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물어온 여우...열받아 죽겠어요..

머리아픔2013.12.26
조회25,807

 도저히 화가 나서 살 수가 없네요.

 

 제 동생은 자기보다 4살이나 많은 여자랑 결혼했어요...

 

 결혼 한지는 3년 정도 되었고... 들어오기 전 부터 불란을 만들더니... 점점 더 하네요...

 

 저희 집은 부모님으 이혼하셨어요.

 

 저는 엄마와 아빠집을 오가며 살았고, 동생은 아빠와 살았어요...아빠가 좋은 분이기는 하지만... 참 바람기도 있고...우리집 가정사는 보류하고...

 

남동생 결혼 하면서 예단 예물 생략하기로 하고, 집은 아파트 두 개가 있었는데, 하나 전세 빼고 남동생 신혼집으로 해줬었네요...싱크대, 붙박이장, 뭐 이런 것들은 기본적으로 있는 30평 정도의 아파트...그걸 여자가 남이 쓰던거 싫다고 해서 싱크대, 장, 세면대, 화장실 변기 등등 아빠가 교체&수리 했었어요...새 아파트가 아니라고 미안해 하셨었네요...우리아빠는...

올케는 시집 오면서 혼수만 해왔어요.

아빠가 예단이랑 예물 생략하자고 그랬었어요...자기 아들한테 과분한데 고맙다고...

이 일을 엄마가 알고, 엄마가 따로 불러서 시어머니 없는 집안이라 무시하냐며 생략했어도 예단을 알아서 준비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야단 비슷하게 치셨었네요...

물론 이 부분은 저희 엄마가 잘못 하신부분이기도 합니다만...

그 말 듣고 1000만원을 해왔어요...

그런데...

그 돈을 저희 엄마가 가지려고 했던 것은 아니였어요...

결혼 하면 신혼여행 다녀오고 돌려 주려고 했었던 돈이래요...

그랬는데...

3일인가 지나고 예단 받아놓고, 예물은 왜 안 주냐고 난리가 났었어요...

자기한테 돈 뜯어갔다고 남동생이랑 저희 아빠한테 이야기를 했었어요...

그래서 다시 불렀었는데...

다들 봉채비에 꾸밈비 받는데...예단만 날름 받고 어떻게 예물도 없냐며 난리가 났었네요...

화가난 엄마가 동생한테 결혼 다시 생각하라고 했고...

그 여시가...눈 크게 뜨고 얘 아니라도 시집 갈 곳 많다고 했네요...

동생은 그자리서 자기가 잘못했담서 데리고 나가고;;;

(그 천만원을 그대로 가져갔었네요)

나중에 보니..

그날 그년 싸이다이어리에 꼴에 시모 노릇을 하고 앉았다....라고 써있었고, 동생이 자기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댓글을 남겨놨더라구요..

저는 기가 막혀서 동생한테 진짜 다시 생각하라고 했었고, 동생은 자기 주제에 이대나온 정상적인 가정의 여자를 어디서 또 만나냐고 자기가 더 꿀리니까 잘해줘야 한다고 했었어요...

(동생은 겨우 숭실대 나온 이혼가정의 자식이었고...올케는 이대 출신의 공무원 가정의 자식이었네요....부모님 두 분이 다 공무원이세요...우리가 꿀리는 집안은 맞기는 했지만....)

 

그렇게 결혼을 했고...

결혼하고 1년인가 지나고 사학연금인가??그게 천 삼백 얼마를 받았는데...

자기 친청에 천만원 주고 아빠한테300만원 줬어요...

그동안 자기 키워줬는데 효도도 못 했다면서 그거라도 드리고 싶다고..

(시집 오기전 청약 깨서 친정에 돈 줬었는데....참;;;)

아빠는 당연히 그래야 한다며 300만원도 받기 미안해 했는데....

참 그랬었네요...

 

중간에 있었던 아빠랑 동거하던 여자가 있었는데...

그 여자한테는 시어미 대접을 하고, 우리 엄마는 푸대접을 받았었어요...

사실 저희 엄마 다시 합치고도 싶어했었는데...

그 여자한랑 아빠가 동거생활을 왔다갔다 했었는데,..그때도 며느리 노릇을 했었어요...

 

우리집에서는 공주도 그런 공주가 없이 대접해줬네요.

아빠랑 남동생이 눈에 단체로 뭐가 씌인게 아니면 그럴 수가 없는데...

출근 때 그년 식사를 우리 아빠가 챙겨주었어요...일하는 며느리라고....

 

명문??이라고 하면 웃기지만....부자들만 다닐 수 있다는 사립초등학교의 유치원선생님인데...

그 학교 애들도 점심 안 먹고 가는 애들이 대다수...어디 어린이집들처럼 야근이 있고, 일을 집에 싸들고 오는 것도 아는데....

칼퇴하면 요가랑 수영 다니느라 바쁜건데...

그 뒷바라지를 해준거에요...아니 지금도 하고 있어요....

딩크족도 아니면서 애는 왜 안낳는지ㅡㅡ;;

 

암튼...

엊그제...

엄마가 다시 아빠랑 살고 싶다고 했는데....

대 놓고 불편한것을 티를 냈어요...

 

아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죠??

자기 보다 학벌 낮은 남편은 무시해도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