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18주차 입니다. 아버님생신이 곧 다가오지만 당일날 가지못해 어제 2시간걸리는 시댁엘 다녀왔습니다. 현재 입덧도 아직 있고 게다가 방광염에 시달려 아랫배도 많이 아프고 30분도 채 안되서 화장실을 왔다갔다 하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아버님 생신이니 어쩌겠어요 당연히 가는게 도리인지라 불편한 몸을 이끌고 즐겁진않지만 웃으며 출발했어요 (뱃속에 딸이란걸 아시고 싫은티를 대놓고 내셨던 시부모들...) 아직 좋지않은 감정이 있지만 그래도 막상 애기를 낳으면 이뻐하시겠지하며 마음을 다독거리고 출발을 해 겨우 시댁에 도착을 했습니다. 처음엔 반갑게 반겨주셨지요~ 그래서 아.. 그래도 저번에 하신말씀이 본인들도 마음에 걸렸었나보다 라고 생각을하면서 저도 웃으며 인사를 했구요~ 근데 밥을 먹으러 꽤 멀리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방광염에 걸려서 화장실도 자주가야하고 불편하다고 말을했는데도.. 그래도 일단 시부모님들이 드시고 싶은거 사드리는게 낫다는 판단하에 같이 출발을 했습니다. 근데 우리 아버님... 굉장한 애연가시거든요~ 그래도 임신한 며느리앞에서 피실줄은 몰랐습니다. 차에타기전에 담배를 피우시고 바로 타시는데 차안에 금새 담배냄새로 가득차 저는 속이 울렁거리기 시작했고 신랑은 담배냄새가 난다며 살짝 싫은소리를 했습니다. 그렇게 가다가 저는 바로 화장실이 가고싶었고 근처 큰마트에서 화장실을 갔다오는데 신랑이 미안했는지 저를 화장실앞으로 데릴러 왔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신랑에게 담배냄새때문에 속이 안좋아지기시작한다며 아버님한테 말좀 하라고했고 저없을때 말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화장실을 다녀올때 마다 자꾸 차에내리셔서 담배를 피시는겁니다... 정말 너무 서운헀어요... 결국 속이 뒤집힐데로 뒤집어진 전 밥도 먹는둥 마는둥 했고 속은 안좋았지만 그래도 웃으면서 많이 먹으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집으로 돌아가는데 또 담배를 태우고 차에타시는겁니다. 근데 어머님은 니가 이해하고 수용하라하시네요... 차타고 왔다갔다하는 두시간도 임신한 며느리를 위해 못참아주시나봐요.. 결국 시댁에 도착하자마자 전 속을 다 게워냈습니다. 그렇게 토하고 나온 저에게 시어머니가 하신말씀... "아이고 그놈의 담배때문에 애낳고 와야겠다 뭐 살겠노" 라고하시자 우리신랑은 애낳고도 문제다 애 담배냄새 어떻게 맡게하냐라고 대꾸를 했습니다. 거기에 우리시모 " 됐다 그냥 아예 인연끊고살자 평생 오지말아라 안보고살자!!" 라고하셨습니다...... 순간 저는 너무 울컥했고 한마디하려다가 꾹참고 가방들고 나왔습니다 그러더니 어차피갈꺼 뭐그렇게 서두르냐며 타박을 하셨고 눈물이 핑돈 저는 더 서둘러 나왔습니다. 과연 자기 친딸이었어도 저렇게 앞에서 담배피며 막말을 하셨을까요? 정말 너무 서운하고 마음아팠습니다. 거기다 대고 아무말도 못하고 온 저도 참 바보같았고.. 자기부모한테 싫은소리도 못하는 신랑도 참 야속했습니다. 너무 서러워서 집으로 돌아오는길 내내 눈물을 흘렸고 밤새내내 울었습니다. 집에돌아오는데 휴게소에서 신랑이 그러더라구요. 우리 넷다 잘한사람 하나도 없다고... 담배핀 아버지도 막말한 엄마도 속으로 화를내며 한숨쉬었던 본인도 그리고 며느리인 나도..... 과연 제가 뭘 잘못했을까요? 신랑말로는 다들 서로 배려하고 노력은 하는데 서로 노력하는 부분을 못보고 다들 서운한부분만 본다는겁니다. 그리고 자기부모님이 니 눈치본거 못봤냐며 그러는데 저말도 너무 상처받았어요. 제가 뭘더 어디까지 노력을 해야하나요? 과연 며느리눈치보신분들이 저렇게 행동을 했을까요?? 집으로 돌아와서는 계속 신랑이 토닥여주긴했어요~ 그래도 난 평생 니편이다라면서... 겉으로만 내편인거 같은 미운신랑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시댁문제만 아니면 정말 사이가 좋거든요.. 신랑도 그걸알아요.. 중간에서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에 신랑마저 불쌍하게 보였습니다. 근데 좀처럼 마음이 가라앉지 않아요.. 계속 속상하고 머리속에 맴도네요... 일도 손에 잡히지않구요.. 임신한것도 너무너무 후회됩니다.. 이러면 안되는데...이런생각하는데 우리뱃속아가한테도 너무 미안하고....ㅠㅠ 눈물만 흐르네요... 정말 너무 시댁싫어요... 구정때도 너무 가기싫어요!!!!! 515
입덧하는 며느리앞에서 담배피고 막말하는...
임신18주차 입니다.
아버님생신이 곧 다가오지만 당일날 가지못해 어제 2시간걸리는 시댁엘 다녀왔습니다.
현재 입덧도 아직 있고 게다가 방광염에 시달려 아랫배도 많이 아프고 30분도 채 안되서 화장실을 왔다갔다 하는 상태입니다.
그래도 아버님 생신이니 어쩌겠어요 당연히 가는게 도리인지라 불편한 몸을 이끌고 즐겁진않지만 웃으며 출발했어요
(뱃속에 딸이란걸 아시고 싫은티를 대놓고 내셨던 시부모들...)
아직 좋지않은 감정이 있지만 그래도 막상 애기를 낳으면 이뻐하시겠지하며 마음을 다독거리고 출발을 해
겨우 시댁에 도착을 했습니다.
처음엔 반갑게 반겨주셨지요~ 그래서 아.. 그래도 저번에 하신말씀이 본인들도 마음에 걸렸었나보다 라고 생각을하면서
저도 웃으며 인사를 했구요~
근데 밥을 먹으러 꽤 멀리 가자고 하시더라구요~ 방광염에 걸려서 화장실도 자주가야하고 불편하다고 말을했는데도..
그래도 일단 시부모님들이 드시고 싶은거 사드리는게 낫다는 판단하에 같이 출발을 했습니다.
근데 우리 아버님... 굉장한 애연가시거든요~
그래도 임신한 며느리앞에서 피실줄은 몰랐습니다. 차에타기전에 담배를 피우시고 바로 타시는데 차안에 금새 담배냄새로
가득차 저는 속이 울렁거리기 시작했고 신랑은 담배냄새가 난다며 살짝 싫은소리를 했습니다.
그렇게 가다가 저는 바로 화장실이 가고싶었고 근처 큰마트에서 화장실을 갔다오는데 신랑이 미안했는지 저를 화장실앞으로 데릴러 왔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신랑에게 담배냄새때문에 속이 안좋아지기시작한다며 아버님한테 말좀 하라고했고 저없을때
말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화장실을 다녀올때 마다 자꾸 차에내리셔서 담배를 피시는겁니다... 정말 너무 서운헀어요...
결국 속이 뒤집힐데로 뒤집어진 전 밥도 먹는둥 마는둥 했고 속은 안좋았지만 그래도 웃으면서 많이 먹으려고 노력했어요
근데 집으로 돌아가는데 또 담배를 태우고 차에타시는겁니다.
근데 어머님은 니가 이해하고 수용하라하시네요... 차타고 왔다갔다하는 두시간도 임신한 며느리를 위해 못참아주시나봐요..
결국 시댁에 도착하자마자 전 속을 다 게워냈습니다.
그렇게 토하고 나온 저에게 시어머니가 하신말씀...
"아이고 그놈의 담배때문에 애낳고 와야겠다 뭐 살겠노"
라고하시자 우리신랑은 애낳고도 문제다 애 담배냄새 어떻게 맡게하냐라고 대꾸를 했습니다.
거기에 우리시모
" 됐다 그냥 아예 인연끊고살자 평생 오지말아라 안보고살자!!"
라고하셨습니다......
순간 저는 너무 울컥했고 한마디하려다가 꾹참고 가방들고 나왔습니다
그러더니 어차피갈꺼 뭐그렇게 서두르냐며 타박을 하셨고 눈물이 핑돈 저는 더 서둘러 나왔습니다.
과연 자기 친딸이었어도 저렇게 앞에서 담배피며 막말을 하셨을까요?
정말 너무 서운하고 마음아팠습니다.
거기다 대고 아무말도 못하고 온 저도 참 바보같았고.. 자기부모한테 싫은소리도 못하는 신랑도 참 야속했습니다.
너무 서러워서 집으로 돌아오는길 내내 눈물을 흘렸고 밤새내내 울었습니다.
집에돌아오는데 휴게소에서 신랑이 그러더라구요.
우리 넷다 잘한사람 하나도 없다고...
담배핀 아버지도 막말한 엄마도 속으로 화를내며 한숨쉬었던 본인도 그리고 며느리인 나도.....
과연 제가 뭘 잘못했을까요?
신랑말로는 다들 서로 배려하고 노력은 하는데 서로 노력하는 부분을 못보고 다들 서운한부분만 본다는겁니다.
그리고 자기부모님이 니 눈치본거 못봤냐며 그러는데
저말도 너무 상처받았어요. 제가 뭘더 어디까지 노력을 해야하나요? 과연 며느리눈치보신분들이 저렇게 행동을 했을까요??
집으로 돌아와서는 계속 신랑이 토닥여주긴했어요~ 그래도 난 평생 니편이다라면서...
겉으로만 내편인거 같은 미운신랑이지만 그래도 우리는 시댁문제만 아니면 정말 사이가 좋거든요..
신랑도 그걸알아요.. 중간에서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에 신랑마저 불쌍하게 보였습니다.
근데 좀처럼 마음이 가라앉지 않아요..
계속 속상하고 머리속에 맴도네요... 일도 손에 잡히지않구요..
임신한것도 너무너무 후회됩니다.. 이러면 안되는데...이런생각하는데 우리뱃속아가한테도 너무 미안하고....ㅠㅠ
눈물만 흐르네요...
정말 너무 시댁싫어요... 구정때도 너무 가기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