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사.님. 입니다!!!
저번 오늘의 톡보고 충격 아닌 충격을 먹었는데요, 예상한만큼 방사능 얘기가 정말 많아서 또 놀랐네요.
간단하게 요약을 하자면 '일본은 안전하다.' vs '일본은 결코 안전하지 않다.' 로 구분이 되는데요.
이건 서로를 설득시키고 이해시킬 내용이 아니라 스스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게 맞는거에요.
방사능의 위험?
저도 잘 알지요. 그래서 나름 찾아보고 조심했어요.
최대한 짧게 있다왔고, 해산물은 익힌 것이라도 일절 먹지 않았고, 물은 항상 수입으로만 마셨습니다.
이렇게 했다고 해도 욕하실 분들은 하시겠지요.
그치만 괜찮아요. 개개인 생각차이니까.
이상주의자의 이상을 현실주의자에게 주입시키려 하는 것처럼 하나도 귀에 안들어오거든요.
뭐라고 얘기를 하던간에 욕하실 분들은 하시니까 얘기는 그만할게요.
제가 일본여행을 결정한 계기는 그거에요. 지금 방사능이 점점 더 퍼지고 스며들고 있는데 더 늦지않게 떠나자는게 제 생각이였어요.
여행금지국가로 선정되거나 일본이라는 나라가 사라지기 전에 가보자는게 생각이였으니까 이제 댓글에 방사능 얘기는 더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이렇게 얘기해봐야 욕하실 분들은 욕하시니까요.
그럼 평소와 똑같이 일본여행 2일차 여행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자전거 주차장이 따로 있더라구요.
이 부분은 조금 존경스럽기까지 했어요.
'우에노 온시 공원'에는 연꽃이 무진장 많더라구요.
가을이라 꽃이 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연잎이 참 인상적이였어요.
사찰에는 항상 있는 식수터.
한국에 있는 약수터들과 상반되게 좋은 국자(?)를 쓰더라구요.
물론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얼핏보면 초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향을 여러개 묶어놓은 거랍니다.
유럽에서 성당에서 초를 피우고 기도를 하듯이 일본에는 향을 피우고 소원을 빈답니다.
이번엔 우에노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기로 해요.
TV와 영화에서만 보던 장면이라 신기하기도 해요.
우에노 공원안에 있는 동물원 입구에서 좌측으로 들어오시면 '도쇼궁'으로 오실 수 있습니다.
멀리 황금으로 칠해진 입구가 보이시나요?
'도쇼궁'은 1627년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유언으로 창건되었고 이에야스, 요시무네, 요시노부를 모시고 있어요.
경내에는 역사적 가치의 '본전'과 '대석조거', 일본 3대 석등 '오바케등롱' 등 볼거리가 풍성해요.
우에노 역에서 도보로 약 5분정도 된다고 하는데 10분~2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네요.
따로 공부한게 아니라 지하철역에서 받은 핸드가이드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
해외 어딜가나 가장 눈에 띄이는건 역시나 한글이죠?
부부인지 동호회인진 모르겠으나 이렇게 간이의자를 펼쳐놓고 그림 삼매경에 빠지셨더라구요.
멀리서 줌을 당겨서 몰래 봤는데 그림실력이 상당하시더라구요.![]()
우에노 온시 공원 뒤쪽으로 나가면 '간에이지' 가 있습니다.
일본쪽 역사는 아무리 얘기해도 읽는 분이 많지 않으니 중요한 내용이 아니라면 앞으로 전부 패스하도록 할게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미 개인적으로 찾아보셨을테니..
방향을 헤메고 있을무렵 스님(?)께서 친절히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그냥 방향만 알려주시는게 아니라 사찰 후문까지 직접 데려다주시고 재차 방향 설명까지..
친절함에 두번 감동
도쿄 어디서든 보이는 도쿄타워.. 가 아니라 '스카이트리' 입니다.
지도를 펼치고 스카이트리 위치를 나침반 삼아서 많이 움직였던 기억이 나네요.
초등학교도 지나가고 길을 나름 잘 찾아가는 저였지만 그래도 꽤 헤맸던 코스였네요.
여행하면서 되돌아가는 길은 최대한 피하는 성격인지라 길을 잃기도 한답니다.
그치만 일본 시민들은 대개 착해서 길을 물어보면 친절히 안내해준답니다.
물론 영어를 잘하는 일본인이 드물어서 일어로 물었답니다.
(위대한 고등학교 교과서 일본어..)
길을 묻고 다니면서 느꼈던 점은 '일본인은 지도를 잘 못본다.' 였습니다.![]()
지하철 역마다 숫자가 적혀있죠?
그게 그 곳으로가는 지하철 표값이랍니다.
다시 우에노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람들이 우에노 역을 많이 찾는 이유중 하나인 '아메요코'를 방문하기 위해서인데요, 좁은 거리에 옷 가게, 화장품, 잡화, 신발을 비롯해서 생선, 과일, 건어물 등을 파는 식료품점이 줄을 서있어요.
간단하게 시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와, 사람이 북적북적!!
그래도 치안이 좋은 나라 중 하나라 소매치기 걱정은 크게 안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지인들 나눠줄 선물도 사고 제 악세사리도 샀답니다.
종류마다, 가게마다 다르지만 제가 골랐던 곳은 썩 낮은 가격대는 아니였답니다.
도쿄를 찾는 많은 분들이 꼭 들리신다는 '아사쿠사' 역입니다.
뭔가를 홍보하는지 도깨비(?) 분장을 하고 있더라구요.
역시나 멀리 보이는 스카이트리..
노란 구름 같은 건물은 일본의 대표적인 맥주중 하나인 '아사히' 건물이라고 하네요.
여행 다녀오신 분들은 '황금똥' 이라고 부르시더라구요 ㅋㅋㅋ![]()
전날 호텔컴퓨터로 열심히 찾은(한글 지원이 안되서 영어로 검색한) 게스트하우스를 찾기위해 돌고 돌았으나 역시나 실패하고 늦은 점심(이라 쓰고 저녁이라 읽는다.)을 먹습니다.
덮밥을 먹는데 가격대비 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아사쿠사' 역으로 돌아가기 위해 택시를 탔습니다.
일본 택시는 비싸기로 유명한데요, 기본요금이 무려 710엔!! (원화 약 7,200원)![]()
문은 자동문이니 손잡이를 잡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사쿠사의 명물, '센소지' 입니다.
정면에 보이시는게 '가미나리몬' 인데요, '센소지' 라는 이름보다는 더 널리 알려진 이름이죠.
도쿄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고 커다란 등롱이 걸려있어요.
가미나리몬에서 호조몬까지 이어지는 약 250m 정도 되는 이 거리의 이름은 '나카미세'
약 90개의 상점들이 들어서있고 기념품, 간식, 장난감, 옷 등등 여러가지 물건들을 판답니다.
나카미세의 낮과 밤은 정말 다르게 보여요.
둘 다 다른 매력을 갖고 있으니 언제 가더라도 실망하지 않으실 거에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호조몬'
향을 피우고 그 향을 자신의 몸으로 가져와 연기를 온몸 곳곳에 뿌리더라구요.
그 이후 멀리 보이는 스카이트리까지 근성으로 걸어와 입장대기표를 받았습니다.
주말인지라 사람이 많아서 나눠준건진 모르겠지만 대기표마다 시간이 나눠져있어요.
스카이트리 전망대 입구에 이렇게 대기표를 나눠준답니다.
직원이 영어를 전혀 못해서 쩔쩔메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제가 설명해줬답니다.![]()
한 팀의 외국인들을 설명해주고 나니 저를 직원으로 착각하고 다가와 물어보는 다른 외국인..
여행자의 쿨한 마인드로 열심히 설명해주고 입장대기줄을 섰는데 바로 뒤에 그 외국인팀 ㅋㅋㅋ
비루하고 짧은 영어로 담소도 나누다보니 기나긴 대기줄도 금방이더라구요.
그리고 올라간 전망대.
634m의 세계 제일의 높이를 자랑하는 자립식 전파탑.
지상 350m와 450m에는 두개의 전망대가 있어 날씨가 맑은 날에는 후지산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350m 전망대인 천망데크까지는 성인(18세 이상) 2,000엔
450m 전망대인 천망회랑까지는 +1,000엔 입니다.
혹시나 싶어서 국제학생증을 들이밀어보았지만 안된다고 하네요.
그 아름다운 야경을 담을 수 없는 카메라..
역시 여행할때는 줌렌즈보다는 단렌즈인 것 같네요.
다시 내려와 도쿄 시내쪽에 있는 '캡슐 호텔' 을 찾아가기로 했어요.
서울의 한강, 파리의 세느강, 베른의 아레강, 로마의 떼베레강, 프라하의 블타바강 처럼 각 나라의 수도에는 강이 흐르는 것 같아요.
일본 역시 도쿄를 가로지르는 에도 강이 있답니다.
일본의 신호등은 모두 저렇게 남은 시간을 손쉽게 볼 수 있도록 되어있더라구요.
유럽이나 국내처럼 소리가 나지는 않지만 한눈에 쉽게 볼 수 있어 편했습니다.
누가봐도 일본풍의 술집이네요.
일본 곳곳에 이런 가게들이 많아서 정말 '아, 내가 지금 일본을 여행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답니다.
그렇게 도착한 도쿄역.
사실 도쿄역은 방향이 정면과 후면이 있는데 캡슐호텔은 반대방향이었으나 길을 잘못 들었습니다..
지하철역 겸 기차역이 굉장히 크더라구요.
그리고 늦은 저녁을 먹습니다.
메뉴를 라면인줄 알고 시켰던 소바입니다.
개인적으로 맛은 별로...
그렇게 일본 여행 이틀째 밤이 저물어갑니다.
글을 마무리하면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얘기할게요.
더 이상의 방사능 얘기는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왈가왈부 해봐야 바뀌는건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사진을 취미로 삼고 있어서 카카오스토리에 하루 한편씩 사진을 올리고 있어요. 혹시나 사진 보시는 것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한번쯤 방문해서 구경하시고 가시고 감상평과 느낌스탬프도 남겨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참, 여행관련 문의도 카톡으로 같이 받고 있으니까 언제든 연락주시길 바랄게요!!
ID : asdzxc6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