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오늘은영하 40도"

아이비2013.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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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이 지나자, 금년 한해 제일 추운 날씨가 온몸을

움추리게 만드네요.

작년 보다는 아직 덜 추운 날씨지만, 역시 영하 30도를 넘어가니

추운걸 확실히 느끼게 되네요.

장갑을 두고 외출을 나와, 야외에서 이거저거 일을 하다보니,

엄청 손이 시렵더군요.

하필 이런날씨에 장갑을 두고 나오다니, ,,,헐~

그래도, 오늘 하루 아주 신나는 기분으로 겅중 거리며, 보낸것 같습니다.

잡다한 일들을 마무리 하고, 지인의 집에서 제가 솜씨를 발휘해,

얼큰한 매운탕을 끓였습니다.

어울리지는 않지만, 매운탕에 은은하게 레드와인 을 마시면서

추위를 녹였습니다.

오늘도 모두, 셀폰으로 촬영 했습니다.

 



알래스카 "오늘은영하 40도"


한낮에 들른, 대학교 앞 전광판 입니다.

 


 

알래스카 "오늘은영하 40도"


화씨 영하 40도......뜨아...

다들 이 앞으로 모이세요.

기념사진 한장 찍으셔야죠.

 


 

알래스카 "오늘은영하 40도"


역시, 섭씨로도 영하 40도 입니다.

이정도 되야 알래스카 답다고 하지요.

오늘 영하43도까지 올라 간다고 하네요.

한국은 몇도라구요?...ㅎㅎㅎ

 


 

알래스카 "오늘은영하 40도"


영하 40도라고 다들 집에만 있는건 아니랍니다.

출근할 사람은 출근하고, 볼일 볼 사람은 다들 일상에 변함없이, 생활을 한답니다.


 

알래스카 "오늘은영하 40도"


영하 50도가 되어도 마찬가지 입니다.

날씨가 춥다고 경제적 활동이 , 둔화되고 그러진 않습니다.

그냥 평상시처럼 다들 그러려니 하고, 바른생활에 여념이 없습니다.

 


 

알래스카 "오늘은영하 40도"


운전할때, 짙은 수증기와 안개,스모그등으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지만,

저렇게 차량들이 모두 라이트를 켜고 , 운전을 하기 때문에 교통 사고가 특별히 발생하고 

그러진 않습니다.


 

 

알래스카 "오늘은영하 40도"


도로가 빙판이든, 눈길이든, 날씨가 춥든,덥든 별 영향은 크게 주지 않습니다.

그냥 모두 자연스럽게 자연과 동화되어, 여유있는 생활을 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누구나 이해를

하지 못하지만, 한달만 지내면 바로, 알래스칸으로 변모를 하게 된답니다.

참, 신기하죠?

 

 

 


 

알래스카 "오늘은영하 40도"


이 모습 그대로 내년 봄이 올때까지 , 간직하고 있는 자연 속에서, 이를 즐기면서 적응해 가는

인간의 적응능력은 , 가히 칭찬 받을만 하지 않을까 합니다.

 

 


알래스카 "오늘은영하 40도"


이렇게 자연속에 자기를 스스로 묻어 가면서, 하루하루를 여유롭게 적응하면서

살아 간다는건, 자연속의 인간임을 인정하고, 자연의 섭리에 순응 한다는게 아닐까 합니다.

 

 


알래스카 "오늘은영하 40도"


" 난 싫어" 가 아니라, " 그래도 좋아" 라는 긍정적인 생각은, 자기의 인생을 보다 유익하고,

발전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기도 합니다.

 

 


알래스카 "오늘은영하 40도"


태양이 눈앞에 있는데도 짙은 스모그로 , 햇볕이 뚫고 나오지 못하네요.

불타 오르는 저 뜨거운 태양 조차도 , 알래스카의 날씨 앞에서는 자못 숙연해 지나 봅니다.

 

 


 

알래스카 "오늘은영하 40도"


마트 앞에도 ,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변함없이 드나들더군요.

한국은 날씨가 추우면 , 바로 손님이 줄어드는것과는 아주 틀린 현상이 아닌가 합니다.

 


 

알래스카 "오늘은영하 40도"


정말 차량이 많지 않나요?

이런걸 보면, 날씨도 그렇게 큰 영향을 주지 않는것 같습니다.

 

 


알래스카 "오늘은영하 40도"


점점 짙어지는 스모그로, 너무나 몽환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스모그 사이로 훈제향 같은 장작 타는 내음도 같이 섞여 있는데, 이 또한 사람의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향이 아닌가 합니다.

 

 


알래스카 "오늘은영하 40도"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아스라한 풍경들을 참 좋아 합니다.

안개가 짙게 깔린, 수목 사이로의 산책도 좋아하구요.

이른아침, 자작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의  속삭임을 너무나 사랑 한답니다.

 

 


 

알래스카 "오늘은영하 40도"


점점, 앞을 보기가 애매해 지네요.

인간은 몇도까지 버틸수 있을까요?

영하 60도가 되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지 자못 궁금 합니다.

 

 

 


알래스카 "오늘은영하 40도"


911 차량이  대학교앞 전광판 앞에 서 있길래 , 무슨 사고가 난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앞에가서 자세히 보니, 구조대원 복장을 하고, 온도계가 -41도를 나타내자,

그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더군요.

다들 그걸 페이스북에 올린답니다.

 

작년에는 , 비키니 차림의 여대생들이 영하50도 사인판과 함께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에 올려

전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답니다.

페이스북이 정말 위력이 대단 합니다.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 저는, 사진을 찍지 못했답니다.-41F 였는데 말입니다.

 

 

 


알래스카 "오늘은영하 40도"


야채가 없어서, 파와 양파만을 넣은 매운탕을 끓였습니다.

와잇휘쉬와, 할리벗을 넣고, 홍합과 새우,꽃게를 넣어 모처럼 제가 솜씨를 발휘 했습니다.

가쓰오부시와 멸치를 갈아서 만든, 멸치가루만으로 양념을 했습니다.

 

다른 조미료는 들어가지 않고, 고추장과 고추가루로 전체적인 맛의 조화를 이루었는데,

역시 국물을 잘 내니, 깊은맛이 우러나와 매운맛도 깊고 그윽해서, 맵지만 입맛 당기는

얼큰한 매운탕을 끓여 보았습니다.

이럴때는, 소주가 딱인데 말입니다.

소주대신 레드 와인으로 함께 했습니다.

 

 

 

 


 

알래스카 "오늘은영하 40도"   인원이 많다보니, 아주 큰 대형 냄비에 가득 끓였습니다. 열명이 족히 먹을수 있는 양이라서, 저도 두그릇을 먹었답니다. 혀를 톡 쏘는듯한  할라피노를 넣어서 , 보기에는 안 매울것 같지만, 아주 얼큰하고도 담백한 매운탕이 탄생을 했습니다.   혀가 아리는 매운맛이 아니라서 얼마나 다행인줄 모른답니다. 혀가 아리는 매운맛은 뒤끝이 텁텁하답니다. 그래서, 육수 내는게 제일 중요하지 않은가 합니다. 이 추운날에 아주 안성맞춤인 매운탕은 어떤가요? 매운탕 한그릇 드릴까요?...ㅎㅎㅎ     표주박 새우 요리를 할때, 새우껍질을 벗겨서 버릴게 아니라 , 깨끗하게 씻어서 , 육수를 내는데 사용하면, 아주 그만 입니다. 테리야끼 소스,우동,각종 탕 육수로 아주 그만인 새우껍질 육수는 버릴게 하나도 없는 , 천연 조미료 입니다. 라면 끓일때도 아주 좋답니다.   바다향과 같이 어우러진, 칼슘의 보고이면서 깊은맛을 내게하는 이 육수 기법을 다들 한번 기회가 된다면,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새우껍질은 영양 덩어리 랍니다. 그러니, 절대 버리지 마시고, 깊고도 그윽한 육수 내는데 사용하시면 좋습니다. 바로 끓여서 식혔다가 냉동고에 킵 해놓고, 수시로 사용 하시면 됩니다. 이상 요리강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