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30kg를 감량하고 유지하고 있는 여자 의사가 굶어서 빼는 것에 대해 글 하나 남깁니다.

다닥유현2013.12.30
조회421,985

나름 30kg를 넘게 감량하고 유지하고 있지만 네이트판에서보면 저는 아직 뚱뚱과이기 때문에^^;;; 한 번도 글을 올렸던 적은 없지만 중간중간 다이어트 후기들 보면서 공감도 하기도 하고는 했습니다.




 그러다 어제 발견한 "굶어서 빼는 것에 대해 너무 안 좋은 인식이 있네요" 라는 글을 읽었습니다.


http://pann.nate.com/talk/320407984



 제목에 썼듯이 저는 현재 전문의는 아니고 일반 의사입니다. 그런데 의과대학생이라고, 또 가정의학과 교수님에게 들은 이야기라면서 굶는 것 또 초저열량식단을 추천하는 것을 보면서는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그 글에 반대보다 추천이 많다는 사실이 걱정이 어마어마하게 되었구요.

 

 현재는 저는 꾸준히 운동하면서 몸 다지고 조금씩 생활속의 다이어트를 하면서 저처럼 중증 고도비만이었던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꿈틀대면서 블로그도 하고 있지요..


그래서 엄청 욕 먹을 것을 각오하고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 의견을 넣기전에 의학서적들에 나온 초저열량식에 대한 부분을 조금 옮겨보겠습니다. 이 중요한 부분은 제가 다시 강조할테니 읽기 싫으신 분들은 그냥 넘어가셔도 됩니다.



1. 체중 감량에 관련된 다양한 식이요법 

1) 금식

 금식은 음식을 먹지 않고 물만 마시므로 체중감량에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그러나 단식은 체조직성분을 불균형하게 하며 전해질 불균형, 케톤증, 저혈압, 통풍, 담석증 들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요요의 가능성 또한 높다.

 

2) 초저열량식

 1일 400-800kcal 를 먹되, 케톤산혈증과 질소 및 전해질 손실을 막을 수 있도록 당질,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공급에 신경을 써야 한다. 사전에 충분한 의학적 평가가 이루어지고 전문가의 지도아래 이루어져야 한다. 61p - 비만체형학


 초저열량 식사요법 (Very low-energy (calorie) diet, VLED or VLCD)

 초저열량 식사는 하루에 1.7-3.4MJ(400-800kcal)영량을 섭취하는 식사요법으로써, 섭취 열량은 개인의 안정시 대사량(Resting metabolic rate, RMR)보다 낮다. 이와 더불어 초저열량 식사요법의 다른 조건은 다음과 같다.

1. RDI(referenxe daily intake)에서 요구하는 무기질, 비타민, 전해질, 지방산의 필요량이 모두 충족되어야 한다.

2. 0.8-1.5g의 양질의 단백질이 제공되어야 한다.

3. 정해진 기간이 있어야 한다.

4. 평상시 식사섭취와는 차이가 있어야 한다.

 초저열량 식사요법은 합병증이 유발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실시해야 하며, 반드시 정기적인 검진과 함께 의학적 감독아래 이루어져야만 한다. 초저열량 식사요법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가능한 합병증의 예는 다음과 같다.

-  케톤혈증(ketosis, common)

- 기면증, 허약, 피로(lethargy, weakness, fatigue, common)

- 현기증(light-headedness, dizziness, common)

- 변비(constipation, common)

- 월경불순(menstrual irregularity, common)

- 위장장애(gastrointestinal upset, common)

- 추위에 민감한(cold intolerance, common)

- 피부건조(dry skin, common)

- 전해질 불균형(electrolyte imbalances)

- 탈수증(dehydration)

- 체력감소(decrease in exercise tolerance)

- 자발적 신체 활동의 감소(decreased voluntary physical activity)

- 심장이상(cardiac changes)

- 영양결핍(nutrient deficiencies)

- 서있을 때 어지러움증을 느낌(feeling faint on standing)

- 빈혈(anemia)

- 탈모(hair loss)

- 근육 뭉침(muscle cramp)

- 구토(nausea)

- 설사(diarrhea)

- 통풍(gout)

- 담낭질환(gall bladder disease)

- 손톱 깨짐 증상(brittle nails)

- 부종(edema)

 초저열량 식사는 개인이 자발적으로 시작하는 식사요법으로는 적절하지 않으며 어린이, 심각한 상처로부터 회복단계에 있는 환자, 체력 소모가 큰 사람, 임산부나 수유부에서는 피해야할 방법이다.

 일반저긍로 초저열량 식사는 안정시 대사량(RMR)이 낮아지고 신체활동 동안의 자발적 에너지 소비가 떨어지므로 그 차이는 기대한 만큼 크지 않다. 이 방법은 장기적인 결과로 보았을 때는 다른 체중 감량 방법보다 더 좋진 않으며, 비용은 실질적으로 더 많이 쓰이게 된다.

 초저열량 식사를 반복 시행할 경우, 체중의 재증가가 본래 체중 또는 그 이상으로 될 수 있으며 체중 감소량은 적어질 수 있다.

 

 단식 total fasting

 단식은 체중감량을 위한 방법으로는 권장되지 않는다. 이는 단백질의 손실과 이뇨작용, 칼륨과 나트륨의 손실 및 다른 영양소의 결핍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체중의 증가는 비슷하다. 그러나 식사를 다시 시작했을 때 재식이 증후군(refeeding syndrome)이 나타날 위험성이 높다. 368-371p - 비만 실전학


 필요한 열량보다 500kcal 정도를 적게 섭취하는 저열량식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 되었다. (..) 많은 경우 6개월에 10% 정도까지 체중을 감량시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일 800kcal 이하로 극심하게 열량을 제한하는 초저열량식(very low calorie diet, VLCD)은 단기간에 상당히 많은 체중을 감량시키는 효과가 있으나 여러가지 의학적 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 또한 초기에 빠른 속도로 체중감량이 이루어지나 장기적으로는 저열량식에 비해 더 효과적이지 않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초기 체중 감량 효과는 크지만 안전성 면에서 문제가 있을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더 효과적이지 않음이 밝혀지면서 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의 비만치료 지침에서도 초저열량식의 일반적 사용을 권고하지 않고 있다. 62p - 비만치료 지침





 이렇게 많은 책에서 "비만치료 지침"이라고 대한비만학회에서 낸 책에서 조차 추천하지 않는 초저열량식을 왜 대체 의과대학생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추천하는 지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는 데요. 일단 초저열량 식단을 하면서 걱정해야되는 것은 요요, 살이 처진다, 몸매가 안 이쁘다. 뿐이 아닙니다. 솔직히 의학에 대해서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이야기할 수 있겠지만 "의과대학생"이라고 할거면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것 만이 아니라 몸 안쪽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생각을 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위에 초저열량식에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들을 나열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지 각각을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저렇게 생길 수 있는 문제가 많고, 또 그 중에서도 "common" 흔하게 발생한다고 표시되어있는 것이 많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또하나, 우리... 연예인할 거 아니잖아요^^ 빨리 빼면 좋겠지만 장기적으로 500kcal 덜먹는 것과 400~800kcal 정도로 미친 듯이 굶는 것과 큰 차이가 없다는데... 굳이 힘들게 그렇게 몸을 망치면서 효과 차이는 별로없는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잠깐 활동하고 다시 쪄도 되는 거 아니라면 조금은 건강에도 무리가 없는 방법을 택하셨으면 좋겠어요~




아... 살을 뺐다고 올렸으니 인증샷이 필요하겠죠?^^


 

앞에서 말했듯이 네이트판으로 따지면 여전히 뚱뚱하지만^^;; 그래도 저는 훨씬 건강해졌습니다.



 이전에 저도 굶는 방법도 참 많이 해봤었어요. 제일 잘되었을 때는 한달에 10kg 도 넘게 빼봤고... 그러고서는 다시 15kg 넘게 찌고... 몸무게는 예전 그 이상으로 돌아왔는데 몸은 망가져서 간수치 올라가고 빈혈이 생기고... 응급실에 가기도 하고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잘먹으면서 운동을 했지요^^



 물론 이전 글을 올리셨던 분은 저처럼 중증고도비만이었던 사람이 아니라 일반적인 통통과들에게 하는 말이었겠지만... 그래도 저는 그 통통과들에게도 약간의 식이요법과 운동을 권하고 싶습니다. 그에 관해서 까지 써버리면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이정도로 마무리 하지만....



 굶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만일 내일모레가 결혼식이다. 졸업사진 찍는 날이다. 이틀 정도 굶으시는 건 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살빼려고.. 특히 제 옛날처럼 중증고도비만 이신 분들이 비만을 탈출하려고 선택할 방법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장기간 유지하기 어렵고, 장기간 유지했을 때 몸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도 많고, 중단을 했을 때 요요는 백프로 생길 수 밖에 없으니까요. 오늘보다 내일 더 날씬해지기보다는 건강해질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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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조작이라는 이야기가 떠서 깜짝 놀랐네요^^;; 저는 네이트판에 글을 써본적이 없습니다! ㅎㅎ

  이전에 "유현"이라는 닉으로 올리신 분의 글까지 같이 떠서 그런 것 같은데 이렇게 다 찾아서 조작으로 글 남길 정도로 한가하지는 않습니다^^;;



+ 추가^^


아이고야 이렇게 많은 분이 보시다니 약간 겁이 나기도 하고 무서워서 글을 내리고 싶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제 메세지를 더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해서 남겨둡니다^-^




 그리고 몇몇 분들이 이야기 해주셨듯이 저는 센터에 들어가서 체중 감량을 진행했습니다^^ 글이 길어질까봐 생략했던 제 이야기를 조금 더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내내 뚱뚱했어요. 그래서 이래저래 상처도 많이 받고 마음도 많이 꼬였었습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공부는 어느정도 했기때문에 그거 하나로 버텼습니다. 나는 외모로 벌어먹고 살 생각 없으니까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변명을 했었구요..


 글을 쓰는 김에 과거 사진 몇 장 더 넣겠습니다^^


 

 

 

 


 뚱뚱하죠 ㅎㅎㅎ 그래도 나름 재미있게 살고 이래저래 혼자서 위축이되는 게 있었습니다.. 대학교 가면 빠질 거라고 생각했던 살들도 빠지지도 않구요.. 그래서 온갖 방법을 시도해봤지요. 위에 글에 썼듯이 단식도 해보고 덴마크, 원푸드, 한약, 침, 양약, 주사... 다 해봤어요.. 한 번은 한의원에 입원 비스꾸레하게 해서 그 때도 거의 한달만에 15kg 뺐는데... 이대로 가다가는 죽을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고, 그 이후에 고스란히 다시 다 쪘구요..


 

 

 졸업사진 찍겠다고 미친듯이 뺀 게 이정도...



 그래서 어느정도 포기하고 살았는데... 병원에 들어가면서부터 많은 게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뚱뚱해서 힘들었겠구나... 예상을 하시겠지만... 저는 그 반대였습니다.


 뚱뚱해서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줄리가 없어!! 라고 생각했는데 나름 열심히 한 덕인지... 정말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제 자신을 조금씩 더 좋아하게 되었구요.


 


 약간 놓아버린 덕에 살은 좀 많이 많이 많이 많이 붙었지만... 제 자신을 참 사랑하게 되었죠^^ 그래서 저를 더 돌보고 싶어졌습니다. 예전에는 살을 빼야 된다는 압박감에 시달렸다면 이제는 살을 빼고 싶어진 거죠.




 몇몇 분들이 댓글에 언급을 해주셨듯이 그래서 저는 직장을 그만두고 센터에 들어갔습니다.

 저는 건강하게 빼고 싶었거든요.. 과거에 온갖 방법을 시도해도 실패만 했었으니까요.. 그래서 운동을 하는 법을 배우고는 싶었는데 운동을 하면서 굶는다는 건 안된다는 걸 이미 체험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처음에는 같이 하다가도 점점 체력이 떨어져서 그냥 운동 못하는 것 만큼 더 안 먹지 뭐... 이렇게 되더라구요. 쨌든 그래서 밥을 잘 주는데로 골랐습니다^^  센터 내에서도 저는 하루 2000칼로리 이상을 먹으면서 운동을 배운다는 느낌으로 진행을 했습니다. 

 저 사진은 그 때 비포앤애프터 맞구요~ 따로 사진 두장 올리기 귀찮아서 그냥 이것만 올렸는데 저건 그 때 사진 아니냐~ 지금 유지가 잘 되고 있느냐는 질문을 해주셨네요~^^





 정말 중요한 포인트를 집어주셨어요. 저는 건강하게 빼면 그걸로 끝이라고 생각했어요. 건강하게 빼놓으면 다시는 살이 찌지 않을 줄 알았어요.. 멍청하죠 ㅎㅎㅎ

 그런데 위에 글에 썼듯이 결국 제가 먹고 활동하는 것이 제 체중을 결정해주더라구요. 센터에서 나오고 얼마 안되서 체중이 스물스물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저를 괴롭혔던 것은 참 많은데 그 중에 하나가 예전처럼 "살을 빼야만 한다. 찌면 안된다!"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었어요. 주변에서 저를 오랜만에보고서는 "야.. 너 진짜 짐승이었는데 사람됐다!!"고도 하고 "그동안은 말 못했는데... 지 몸하나도 못 돌보는 게 무슨 의사냐고 생각했다"고도 하고...

 사람들이 뚱뚱했을 때의 저를 지금의 저랑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여기고 말을 던지는데... 사실 한 사람이거든요.. 또 다시 혼자 상처입고.. 과거의 저를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처럼 폭식을 하고.. 심지어 일주일에 4-5일 미친 듯이 먹고...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게 나요. 피자 라지 한판에 오븐치즈스파게티에 브래드스틱을 시켜서 혼자서 다 먹어치우고 펑펑 울었죠. 과거의 저를 미워하면서 과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현재의 저까지 미워하게 된 거죠.


 그러면서 마음을 한참 못잡으면서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음에도 10kg 정도 다시 쪄버렸는데... 포기할까하다가 에잇!! 하면서 블로그를 시작했었습니다.


 제 꿈 중에 하나가 책을 쓰는 건데... 살을 다 빼고 블로그를 시작하고 싶었는데 다시 찌고 있어서 그냥 식사 일기 처럼 같이 써버리자 질러버린 거죠. ^^;; 그 때부터 내가 할 수 있는 정도만 하자로 시작했습니다.


먹고 싶은 것은 먹되, 배고플 때 먹자.

그냥 준다고 다 받아먹지 말고 배고프고 먹고 싶을 때 먹자.


이것을 지키려고 노력했고.


운동 역시 과거에는 제대로 마음 먹고 하는 거라고 생각했다면 할 수 있는 운동을 아무거나하고 생활 속에서 운동을 늘려가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제 자신에게 묻는 질문이 몇 가지 있는데요..


"오늘 정말 못하겠어?" 

- 오늘 하고 싶냐고 물어보면... 하고 싶은 날 거의 없어요^^;;; 운동을 꾸준히 한지 거의 2년이 되어가는데도... 전 아직 그러네요 ㅎ 그래서 질문을 바꿔버렸어요~ 정말 진짜진짜 10분도 못하겠는 날은 드물거든요. 정말 피곤하면 안 하지만 누워서 꾸물적 스트레칭이라도 하고 잡니다.


또하나는 "어떤 운동을 하고 싶어?"

- 마찬가지 이유라죠. ㅎㅎ 운동을 할지 말지 스스로에게 물어보면... 하기 싫어서^^;; 혼자 꼼수를 부린 거랄까요. 어떤 운동을 하고 싶은지... 그나마~~ 오늘 땡기는 게 뭔지 고민해서 합니다 ㅎㅎ 웨이트를 하고 유산소를 하고 어떤 날은 막춤만 추다가 자기도 하구요^^;;



 그래서 결과는?? 혼자서 차근차근 하면서 센터 내에서도 못찍어본 5자를 찍어봤습니다 ㅎㅎ 우오우오!!! 안타깝게도 현재는 다시 60kg 대로 올라와버렸지만 절망하지 않습니다 ㅎ 또다시 차근차근 하면 된다고 생각하니까요~



 

 

 

 



 궁금해하신 나름 최근 샷들 ㅎㅎ  여전히 적정체중 범위안에 들지못하지만 ㅎㅎ 161cm에 60초반이면.... 처음 말했듯이 네이트판에서는 뚱뚱이니까요T^T

 아 ㅎㅎ 그리고... 뭐.... 제 얼굴을 보고 아무도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지만 ㅋㅋㅋㅋ 겁이 많아서 라식 수술 밖에 못했어요 ㅎㅎ




 제가 처음에 글을 쓸 때 어떻게 체중을 감량했는지 왜 안썼냐 하면... 센터에 들어갔다!!! 하면 센터로 들어가면 끝나는구나!!! 생각하시는 분들이 생길까봐 였습니다. 저처럼 어마어마하게 큰 착각을 하게 되는 거죠..T^T 저는 센터에서 운동을 배우고 체력을 키운 덕분에 꾸준히 운동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원래 오래달리기 하면 아프다고 도망가던 여자에서 10k 도 뛰고 63빌딩도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여자가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다고 다 끝났었던 게 절대 아니라는 거죠. 일단 어떤 방법을 택하는 끝내면... 예전으로 돌아오게 되어있으니까.. 그래서 요요가 생긴 후에는 독하게 마음먹지 말고 느긋하게 마음을 먹어봤습니다. 조금씩 내 생활 습관을 바꿔보자 생각했구요. 정말 조금씩.. 운동일기 쓴 첫날을 뒤져보니까.. "오늘은 힘드니까 스트레칭만 하고 자야지" 라고 써있더라구요 ㅎㅎ 그래도 괜찮습니다. 원래 조금씩 시작하는 거니까요. 지금은 뭐 꽤나 어마어마하게 운동을 하고 있지만 ㅎㅎ 처음에는 그랬습니다. 운동은 헬스장 가서 하는 줄 알아서 집에서는 그냥 누워있기만 했는데 요즘에는 씻다가도 혼자서 스쿼트 하고~ 빨빨 거리고~ 대중교통을 좋아하지 않아서 3-4km 정도는 걸어다니고... 그런데 시작은 스트레칭만 하자 였다는 거죠.


 먹을 것도 여전히 초콜릿, 과자, 치맥 다 먹어요. 그냥 배고플 때 먹고 싶은 것 먹기만 하고 있습니다. 아마 미용 체중을 원하신다면... 그 이상의 노력을 해야겠지만!!! 만일 현재 적정체중 범위 이상이라면... 조금씩 시작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으음... 만일 과자를 드시고 계시다면.. 내일을 위해 남겨두면 어떨까요? 지금 컴퓨터로 이 글을 보신다면.. 팔굽혀펴기 몇 개나 제자리 걸음이라도 해주는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폰으로 이 글을 보셨다면... 오늘은 한 정거장 일찍 내려보는 건 어떨까요??


 그런 속도로 언제 살을 다 빼겠어!! 싶겠지만.. 우리... 연예인 할 건 아니잖아요^^ 빨리 빼고 해치우면.. 사실 빨리 찌자는 이야기 밖에 안되는 것 같아요. 살을 빼고 유지를 잘 하는 사람들을 분석을 해본 결과 뭐 다 아는 거 있죠? 운동과 식이요법 병행, 융통성 있게, 뭐 지지기반이 있고 어쩌고.. 그런데 체중감량에 걸린 기간이 길수록!!! 이라는 게 있더라구요. 블로그 하면서 계속 비만과 비만치료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이 부분을 읽고서 정말 어찌나 놀랐는지... TV에서는 빨리 감량하는 것을 그렇게 큰 미덕처럼 여기지만... 저는 오래 유지하고 싶으니까!! 천천히 갈랍니다~ ㅎㅎ


 이세상 많은 다이어터들 화이팅입니다!!

 

댓글 102

오래 전

Best절때안통통해보이구 뭐래야되지 ㄱ완전건강해보임요

z오래 전

Best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각자오래 전

Best각자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를 해야된다고 봅니다 전 키 172 에 현재 몸무게 55키로 유지 중인데 사춘기를 지나 이십대 초반엔 78키로까지 쪘었더랬죠 젖살 빠지면서 식이요법 운동 병행 해서 살이 빠진것도 있지만 저같은 경우는 육식이나 대식이 체질에 맞질않아서 첨엔 일주일 단식으로 물하고 채소 소량만 먹으면서 장청소 위청소?로 속비운담에 식이요법과 요가로 일년넘개 천천히 꾸준히 살을 뺐어요 웓래는49키로 까지 뺐는데 연예인 할것도 아니고 기력도 없길래 좀 찌운55유지 중입니다 아직도 전 고기나 밀가루가 체질상 받질않아 소식과 일일 일식을 하고도 체력유지 됩니다 아 물론 운동도 일주일 네번 꼬박꼬박 하구요 각자의 체질과 식성에 맞게 다이어트 해야지 여기저기서 듣고보고 한걸로 판단해서 하면 실패하기 쉽다고 생각해요

ㅇㅇㅇㅇ오래 전

역시 머리가 좋으니까 다이어트도 똑똑하게 하나봐요...ㅜㅜ 맘먹고 공부한것만큼 다이어트도 맘먹고 하신듯

노을오래 전

수고하셨습니다^^

5개월후환골탈태오래 전

보기 좋아요 자신감있어서 ... 머리 좋으니까 다이어트도 똑똑하게 하나봐요~ 악플달 이유가 전혀 없는 글~

ㅇㅇ오래 전

여러분 정말 무리해서 다이어트 하지 마세요. 저는 기절할 뻔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번 살이 빠지니 다시 찌는게 두렵더군요. 그래서 굶었어요. 굶고 운동하고... 하루는 이게 너무 심했죠. 밥 한 끼 먹었나? 한 끼도 아니었어요. 그 상태에서 런닝머신으로 15분 정도 뛰는 중에 정말 못참겠는거예요. 심장이 터질 것 같고 원랜 이 정도 뛰어서 이렇게 힘들진 않거든요. 그래서 멈추고 앉았어요. 몇 분이 지나도 진정이 되기는 커녕 점점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겁니다. 배가 살살 아파와서 화장실 가려고 일어서는데 못일어서겟는거예요. 너무 어지러워서. 그래도 머리 부여잡고 화장실을 갔어요. 설사를 하는데 몸은 으슬으슬해지고 다리는 저리고 어지럽고... 아직도 심장은 쿵쿵거리고,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정리하고 나가려고 일어서서 거울을 봤는데 입술이 퍼래진거예요. 이러다 죽겠구나 싶었어요 제대로 서있기도 힘들었으니까요. 나가서 물을 마시는데 구역질이 올라오는거예요. 토 한 번 하니까 괜찮아지대요... 그 후론 절대 무리하지 않습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하트오래 전

정말로 저를 보는거 같아서 눈물도 나고 부럽기도해요. 저도 님과 같이 공부잘하고 다른 사람에게서 정말로 살만 빼면 된다는 말을 듣고 사는 사람입니다. 그 어렵던 시험이 어떻게 다이어트보다 힘들까 싶다가도..오늘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마음으로 다시 다이어트 해야할 꺼 같습니다. 용기얻고 갑니다. 너무 보기좋습니다. 멋져요! 화이팅

학생오래 전

선생님 정말 대단하세요! 순천향! 저희 삼촌도 순천향, 제 친구도 순천향 입니다! ㅋㅋ 각설하고, 제가 공부중인데, 아직 수험기간이 8개월 가량 남았어요, 근데 계속 앉아있다보니 한달 새 3kg가 증가했더라구요, 뭘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고 두통, 요통이 생겼어요, 허벅지에 종기같은것도 생기고요, 운동이 부족해 아침 저녁 독서실 가는 길에 걸어가거든요, 한 삼십분씩 걸려요, 그리고 식사 후에 약간 걷습니다만 이건 얼마 안되요, 식사량을 좀 줄여야할까요? 고시식당에서 한식으로만 세끼 먹고 있는데.. 몸이 불편해지니 공부 효율이 안오르는것 같고 이것도 스트레스네요, 아, 지금 딱 배란 이후 생리 전이긴 해요....

00오래 전

근데 중등도비만에서 과체중으로 체중이 변하면 발 사이즈도 달라지나요?? 친구가 발길이는 안줄어든다고 즉 사이즈 별로 차이없다고하더라구요

최고오래 전

우와 정말 대단하시네요 진짜 하나도 뚱뚱이 아니에요! 진짜 멋있으세요^^ 저도 이 글읽고 자극받고 힘받아서 더열심히 다이어트! 화이팅!

카라보라오래 전

예전에 tv에 나오셨던 분 같은데.. 직업에 대한 사명감도 있으시구..응원합니다 ^^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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