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떠나는 해외여행[일본 도쿄] - 2. 좋아하거나 혹은 싫어하거나

여사님2013.12.27
조회17,724

안녕하세요!

 

여.사.님. 입니다!!!

 

 

 

저번 오늘의 톡보고 충격 아닌 충격을 먹었는데요, 예상한만큼 방사능 얘기가 정말 많아서 또 놀랐네요.

 

간단하게 요약을 하자면 '일본은 안전하다.' vs '일본은 결코 안전하지 않다.' 로 구분이 되는데요.

 

이건 서로를 설득시키고 이해시킬 내용이 아니라 스스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게 맞는거에요.

 

 

방사능의 위험?

 

저도 잘 알지요. 그래서 나름 찾아보고 조심했어요.

 

최대한 짧게 있다왔고, 해산물은 익힌 것이라도 일절 먹지 않았고, 물은 항상 수입으로만 마셨습니다.

 

이렇게 했다고 해도 욕하실 분들은 하시겠지요.

 

그치만 괜찮아요. 개개인 생각차이니까.

 

이상주의자의 이상을 현실주의자에게 주입시키려 하는 것처럼 하나도 귀에 안들어오거든요.

 

뭐라고 얘기를 하던간에 욕하실 분들은 하시니까 얘기는 그만할게요.

 

 

제가 일본여행을 결정한 계기는 그거에요. 지금 방사능이 점점 더 퍼지고 스며들고 있는데 더 늦지않게 떠나자는게 제 생각이였어요.

 

여행금지국가로 선정되거나 일본이라는 나라가 사라지기 전에 가보자는게 생각이였으니까 이제 댓글에 방사능 얘기는 더 안나왔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이렇게 얘기해봐야 욕하실 분들은 욕하시니까요.

 

 

 

 

 

 

 

그럼 평소와 똑같이 일본여행 2일차 여행을 시작합니다!!

 

 

 

 

 

 

이렇게 자전거 주차장이 따로 있더라구요.

 

이 부분은 조금 존경스럽기까지 했어요.

 

 

 

 

'우에노 온시 공원'에는 연꽃이 무진장 많더라구요.

 

가을이라 꽃이 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연잎이 참 인상적이였어요.

 

 

 

 

사찰에는 항상 있는 식수터.

 

한국에 있는 약수터들과 상반되게 좋은 국자(?)를 쓰더라구요.

 

물론 마시지는 않았습니다.

 

 

 

얼핏보면 초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향을 여러개 묶어놓은 거랍니다.

 

유럽에서 성당에서 초를 피우고 기도를 하듯이 일본에는 향을 피우고 소원을 빈답니다.

 

 

 

 

이번엔 우에노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기로 해요.

 

TV와 영화에서만 보던 장면이라 신기하기도 해요.

 

 

 

우에노 공원안에 있는 동물원 입구에서 좌측으로 들어오시면 '도쇼궁'으로 오실 수 있습니다.

 

 

 

멀리 황금으로 칠해진 입구가 보이시나요?

 

'도쇼궁'은 1627년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유언으로 창건되었고 이에야스, 요시무네, 요시노부를 모시고 있어요.

경내에는 역사적 가치의 '본전'과 '대석조거', 일본 3대 석등 '오바케등롱' 등 볼거리가 풍성해요.

우에노 역에서 도보로 약 5분정도 된다고 하는데 10분~20분 정도 걸리는 것 같네요.

 

따로 공부한게 아니라 지하철역에서 받은 핸드가이드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짱

 

 

 

 

해외 어딜가나 가장 눈에 띄이는건 역시나 한글이죠?

 

 

 

 

부부인지 동호회인진 모르겠으나 이렇게 간이의자를 펼쳐놓고 그림 삼매경에 빠지셨더라구요.

 

멀리서 줌을 당겨서 몰래 봤는데 그림실력이 상당하시더라구요.짱

 

 

 

 

우에노 온시 공원 뒤쪽으로 나가면 '간에이지' 가 있습니다.

 

일본쪽 역사는 아무리 얘기해도 읽는 분이 많지 않으니 중요한 내용이 아니라면 앞으로 전부 패스하도록 할게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이미 개인적으로 찾아보셨을테니..

 

 

 

 

방향을 헤메고 있을무렵 스님(?)께서 친절히 안내를 해주시더라구요.

 

그냥 방향만 알려주시는게 아니라 사찰 후문까지 직접 데려다주시고 재차 방향 설명까지..

 

짱 친절함에 두번 감동

 

 

 

도쿄 어디서든 보이는 도쿄타워.. 가 아니라 '스카이트리' 입니다.

 

지도를 펼치고 스카이트리 위치를 나침반 삼아서 많이 움직였던 기억이 나네요.

 

 

 

초등학교도 지나가고 길을 나름 잘 찾아가는 저였지만 그래도 꽤 헤맸던 코스였네요.

 

여행하면서 되돌아가는 길은 최대한 피하는 성격인지라 길을 잃기도 한답니다.

 

그치만 일본 시민들은 대개 착해서 길을 물어보면 친절히 안내해준답니다.

 

물론 영어를 잘하는 일본인이 드물어서 일어로 물었답니다.

(위대한 고등학교 교과서 일본어..)

 

 

길을 묻고 다니면서 느꼈던 점은 '일본인은 지도를 잘 못본다.' 였습니다.냉랭

 

 

 

지하철 역마다 숫자가 적혀있죠?

 

그게 그 곳으로가는 지하철 표값이랍니다.

 

 

 

다시 우에노 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사람들이 우에노 역을 많이 찾는 이유중 하나인 '아메요코'를 방문하기 위해서인데요, 좁은 거리에 옷 가게, 화장품, 잡화, 신발을 비롯해서 생선, 과일, 건어물 등을 파는 식료품점이 줄을 서있어요.

 

간단하게 시장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와, 사람이 북적북적!!

 

그래도 치안이 좋은 나라 중 하나라 소매치기 걱정은 크게 안했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 지인들 나눠줄 선물도 사고 제 악세사리도 샀답니다.

 

종류마다, 가게마다 다르지만 제가 골랐던 곳은 썩 낮은 가격대는 아니였답니다.

 

 

 

 도쿄를 찾는 많은 분들이 꼭 들리신다는 '아사쿠사' 역입니다.

 

뭔가를 홍보하는지 도깨비(?) 분장을 하고 있더라구요.

 

 

 

역시나 멀리 보이는 스카이트리..

 

노란 구름 같은 건물은 일본의 대표적인 맥주중 하나인 '아사히' 건물이라고 하네요.

 

여행 다녀오신 분들은 '황금똥' 이라고 부르시더라구요 ㅋㅋㅋ파안

 

 

 

 

전날 호텔컴퓨터로 열심히 찾은(한글 지원이 안되서 영어로 검색한) 게스트하우스를 찾기위해 돌고 돌았으나 역시나 실패하고 늦은 점심(이라 쓰고 저녁이라 읽는다.)을 먹습니다.

 

덮밥을 먹는데 가격대비 적절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아사쿠사' 역으로 돌아가기 위해 택시를 탔습니다.

 

일본 택시는 비싸기로 유명한데요, 기본요금이 무려 710엔!! (원화 약 7,200원)당황

 

 

 

문은 자동문이니 손잡이를 잡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사쿠사의 명물, '센소지' 입니다.

 

정면에 보이시는게 '가미나리몬' 인데요, '센소지' 라는 이름보다는 더 널리 알려진 이름이죠.

 

도쿄 도내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고 커다란 등롱이 걸려있어요.

 

 

 

가미나리몬에서 호조몬까지 이어지는 약 250m 정도 되는 이 거리의 이름은 '나카미세'

 

약 90개의 상점들이 들어서있고 기념품, 간식, 장난감, 옷 등등 여러가지 물건들을 판답니다.

 

 

 

 

 

나카미세의 낮과 밤은 정말 다르게 보여요.

 

둘 다 다른 매력을 갖고 있으니 언제 가더라도 실망하지 않으실 거에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는 '호조몬'

 

향을 피우고 그 향을 자신의 몸으로 가져와 연기를 온몸 곳곳에 뿌리더라구요.

 

 

 

그 이후 멀리 보이는 스카이트리까지 근성으로 걸어와 입장대기표를 받았습니다.

 

주말인지라 사람이 많아서 나눠준건진 모르겠지만 대기표마다 시간이 나눠져있어요.

 

 

 

스카이트리 전망대 입구에 이렇게 대기표를 나눠준답니다.

 

직원이 영어를 전혀 못해서 쩔쩔메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제가 설명해줬답니다.짱

 

한 팀의 외국인들을 설명해주고 나니 저를 직원으로 착각하고 다가와 물어보는 다른 외국인..

 

여행자의 쿨한 마인드로 열심히 설명해주고 입장대기줄을 섰는데 바로 뒤에 그 외국인팀 ㅋㅋㅋ

 

 

비루하고 짧은 영어로 담소도 나누다보니 기나긴 대기줄도 금방이더라구요.

 

 

 

그리고 올라간 전망대.

 

634m의 세계 제일의 높이를 자랑하는 자립식 전파탑.

지상 350m와 450m에는 두개의 전망대가 있어 날씨가 맑은 날에는 후지산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350m 전망대인 천망데크까지는 성인(18세 이상) 2,000엔

450m 전망대인 천망회랑까지는 +1,000엔 입니다.

 

혹시나 싶어서 국제학생증을 들이밀어보았지만 안된다고 하네요.

 

 

그 아름다운 야경을 담을 수 없는 카메라..

 

 

 

역시 여행할때는 줌렌즈보다는 단렌즈인 것 같네요.

 

 

 

다시 내려와 도쿄 시내쪽에 있는 '캡슐 호텔' 을 찾아가기로 했어요.

 

서울의 한강, 파리의 세느강, 베른의 아레강, 로마의 떼베레강, 프라하의 블타바강 처럼 각 나라의 수도에는 강이 흐르는 것 같아요.

 

일본 역시 도쿄를 가로지르는 에도 강이 있답니다.

 

 

 

일본의 신호등은 모두 저렇게 남은 시간을 손쉽게 볼 수 있도록 되어있더라구요.

 

유럽이나 국내처럼 소리가 나지는 않지만 한눈에 쉽게 볼 수 있어 편했습니다.

 

 

 

누가봐도 일본풍의 술집이네요.

 

일본 곳곳에 이런 가게들이 많아서 정말 '아, 내가 지금 일본을 여행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좋았답니다.

 

 

 

그렇게 도착한 도쿄역.

 

사실 도쿄역은 방향이 정면과 후면이 있는데 캡슐호텔은 반대방향이었으나 길을 잘못 들었습니다..

 

지하철역 겸 기차역이 굉장히 크더라구요.

 

 

 

그리고 늦은 저녁을 먹습니다.

 

메뉴를 라면인줄 알고 시켰던 소바입니다.

 

개인적으로 맛은 별로...

 

 

 

그렇게 일본 여행 이틀째 밤이 저물어갑니다.

 

 

 

 

 

 

 

 

 

 

 

글을 마무리하면서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얘기할게요.

 

더 이상의 방사능 얘기는 안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왈가왈부 해봐야 바뀌는건 아무것도 없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사진을 취미로 삼고 있어서 카카오스토리에 하루 한편씩 사진을 올리고 있어요. 혹시나 사진 보시는 것에 흥미가 있으시다면 한번쯤 방문해서 구경하시고 가시고 감상평과 느낌스탬프도 남겨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참, 여행관련 문의도 카톡으로 같이 받고 있으니까 언제든 연락주시길 바랄게요!!

ID : asdzxc6396

댓글 17

ccc오래 전

Best음식은 먹으면서 물은 왜 안마셨어요? 어차피 그물로 밥할텐데 ㅎ

오래 전

Best일본은 진짜 가보고싶은 나라중 하나인데 이제는 못갈거같아요 진짜 무서운게 내부피폭인데.. 다른 사람들은 님글을 보고 일본에 대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말하면 일본 이제 갈 곳 못됩니다.......

ㅇㅇ오래 전

의사가 일본 여행뒤에 아이를 갖지 말라는 말은 암치료로 방사능 치료를 받은 후에 일정기간 아이 갖지 말라는 말이 와전된 이야기임. 암치료 전문병원인 원자력 병원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일본 관광후에 아이갖지 말라는 조언 안한다고 하더라. 구라치는 놈들은 어느 병원 어느 의사인지 다 밝혀라. 참고로 방사능 치료의 강도는 사람 머리카락 우수수 빠지는 레벨이며 도쿄에서 그런 증세 보이는 사람 적어도 내가 아는 선에선 없다.

우와오래 전

일본여행 가고싶었는데 이렇게 사진보면서 대리만족하니 좋아요ㅎㅎ 사람들은 방사능이 걱정되면 안가면 되는거지 댓글에 자기들이 다 아는것마냥 말하는데 신경쓰시 마시구 글 잘써주세요^^

종쓰오래 전

여행을 가는건 본인 선택이지만, 귀국 후 한국을 돌아다니실 글쓴이님을 생각하니 조금은 찜찜한건 사실이네요.. 저희 아버님이 늘 주위에 피해를 주는 사람이 되지 말라고 하셨는데요. 글쓴이님, 일본 여행이 주위에 피해가 없지는 않겠죠..? 글쓴이님 말씀대로 더 늦기전에 다녀오신거, 본인이 여행에 만족하셨으면 최고의 여행이죠. 하지만 여기에 올리시는건 좀 아닌것 같네여.. 댓글들을 보니 나도 가고싶다. 이런 댓글이 많던데 생각보다 방사능 문제 심각하거든요.. 본인 뿐만 아니고 가족,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어요.. 주무시기전에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는건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필리핀 편 아주 재밌게 본 네티즌으로써 몇마디 적었는데...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네이트판남오래 전

이게 일본발표인듯한데, 이게 허위든 아니든 전역이 심각하게 오염된건 아니라고 말하고싶다.

오래 전

일본은 진짜 가보고싶은 나라중 하나인데 이제는 못갈거같아요 진짜 무서운게 내부피폭인데.. 다른 사람들은 님글을 보고 일본에 대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솔직히 말하면 일본 이제 갈 곳 못됩니다.......

오래 전

내친구 아는 사람이 신혼여행 일본으로 갔다와서 ~ 그냥 별생각없이 병원에가 방사능검사 하러갔는데 병원에서 방사능 피폭됏으니깐 10년간 애기갖지말라고 햇다는-_- 잠깐의 즐거움만으로 가기에는 정말 위험한 곳이라는걸 알려드리고싶어요; 님같은경우는 다녀오셧지만, 님처럼 이렇게 위험하지않은거처럼 돌아다니고 오신분들이 남긴 글들때문에 위험인식이 점점 낮아지면서 다른사람도 갔으니 라는 생각으로 위험을 인지하지못하고 제2, 제3의 방사능 피폭자가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추가글 제 글을 보고 나서 자꾸 비슷한 댓글을 다시는데... 솔직히 그렇게 댓글다시는 분들 위험성에대해서 한번도 생각하지않고 대충 제말이 틀리다라고 싸잡고싶으신분이 대부분입니다; 제글에서 확실한건 제친구가 저한테 전달했다는 부분이고! 전달해준 제친구말이 이 내용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그이야기를 해준 언니 본인만이 알겠네요~ 이글을 통해서 일본여행을 가시기전에 싸다고 너도나도 간다고 나도가야지 하시지말고 조금이라도 일본 방사능의 위험성에대해서 찾아보고나서도 괜찮다 싶으면 가시라는 취지에서 쓴것이라는점 알려드립니다~ 본인들 건강이지 제 건강아닙니다. 들은이야기 함부로 쓴다고 하신다면 겸허히 듣겠습니다. 맞는 말씀이니까요~ 하지만 이글은 그냥 전개일뿐 제가 말하고자하는 핵심은 위험성이있는지에 대해 한번쯤 알아보고 가시라는 것입니다.

솔직한세상오래 전

방사능 공포도 공포지만 엔저 덕분에 일본으로 여행 가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님 말대로 개인의 선택이기는 하나 음식 조심 하시구요 -------------- http://pann.nate.com/talk/320430074 ---------------- 방사능 공포에 일본 맥주·수산 안주류 매출 ↓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1205_0012567190&cID=10401&pID=10400

선줄오래 전

방사능

뜬금없이오래 전

사진 잘봤습니다. 멋지네요~ 일본. 저도 언제 한번 꼭 가고싶어요.ㅎㅎ

여자임오래 전

야경이 정말 멋지네요~ 일본여행 가고픈 1인입니다~ 이렇게 사진으로라도 보니 넘 좋아요~ 사진 계속 올려주세요~ 이글을 보고나니 저도 여행금지국 되기전에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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