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조무사와 간호사에 대해서 쓰려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제 형님의 직업이 개인 병원 조무사이고 저는 대학병원에서 간호사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공부를 더 하는 것을 원했고 현재 박사 학위를 밟는 중입니다..
그런데 시댁에 모일 때 마다 형님께서 자꾸
"네가 더 능력이 있으니까 ~ 해라"
"네가 더 잘났으니까 ~해라" 라는 식으로 말씀을 하십니다..
밥을 할때에도 은근히
"아이고~ 똑똑한 동서가 한 밥은 더 맛있겠지?"라며 식사 준비를 저에게 미루고..
그렇다고 해서 시부모님께서 저희를 직업을 두고서 차별을 한 적도 없으시고
저도 오히려 불편해 하실까봐 직장일 되도록 얘기 안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형님께서 저런식으로 말씀하신적이 한 두번이 아니고,
심지어 아주버님께서도 예를 들어서 형님이랑 저랑 같이 어머니 선물을 사드릴때도
"네가 돈도 더 많이 벌고 좋을 것도 많이 써봤으니까 네가 좀 더 보태서 좋은거 사드려라"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하십니다.
형님한테도 조심히 말을 꺼내봤지만
그럴때마다 니가 더 능력이 있고 돈도 많이 버는데 그게 맞는 말이지 틀린 말을 하냐며
오히려 큰 소리를 치십니다.
예전에는 가까운 곳에 살지 않아서 그리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이사를 하게 되면서 얼굴을 더 자주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서로 가족이고 계속 보게 될 사이 인데 어떤 식으로 말을 꺼내야 할지 고민되서
올려 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