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은 알래스카로 모여라!

아이비2013.12.27
조회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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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에도 역시 성탄절이지만, 가족과 같이 하지 못하고

홀로 외롭게 지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다들 독립을 하다보니, 싱글들이 많아

가족이 타주에 있는 경우, 간단하게 술한잔 걸칠 요량으로 술집을

찾게 됩니다.

저는 전야제 행사로 잠시 , 로컬술집을 들러 보았습니다.

역시, 제가 단골로 가는 술집 입니다.

자! 그럼 한번 가 볼까요.

물론, 오늘도 셀폰으로 촬영 했습니다.

 



싱글은 알래스카로 모여라!


캄캄한 밤하늘에, 외로이 떠 있는 보름달 같은 사인판이 유일하게 빛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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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마인" 이란 술집 인데, 바로 앞이 도로라 이렇게 위를 보고, 찍을수 밖에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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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막에 들어서니, 입구에 물소리가 들리길래 쳐다 보았더니, 삼단으로 된 분수대가

있네요.

일종의 폭포 형식으로 만들었는데, 겨울에 폭포 소리를 들으니 싱그럽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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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성탄절이라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져 있는데, 빈 맥주캔들이 걸려 있어, 술집임을

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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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 의자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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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가 어두워 자세히 나오지는 않지만, 각종 놀이기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술 취한김에, 이거저거 하면서 시간 보내라고 하는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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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는 스탠드바 식으로 되어있고, 양 옆으로는 일반 좌식 테이블들이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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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드바 안에는 이쁘장한 백인 여성이 , 주문을 받고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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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술 홍보 사인판들과 낙서들이, 벽을 온통 장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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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날에도 문을 연다는 안내 사인을 붙여 놓았네요.

싱글들은 이리로 오라는 이야기 랍니다.

밤 10시가 넘으면 토큰을 하나씩 주는데, 아무때나 오면, 위스키 한잔이 공짜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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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낙서가 다 있네요.

정말 로컬 술집 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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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잔 마신김에 당구를 즐기는 젊은이 입니다.

저들은, 사진 찍는 제가 더 신기 한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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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낙서들이 저리도 많은지, 커플이 와서 만난날을 , 적어 놓고 간것도 보입니다.

한국의 토종 주막을 가면, 저런 형태의 낙서들이 참 많기도 하지요.

인사동의 주막이나, 고갈비 골목길에 있는 집들을 보면, 엄청 많은 낙서 들을 만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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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술 사인판들이, 엔틱으로 분류가 되서 고가에 팔리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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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마시면서 흡연을 하니, 자연히 환기를 위해 대형 선풍기가 작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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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지하인데 , 안주가 보통 뷔페식으로 무료로 제공 되는데, 안보여서 1층을 확인하니,

안주 놓여 있는곳이 1층에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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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트를 좋아 합니다.

심심풀이로 술값 내기를 해도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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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가족분들, 우리 모두 다트 한판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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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분들이라, 로컬술집이 별로 였나 봅니다.

저는, 그래도 적응하면서 사는데, 한인분들은 한국음식만 찾으시네요.

그래서 자리를 옮겨, 해물볶음을 시켰습니다.

술은 크라운 로얄로 ....

조합이 좀 이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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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돼지볶음도 시켰습니다.

둘다 그런대로 맛도 좋고, 양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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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파티에 나온 음식을 소개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에피타이저로 나온 살사 소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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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노릇하게 구워진 또띠야.


 

싱글은 알래스카로 모여라!   그냥 생선(사시미)살을 올려서 싸 먹어도 되고, 이렇게 소의 내장을 소세지처럼 만들어서, 계란을 같이 후라이팬에 볶아낸 곤레버 입니다. 그래서 전체 이름은 "초리소 곤레버 " 입니다. 멕시코 음식 입니다. 전채요리로서는 아주 휼륭합니다. 맛은 담백하면서도 살사 소스의 약간 매콤하고, 달콤한맛과 부드러운 고기들이 , 식감을 뛰어나게 하더군요. 마치 두부 같기도 합니다.그러나, 살사 소스의 오묘한 맛이 어우러져서, 전체적으로 담백한 맛을 냅니다. 저만 먹어 죄송 합니다. 메인메뉴는 스테이크와 햄,샐러드 감자등 입니다. 디저트 까지 아주 풀 코스로 든든하게 먹었답니다.   표주박 오늘, 아주 재미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남자 나이가 67세, 여자를 만났는데, 여자분이 명짧고 돈많은 남자라 생각하고는  당장 결혼식을 올리고, 같이 살았는데, (여자분은 젊음) 남자분이 딱 100살을 채우고, 건강하게 잘 살다가 돌아가셨답니다. 그러다 보니, 여자분도 나이가 많아 모든 업체를 정리한 자금, 3백만불을 갖고, 본토로 이사를 갔으나, 가자마자 자연사로 ,한달만에 돌아 가셨답니다. 혈육이라고는, 독신인 남동생이 한명 있어서 모든 재산은, 동생이 물려받게 되었는데, 평소 남매간 우의가 돈독치 않아,늘 싸움을 하던 사이였답니다. 세상은 참, 요지경 속이 아닌가 합니다. 그렇게 속만 썩이던 남동생은 , 졸지에 돈벼락을 맞게 된거지요.  인생은 마음대로 되는게 아닌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