌 것 같네요. 저도 15개월 아기 두고 시댁에 애 맡기고 일다니고 있는 워킹맘인데요, 전업주부인 형님네와 시댁이 가까워서 거의 매일 서로 얼굴보고 지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엄마인 제가 아이의 육아를 주도하고 싶어도 그럴수가 없어요. 어머니와 형님이 마음대로 이것 먹이고 저것 먹이고.. 티비는 뭐 드라마 보신다고 하루 종일 틀어놓으시고;;; 아무리 이야기를 해도 들어주시질 않습니다. 돌 전부터 단 과일이며, 짠맛 나는 음식들을 먹이시고... 지금은 햄이나 과자.. 단 요플레 같은걸 거의 매일 먹이고 있는 형편입니다. 아이의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 엄마로써 발언을 하는대도 먹히질 않습니다. 아빠가 말씀을 드려도 괜찮아~ 이건 돼~ 이젠 먹어도 돼~ 어머니를 비롯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형님까지 합세해서 그러시니;; 아이를 맡기고 일하러 나가는 입장에서 더욱 더 입지가 좁아져있어 제 말을 들어주시질 않네요 ㅠㅠ 그걸로 신랑이랑 다투기도 여러번 했는데... 하.. 왜 이렇게 꽉 막히신 분들이 많을까요.. 글 쓴 분도 답답하시겠어요.

20女오래 전

보통 이유식 지나고 어른처럼 먹을수 있는 중간 단계부터 과일먹이지않나요?? 100일된애기한테는 완전 ㅡㅡ

무슨오래 전

뭘 이것저것 이유를 대요.아기엄마가 싫으면 안해야지.내 속으로 낳고 내가 계속 책임지고 성인까지 키울자식이 아닌이상에는 안하는게 맞는거지.

아이오래 전

시어머님이 무식한게아니라 그땐 다들 그렇게 하고 애들키워도 별탈없이 건강하게 잘자라곤해서 별문제없이 그냥하시는 행동같은데 안돼요,하지마세요. 이런말보다는 어머님 기분나쁘지 않게 조리있게 잘 말씀하신게 좋으실것 같아요

은이오래 전

옛날 어른이라고 다 똑같지는 않더라구요..제 친정부모님을 비롯 외가집 식구들은 아이에게 뽀뽀하지 말라고 충치균 옮거나 자주 건강 검진 받는 것도 아닌데..면역력 약한 아이에게 병을 옮길 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 하시더라구요..젊은 저보다 더 유난?하실정도 ㅎㅎ..근디 시댁에 가면 아버님 매일 가래기침 하시는디.. 드시던 수저로 밥먹이시고..드시던 아이스크림 먹이시고 6개월 무렵 밥하고 김치까지 먹이시더라구요...말려도 옛날에는 이렇게 다 키웠다 하시면서...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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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오래 전

시어머니가 잘못했다고 생각할수도 있어. 근데 애를 미워해서그랬겠어? 나이들면 아이를 키울때 뭐하면 안되 이런규율이 약해져서 그런거야. 글쓴이도 니들도 다 저나이되봐.

무개념오래 전

우리 애기 어렸을때가 생각나네...돌도 안된 애기..제사때 시댁 데려갔더니 음복하고 난 소주병을 애기가 빨고있는데 병나발 분다고 좋다고 웃고만 있더라..기겁해서 빼앗아 냄새를 맡아보니 술냄새가 그냥~~ 얼마나 화가 나던지...생각이 있는 사람들인지 참..자기 자식들이 저러고 있어도 웃고 보고만 있을까...

냥냥이오래 전

애들 음식문제 중요합니다. 개월수 연령대에 따라 이론적으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그책 쓰신분들이 심심해서 책을 쓰신건아닐겁니다. 먹어도 괜찮던데 라고하시는분들은 괜찮았으니 넘어갈수있는문제지만 0 .01%의 확률이라도 내아이에게 이상이 생긴다면 그건100% 인것이죠. 그리고 애들은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어른이 주는데로 먹을뿐.. 좋아한다고 몸에 안좋은거 먹이는것이나 싫어한다고 발달에 도움되는 음식을 먹이지않는것은모두 부모의 잘못 입니다. 애들 한둘이 낳아 유별나게 키우는거 아니냐 그런말은 무시하세요. 옛날에야 공기좋고 환경 좋을 시절 아무거나 주서먹고 자랐다지만 지금은 환경이 열악합니다. 숨쉬는 공기조차도 심하게 오염되 있 습니다. 먹을게 하나도 없습니다. 깨끗하게 먹을수있는 식재료가 없단말입니다.그렇다면 적어도 아이를낳는것만이 부모의 도리는 아닐겁니다. 모두 부모는 처음 되어보는것이기에 공부하고 정보를 수집해서 어떻게 하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줄지 고민하시는게 당연합니다. 시부모님께서 머라고 하셔도 강경한 태도는 보이셔야 합니다. 아닌건 아니잖아요. 그걸 받아 들이지 못하시는 분이라면 그분들의 인격에 문제가 있는거겠죠. 웃으면서 좋게 대화를 해보세요. 이러이러해서 이러니까 자제부탁드린다구.. 내아이 무조건 감싸돌고 인격 형성에 도움 못주는 부모가 되어서도 안되겠지만 최소한은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에게 선택의 권한도 없는 아이들에게 아무거나 먹이는 일은 정말 무서운 일이잖아요.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꿍디꿍디오래 전

미친 시월드 이러니까 욕먹는거야 제발 개념좀 챙겨라 애가 어릴때 잘못먹어서 평생 알러지 달고 살면 얼마나 힘들겠니? 아 왜들 그렇게 생각이 없어??????????? 애는 엄마가 알아서 잘키워 니들이 키울꺼 아니면 그냥 조용히 하고 있어 어디서 이래라 저래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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