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한섬 제조/타임, 시스템, 마인, SJSJ, 타임옴므, 시스템옴므)에서 판매하는 130만원 짜리 아우터(코트, 패딩)는 일회용 옷인가 봐요? 보세에서 산 옷만도 못하네요.

곰돌이20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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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절절 길게도 썼네요 ㅠㅠ

바쁘신 분들은 사진과 밑에 요약만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작년(2012년도) 12월 백화점 시스템옴므매장에서 패딩 아우터를 구매했습니다.

구매당시 125만원이였던 제품입니다.

제품 이미지

 

올해 11월 날씨가 유난히 빨리 추워져서 입으려고 꺼내보니 옷이 정말 말도 안되는 상태더군요.

 

앞부분 : 자크 시작 부분부터 밑단까지 눈에 띄게 변색됨  

 

 

 

소매부분 변색

 

뒷부분 변색 및 내부 변색

 

 

작년 겨울 12월에 구매했던 백화점에 가서 옷을 맡겼습니다.

저는 당연히 제품에 대한 사과와 함께 수선 또는 교환절차를 거치게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본사에 맡겨 심의를 거쳐 제품의 하자가 맞는지 구매자의 잘못인지 밝혀야 한다더군요.

시스템 매장에서 옷을 자주 구매한 편이라 직원과도 안면이 있습니다.

직원도 구매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제품이 이렇게 될 수 있냐며 놀라워하더군요.

그런데 본사 정책 상 심의를 거쳐야 처리를 해 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옷을 맡기고 돌아온 후 3주라는 시간이 흘러서야 전화가 왔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오염과 가스, 햇빛에 노출 등으로 인한 변색이므로100퍼센트 고객의 책임이라고 합니다.

정말 이런 답변을 듣게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너무 어이가 없더군요.

한섬에서 만드는 옷은 옷장에 넣어두고 구경만하라는 건가요.?

생활오염은 어느정도 발생하는 게 당연한거고 햇빛에 노출안되게 옷을 입을 수 있는 방법이 있냐고 반문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오염물질에 의한 거냐고 물으니 고객과실에 의한 오염으로 변색된 거지만 그게 어떤 오염인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마찰이 자주 생기는 소매 끝부분 일부면 이해를 하겠습니다.

보시다시피 앞 뒤 내부 할 것 없이 다 변색됐습니다.

제가 일부로 뭔가를 묻히기라도 하고 보관했겠냐고 하니까 고객이 인지하지 못하는 오염에 의한 변색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내부 부분 변색은 그럼 어떻게 된걸까요.

입으면서 뭔가를 묻히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햇빛에 직접 노출되지도 않는 부분입니다.

인지하지 못하는 오염이 도대체 뭔가요?

햇빛 바람 공기? 한섬옷은 살균된 공간 안에서만 입는 옷인건가요.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구매한지 1년도 채 되지 않은 제품입니다.

지난 겨울 손에 꼽을 정도로만 입은 옷입니다.

100만원을 호가하는 옷을 막 입지도 않을 뿐더러 평소에 신발이나 옷 같은걸 굉장히 아끼는 사람입니다.

구스에 가죽이 덧대여진 옷이라 막 입지도 않았구요, 의류 소재와 관련하여 무지한 사람도 아닙니다.

정말 몇번 안 입은 옷이라 드라이도 맡기지 않았습니다. 깨끗하게 털어서 환기시킨 후 구매 당시 주었던 코트보관용 천 안에 넣어서 보관했습니다.

저는 비싼 옷들은 옷감 손상이 싫어서 격년으로 드라이 맡깁니다.

특히 가죽제품은 드라이가 어려워 제품 상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

작년에 입고 드라이 맡기지 않은 채 똑같이 보관한 다른 아우터류 전부 다 멀쩡합니다.

 

백화점 매장 매니저와 상담자에게 당신이 130만원을 주고 옷을 구매한지 일년도 채 지나지 않아

이런 일이 생겼는데 당신 책임이라고 하면 납득이 가겠냐고 물으니 자기도 속상할 거라고 화가 날 거라고 합니다.

근데 본사정책 상 안되는거니 안타깝게도 어쩔 수 없다고 합니다.

본사 상담실장은 자기라면 소비자보호원을 통해 구제받겠다고 본사에 이야기해봤자 소용없다고 마치 블랙컨슈머 대하듯 하더군요?

저에게 직접 소비자보호원을 통해 제품의 하자가 있음을 입증받아오면 교환 등의 처리해주겠다고 합니다.

소비자인 제가 직접 제품의 하자를 입증받아 오라니요?

받아오더라도 그 시간과 비용, 노력은 누가 보상해줄 수있는걸까요?

이런 대우를 받지 않으려고 100만원이 넘는 돈을 주고 시스템, 한섬이라는 브랜드를 믿고 옷을 산거였습니다.

 

다시 한번 심의를 한 후 연락을 주겠다더니

1주일이 넘는 시간이 지나고 12월 말이 되어서 다시 한번 전화가 왔습니다.

땀, 햇빛에 의한 변색이므로 소비자책임이라고 똑같은 결과를 앵무새처럼 말하더군요.

땀 흘리지말고 햇볕도 보지 않게 옷 입는 방법 알고 계시는 분 있나요?

저는 1달이라는 시간을 기다리면서 제가 원하는 교환처리는 커녕 사과한마디 듣지 못했습니다.

제가 믿고 구매한 한섬이라는 브랜드 제품의 질, 고객 응대정책입니다.

저처럼 130만원이라는 돈을 주고 하등한 품질을 가진 옷을 구매하시는 분들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동대문에서 사서 눈 올때 막입 은 패딩도 멀쩡합니다.

이럴거면 누가 비싼 돈주고 시스템 옷을 사입나요?

다시는 한섬에서 만든 옷 구매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앞으로는 "본사의 제품은 땀 등 생활오염같은 고객이 인지하지 못하는 오염에 의해

옷을 못 입게 될 경우 그 어떠한 처리도 해줄 수 없습니다"라는 걸

소비자에게 고지해달라고 하니 그럴 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직접 알려드리니 꼭 한섬(타임, 시스템, 마인, SJSJ, 타임옴므, 시스템옴므 등)를 구매하실 때 참고하셔서 저처럼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길 바랍니다.

한섬에서 만들어 판매하는 시스템 옷은 땀과 생활오염뿐만 아니라 심지어 햇빛에 노출되어서는 안되는 옷이라는 거 구매하시는 데에 참고하세요.

 

 

요약

 

12년 12월 125만원 짜리 시스템 패딩 아우터 구매함(고가의 제품이라 아껴입음)

13년 11월 겨울, 옷을 꺼내보니 제품이 전부 다 변색되어 입을 수 없는 상태라 옷을 맡김

한달 후 본사의 답변 : 땀, 가스 등 고객이 인지하지 못하는 오염이 생긴 후 햇빛에 노출이 되어 변색이 생긴 것으로 고객 책임이므로 그 어떠한 처리도 해 줄 수 없음. 직접 소비자보호원 통해서 구제 받던지 알아서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