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님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

하하2013.12.30
조회119,909

1. 너무 잘하는 며느리가 되려는 욕심은 버리십시오.

누구나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고자 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능력을 넘어서는 과도한 노력은 독이 될 수도 있습니다.

처음 100을 했던 며느리가 어느순간 80을 한다고 "아 원래 아주 잘했으니깐 이제 좀 그럴수도 있지"라고 생각하는 일은 드뭅니다.

오히려 "첨엔 100을 하더니 이제 80밖에 안하네. "라는 생각이 일반적 반응일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만큼, 딱 그만큼만 하십시오.

오히려 일관적인 모습이 더 예쁘게 보여질 수 있습니다.



2. 시댁이라고 너무 비판적이지는 않아야 합니다.

주변을 보면 시댁이라고 해서 무조건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무언가 일이 있을 때 '우리 친정에서 이런 일을 했다면 내 반응은 어땟을 것인가' 먼저 생각해보십시오.

그럼 조금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3. 시댁과는 지나치게 가깝게 지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시댁과 너무 거리감 있게 지내는 것도 좋지 않지만 반대로 지나치게 가깝게 지내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정말 좋은 시댁이라 할지라도 근 30년을 따로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같이 살아온 가족과도 의견충돌이 많은데 하물며 그동안 따로 지내온 사람들끼리 맘이 딱 맞을리 만무합니다.

아무리 좋더라도 적당한 거리 유지는 필수입니다.



4. 시댁의 도움을 당연시하지 마십시오.

결혼준비를 하면서 시댁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집값같은 큰 도움이 있을 수 있고 조그마한 지원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움이 없다고 해서 그걸 비방할 자격은 없습니다.



5. 반드시 가정환경을 보십시오.

배우자의 아버지가 가부장적이신지, 책임감이 있는지 없는지, 가정이 화목한지 반드시 파악하십시오.

당장에 보이는 예비배우자의 행동보다는 그 사람이 어떠한 가정에서 컸는지에 주목하십시오.



6. 당신의 잔소리가 배우자를 바꿀 수 있을거라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그 사람은 한평생을 그렇게 살아온 사람입니다.

몇마디 잔소리로 인해서 사람의 기질과 특징이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결혼하면 바뀌겠지라는 생각은 착각일 수 있습니다.


7. 결혼을 앞두고 배우자 혹은 그의 가정에 치명적 단점을 발견했다면 결혼은 언제든 깨는게 옳습니다.

결혼준비를 하며 이전에는 모르던 그 사람의 심각한 주사, 폭력, 도박, 여자문제, 시댁의 큰 빚, 큰 병 등을 알게 될 수 있습니다.

남자의 경우도 그렇겠지만 여자는 더더욱 파혼이란 걸 아주 두려워합니다.

사람들의 시선때문일수도 있고 그동안 들어간 시간과 노력, 돈 때문에 그럴수도 있지요.

아주 심각한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결혼을 깰 용기가 없어서 계속 진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언젠가 그러한 문제는 또다시 문제를 일으킬 것입니다.

아니란 걸 깨달았을 때 바로 나오는 것이 현명합니다.

이혼보다는 파혼이 낫습니다.

돈보다는 본인의 평생 인생이 더 중요합니다.

아니란 걸 깨달았을땐 뒤도 보지 말고 단호히 뒤돌아서십시오.

결혼은 당신의 평생을 좌우합니다.



8.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다면 깨십시오.

신혼땐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자고 깨며 함께 한다는 것에 아주 큰 행복을 느낄 것입니다.

하지만 곧 결혼은 현실이란 걸 깨닫습니다.

내가 알고 있던 사람이 맞나 싶을정도로 변한 모습을 보게 될 수도 있고 아주 사소한 것 까지도 싸움거리가 되어서 크고 작은 싸움들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건 하나가 되는 당연한 과정입니다.

매일 웃고 즐기며 행복한 것이 결혼이라는 환상을 깨십시오.

돈 한푼에 울고 웃으며 리모콘 하나로 싸우는게 결혼의 현실입니다.




결혼은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정말 다른 결과를 초래합니다.

시궁창 같던 내 인생에 빛이 될 수 있고, 빛이었던 내 인생에 시궁창을 선물할 수도 있습니다.

부디 모두 행복한 결혼생활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41

미리오래 전

Best근데 왜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님들에게 드리고싶은말은 없음?

27오래 전

글이많이와닿는데‥예외는있는것같아요. 애가있거든여. 파혼하고싶은마음이야 있지만 애가있어요 지우면편생의한이될까봐그러지도못하고 그럴땐어떻게하는게현명할까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도넛오래 전

와 좋은글 정말 감사해요~^^

나옹오래 전

http://www.chukaclub.com/event/event.html?ITEM_VIEW=view&ITEM_CODE=1&ITEM_COUNT=173&pg= 첫번째 베플은 광고이고요 저도 신부수첩 찾는 도중 발견했네요 이건 그냥 무료배송해주드라고요 저도 이제 막 준비하는단계인데 많은 도움이 됬으믄 좋겠네요

유부남오래 전

마지막 말이 와닿네요. 남녀불문하고 인성이 된 사람들 만나시길...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남녀 모두 행복해지기도, 불행해지기도 하니까요. 제발 남, 녀 시비걸며 싸우는 것 좀 안봤으면 좋겠네요. 일베도 아니고. 극소수 남성분들이 시비걸어서 여자분들도 극단적으로 열폭하시는 분위기... 남자, 여자 성별만으로 생각이 다 똑같겠습니까... 다 사람나름인것을. 어차피 결혼해서 서로 협력해 나가야 할 사이인데 좀 이상합니다. 이해가 안가요.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000오래 전

자꾸 김치냔 김치냔 거리면서 세상 대부분 여자들이 김치냔처럼 말하는데,, 난 이말도 참 진짜 웃기더라 솔직히 남자들은 안따지냐? 몸매따져 외모따져 직장따져 요즘은 돈따져 학벌따져 결혼후에 맞벌이 가능한지 따져~ 거기에 연애 많이 안했을것 같은 순진한 여자찾아~ 따질꺼 다따지면서~ 여자가 남자 경재적인걸 따질수 밖에 없는 이유는 맞벌이 당연히 해야되는거지 정말 남편이 내조를 필요하는 일을 하지 않는 이상 집안가게에 도움이 되려면 서로 맞벌이해서 한푼이라도 벌어야 되는게 맞다 그런데 봐봐라 똑같이 맞벌이 하면서 남자들은 여자들을 얼마나 도와주냐? 여자가 일끝나고 집에 와서 씻기도 전에 밥하고 국 끓이고 반찬 한개라도 만들려고 해봐라 회사일 끝나고 와서 여자는 안피곤하냐? 그런데 집에 와서 쉬지도 못하고 바로 요리한다,, 지들은 밥 줄때까지 티비보면서 앉아있고 기껏해야 가끔씩 청소기 한번 돌려주고 설거지 한번씩 해주면서 짜증내고,, 그리고 저거 시키려면 진짜 안달복달해야 해준다,, 이게 뭔지아냐? 맞벌이를 하면서도 당연히 집안일은 여자 해야되는거고 지들은 도와주는 거라고 생각하는거다 당연히 자기일이라고 생각하면 시키전에 알아서 해야된다 그리고 맞벌이를 하다가 아이를 낳아봐라 출산휴가 3개월 받으면 여자는 놀고 먹냐? 애낳느냐고 몸은 만신창이되는데 거기에 애보고 집안일하고 진짜 죽어난다 그러고 나서 3개월만에 복직해서 또 죽어라 일한다 그것도 애 맡길수 있는 상황이나 혹은 회사에서 받아주니 복직도 가능하지 안되면 집에서 육아와 가사일을 해야된다 그런데 남자들은 여자가 저 많은일을 해낼때 어떻게 하냐? 이젠 돈벌어오는 건 지들 혼자라고 하나도 안도와주고 나몰라라 한다 그리고 아내는 자기가 벌어온 돈으로 집에서 편히 놀고 먹는 사람으로 보이는거다 그러면서 왜 생활비가 이것밖에 안남냐~ 넌 집에만 있으면서 뭔 돈이 필요하냐 이런소리나 삑삑한다 그러니 남자 경재적인걸 안볼순 없다는거다 솔직히 돈이 있으면 덜 힘들고 덜 싸울테고 덜 예민해질것이다 누구든 조금이라도 편하게 살고싶지 않겠냐 그리고 남자가 무조건 집을 해오라는건 아니다 집값(전세)이 요즘 1억이상을 하는 시국에 돈을 훔쳐오라는것도 아니고 서로있는 금액에서 어떻게 잘 써서 한가정을 이뤄나갈지 또 그가정을 이루기 위해서 난 무엇을 해야되는지를 서로 잘 알았으면 하는것이다. 본인 뇌속엔 구시대적 사상을하고 있으면서 물질적인거엔 요즘 현실적인 시대를 따라간다는게 참 웃기지 않은가? 그리고 정말 모든 여자들을 김치냔 취급 좀 하지말아라 너희들이 말하는 김치냔들은 여자들이 남자를 봤을때 돈한푼도 없으면서 허세끼만 가득하고 나이많은 누나들 만나서 돈이나 쪽쪽 빨아먹고 여자란 여자는 다후리고 다니는 그런 개념 똥찬애들과 같은것이다

뿡뿡오래 전

7번..친구얘기입니다..누가봐도 시집살이 눈에 빤히 뵈이고 남편역시 인성이 안되있는데 가족들 만류에도 불구, 살면 괜찮아지겠지하며 결혼 진행하다..결국은 본인도 내얘기를 듣고 아니다 싶었는지 파혼..나는 친한친구라 애정어린 조언, 친구로서의 역할을 다 한거뿐인데.. 그친구는 그이후로 제게 더이상 연락을 안하더군요..왠지 씁쓸.. 이번일로 깨달은 교훈은..친구는 친구일뿐 가족이 아니다?;;; 그래도 20년지기 친구였는데 ..친구야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길 바랄께..

지금에야하는얘기오래 전

그냥 남자만 괜찮으면 결혼해도 괜찮다 생각하고 결혼준비하다 파혼한 사람인데요.. 진짜 남자의 가정환경은 봐야하는거에요 그때 당시 눈에 뭐가 씌였는지 시아버지자리 바람 펴대서 시어머니자리 고생이란 고생은 다 시키고 사업 말아먹고 파산신청하고 위에 형둘은 사고란 사고는 다쳐서 빚도 꽤되고 그러다보니 나름 가장 잘버는 셋째가 그거 벌어다 갚고.. 이것만 해도 좀 아닌데 시어머니 자리는 본인이 전에 잘 살았던것만 자랑하고 돈 씀씀이도 그대로고.. 결혼준비할때 그때 제 나이 21살때 35평 아파트 제가 번 돈으로 해서 구했지요.. 남자는 봐도 돈이 없으니까 당연히 내가 해야한다 싶었는데 호구였죠 빚 갚아 나가는것도 돕고 차 산다고 돈 줬으니 그거말고 이것저것 있는데 그일 겪고 나니 결혼이 하기 싫어지고 차라리 돈 열심히 모아서 혼자사는게 훨씬 좋은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결혼은 신중히 그 사람의 모든걸 보고 해야합니다...

오래 전

진짜 공감가네.. 근데 내가 아가씨로 돌아간다면 결혼을 안할거 같다. ㅋㅋㅋㅋ 미쳤다고 이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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