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못된 시엄니가 낫네요..

ㅜ.ㅜ2013.12.27
조회5,452

저는 내년 상반기에 결혼 날짜를 잡고,.. 며칠전에 식장 예약까지 마쳤습니다..

 

결혼 준비하면서 무조건 좋을 거라고 생각했던 제가 바보인건지,, 요즘 너무 우울합니다..

 

남친 하나만 보면... 학벌이나,, 직업,, 성품,, 부족한거 하나도 없습니다..

 

생활력도 강하고,, 듬직하고,... 저한테 잘하거든요,,,

 

저희집에서도 맘에 들어하고요,,

 

근데  문제는 예비 시어머니입니다... 지방에 계시는데 한달에 보름 이상은 서울 아들집에 있습니

 

다. 예비 시부모님은 두분다 경제활동을 안하시고.. 집에 계세요,,

 

그러다보니 시간이 많아서인지.. 오빠가 남동생이랑 둘이 사는데... 그곳에 올라와서 한달에 절반

 

이상을 있다가 가십니다..

 

첨에 본인 어머니가  소녀 같으시다고,.. 순수하시다고 했는데.. 제가 봤을땐 그냥 철이 없어 보여

 

요.. 그렇다고 저한테 뭐 강요하시거나 나쁘게 하시는 것은 없어요,,

 

서울 아들들 집에서 계시다가 하나 얻어 입으셔야 내려가세요...아들들 한테  용돈도 30만원씩 다달이 받고

 

있구요,,, 본인은 체력이 안되서 돈을 벌수가 없답니다..

 

그런데 서울만 오면 여기저기 잘만 놀러다녀요,..

 

결혼때 받는거 하나도 없어요,, 오빠가 벌어놓은 돈이랑,,, 제가 번돈으로 전세집 구했구요,,

 

결혼후 일년간만 용돈을 드리기로 했어요...

 

용돈을 드릴 수는 있는데... 저렇게 놀면서 받는거 보니 요즘 너무 화가 납니다,,

 

우리 엄마는 체력이 좋아서 아직까지 일하시나요...

 

며칠전 이런 얘기를 했는데.. 오빠는 본인이 중간에서 잘한다고 하는데... 모르겠습니다.,.

 

두번 뵜는데.. 말씀은 정말 소녀 같이 하시네여.. 너희만 잘 살면 된다..

 

제가 걱정 되는건 두가지에요,.. 용돈을 계속 드리는것과,.. 한달에 절반 이상을 아들집에 계시던

 

분이.. 결혼한다고,.. 안오실까...

 

이 부분도 얘기는 했는데.. 오빠가  안오시게 하겠다고 했는데..

 

차라리 못된 시어머니면 저도 똑같이 하겠는데.. 말로는 웃으면서,,, 너희만 잘 살아라..

 

그러면서.. 아직도 백화점가서 옷 얻어 입으시고.. 꼬박꼬박 용돈 받으시고.. 이번달만 두번 올라오시고..

 

결혼하면 달라질까요??

 

제가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괜한 걱정을 하는건지..

 

조언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