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0명이 다 죽게 생겼어요..ㅠ

보아요 201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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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유일하게 남아있는 자원개발주 테라리소스라는 코스닥 주주입니다. 너무 억울하고 공공기간의 잣대에 의구심이 생겨 주주들을 대변하여 글을 올립니다.

테라리소스는 전 대표이사(고 변두섭. 예당 전 대표이자 가수 양수경의 남편)의 배임·횡령 혐의(소액 15억원 정도)로 거래가 정지(2013년 7월 15일)됐고, 이것 또한 전 대표 작고 후에 조사 과정에서 발견되어 덮어놓고 내부에서 수습 할 수 있었음에도 자진 신고하였습니다.(사실상 자진신고한 서대표는 이것이 기업을 상장폐지로 몰고 오리라는 한치의 의심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현재는 상장폐지 공시(2013년 12월 20일)를 받고 2014년 1월 3일 까지 이의 신청 기간입니다.

배임·횡령액수는 전체 자본금액 대비 3.8%로 미미한 수준으로 여겨집니다.

전 대표이사의 갑작스런 유고로 주가도 큰 폭 하락하여 주주들은 크나큰 경제적 손실(이미 3토막으로 60% 이상 손실 본 상태)을 이미 입은 상태입니다.

지난 8월 기업심사 위원회의 의견은

“코스닥 상장된 자원개발 기업에 대한 완전한 불신” 이었다고 합니다.

마지막 남아있는 테라리소스 마저 당초 변 전대표 횡령추정 미비한 금액에 대한 문제는 덮어둔채..여타의 자원개발주와 동일하게 money scandal 로 문제로 확대하고, 빈카 유전자체에 의구심을 갖게 되었고, 거래소의 요청으로 외국의 공신력 있는 평가기관의 유전 가치 평가를 받아 제시하는 조건으로 속개 결정(2013년 8월 22일)이 내려진바 있습니다.

이에 테라리소스 서동훈 대표는 현재 경영의 투명성과 기업의 지속성에 무게를 두고 대주주와 투자자 유치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테라리소스는 수년 전 러시아의 빈카사를 인수하여 석유개발에 착수하였고

해외 유전개발 및 투자 등으로 2013년 1분기 실적도 흑자로 개선되었습니다.

서동훈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러시아 빈카사에 중질급 이상의 석유가 있음을 확인하였고 최근 6개공 시추를 성공하여 3개 공에서 석유가 실제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회사 측에서 공시로 밝힌바 있습니다.

현재는 자금 부족으로 중지된 상태이나 향후 계획된 수평정 시추 후 중국의 석유개발전문회사인 시노팩과 함께 공동개발에 의한 본격적인 개발도 진행할 것이며, 본격적 석유생산 시에는 막대한 석유생산 이익으로 우리나라 국익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속개 기간 동안 거래소의 요청으로 Ryder Scott사로부터 유전 평가를 받게 되었고 그 결과는 11월 말일 쯤 나왔습니다.

다음은 유전 평가 보고서(12월 6일 주주총회 배포자료에서 발췌) 일부분입니다.

Ryder Scott이 평가한 원시부존량(OOIP)은 378,712,000배럴로서 러시아 인증 매장량(405,150,000배럴)과, 시노펙 평가(332,993,000배럴)와 큰 차이가 없습니다.

러시아 인증 가채 매장량은 약 1억 배럴로서 28%회수율을 적용한 바 있고,

수평정 시추시 30-40%까지 회수가능하다고 합니다.

시노펙은 수평정 시추를 조건으로 가채 매장량을 확정하지 않았으며,

금회 Ryder Scottt사는 Primary recovery(1차회수)임을 전제로 26,510,000배럴로 산출하였습니다.

매장량 등급에 있어서 러시아와 시노펙은 “Reserve(매장량)”으로 분류한 반면, Ryder Scott는 “Contingent Resource(발견잠재자원량)”으로 한단계 아래 등급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보고서 분류표에 의하면, 소분류 등급은 “Development Pending(개발 대기)”에 해당되고 있습니다.

빈카 유전의 등급이 “발견잠재자원량”으로 분류되는 가장 큰 이유는 발견된 석유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상업적으로 개발하는데 필요한 기술적 제약요건, 즉 원유의 점성도, 저류암의 저투수성, 낮은지층 압력 때문에 유정당 생산성이 아직 상업성 기준에 미달하며, 이러한 기술상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프로젝트가 아직 진행되지 않았다는 이유입니다.

Ryder Scott 사는 향후 매장량 등급으로 상향시키기 위해서는 수형정의 시추 및 면밀한 PVT 분석과 파이롯트 개발을 통한 생산시험을 실시하고,

확보된 파라미터를 이용하여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개발시나리오를 도출해 낼 것을 건의 하고 있습니다.

시노펙사의 평가는 향후 수평정 시추를 해야만 경제성 여부를 알 수 있다는 입장이고, 빈카사 수평정에서 상업성 있는 석유의 흐름을 확인한 후 본격적으로 참여하겠다는 것이 시노펙과의 계약 내용입니다.

간과해서는 안될 중요한 사실은 위 3개 기관의 평가결과, 모두 유전의 원시부존량, 즉 유전의 크기는 거의 동일하다는 사실입니다.

평가기관이 현시점에서 내리는 판단은 현재의 기술, 현재의 유가, 계약조건에 따라 경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가채 매장량이 적다는 것이고, 시노펙의 경우 아직 알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아직 그 단계까지 탐사평가가 진행되지 않았으니까 평가기관으로서는 그렇게 밖에 평가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모범적인 예를 들면,1800억 배럴의 캐나다 오일샌드는 유가가 70불 아래에서는 경제성이 없어서 황량한 동토지대(언땅)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석유자원의 고갈이 현실이 되고, SAGD(Steam Assisted Gravity Drainage: 스팀으로 열을 가하여 얼어있는 오일 층을 녹여줌)라는획기적인 오일샌드 기술이 개발되면서 세계 최고의 산유국으로 탈바꿈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서 셰일 가스, 석탄가스를 소개합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암석이 매우 치밀해서 석유나 가스를 생산할 수 없었던 셰일 충이나 석탄층에서 지금은 엄청난 천연가스를 생산하고 일부는 LPG까지 생산하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바로 획기적인 수평정 시추기술과 프래킹기술이 개발 되었기 때문입니다.

빈카유전은 적어도 위의 조건보다 나쁘지 않다는 의견입니다. 수평정 시추 기술은 이미 다양하게 개발되어 있습니다.

테라리소스는 수평정 시추 및 시범 생산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나 예기치 못한 일로 인하여 계획 실행이 보류된 상태입니다.

원시매장량에 있어서는 러시아 유전 평가, 시노펙, 그리고 Ryder Scott사와

큰 차이 없이 평가 결과를 받았습니다.

수평정 시추를 하기전인 현 상황(수직정)만 평가한 결과라 상업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누구나 예측한 결과였습니다.

미국Ryder & Soctt사의 유전평가서 결과 상업성이 없다고 명시된 부분은 수직정 방식을 가정하여 평가한 것으로 테라리소스가 추진하고자 하는 수평정 방식에 대한 평가 결과가 아닙니다.

수평정 시추를 통해 기름 생산량을 5배 늘릴수 있습니다.

테라리소스의 빈카 유전은 매장량 3억 8000만 배럴에 수평정 시추 시 30-40%까지 회수 가능하다고 합니다.

테라리소스는 그 동안의 유전 평가보고서의 내용대로 현재 원시매장량을 인정받아 수평정 시추 기술로 생산성과 경제성을 높인 후, 내년 말에 시범생산을 준비 중이었습니다.

이는 원시매장량은 상당량이 있으나 상업성을 위해서는 수평정 시추 및 최적의 기술적인 방법을 면밀히 검토하여 추진할 필요가 있다는 결론입니다.

거래소에서는 해보지도 않고 상업성이 없다고 상장폐지로 몰아가는 것은 너무 억울한 일입니다.

자원개발은 장기적인 것으로 투자기간이 다르니 만큼 현재의 단기 재무제표 등이 좋지 않다는 사유를 적용하여 상장폐지 하는 결정은 너무 억울합니다.

현재의 상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그 많은 유전을 포기한다면 국가적으로 에너지자원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하는 미래를 고려할 때 재고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여러 차례 임시주주총회가 연기되면서 드디어 12월 6일 유상증자 계획 안 승인 건에 대한 임시 주주총회가 28%이상 주주 찬성률을 보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 모두가 주주분들이 테라리소스를 살리고자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친 결과입니다.(사실상 27,000여명의 소액주주들을 모아 25%이상의 찬성을 만들기는 어려운 일이였으나 단결된 힘으로 해냈습니다.)

아울러 지속적인 유전개발을 위해서는 이번 투자금 유치가 매우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거래소의 결정(12월 20일 상장폐지 공시)으로 투자자의 투자결정에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되었습니다.

자원개발이라는 특성상 초기에 많은 자본이 투자될 수밖에 없는 특수성이 고려되지 않은 채 거래소에서는 타 업종과 비교하여 매출 및 수익성의 구조가 좋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은 사업마다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2013년 반기 검토 과정에서 자회사 Vinca에 대한 대여금에 대한 228억 규모의 손상차손이 발생하여 자본잠식이 시현된 점도 부정적인 측면으로 비춰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국제회계기준의 관점에서 감사인이 보수적으로 판단한 의사결정일 뿐(쉽게 말해 빈카사에 대여한 금액이 회수가 불투명함으로 손실처리를 함)

실제로 투자에 따른 영업이 정상화가 실현 된다면 단기대여금에 대한 부분은 전액 회수하여 손상차손 환입이 가능함에 따라 일반적인 자본잠식의 사유와는 구분될 수 있습니다.

현재 3분기 말 기준 BW의 3월 만기 도래 예정인 146억 원은 채권자들이 경영 정상화를 위해 출자전환을 하겠다는 약속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는 거래재개 및 회사가 정상화 되었을 때 출자전환을 통해 재무구조가 개선시킬 수 있는 요인입니다.

위에 제시된 주주들의 노력과 평가서, 재무구조 개선 요인 등이 존재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상장폐지라는 결정을 내린 것은 회사를 채무불이행이라는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은 아닌지 주주로서 심히 걱정이 됩니다.

회사와 현재 소액주주, 그리고 채권자들 모두 1월 중에 투자금을 유치해서 재무적 안정화와 투명한 경영을 통해 조속히 유전개발을 진행시켜 그 동안의 의구심을 해소시키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는 것은 물론이고 사업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달성하여 건실한 기업으로 재탄생시키고자 합니다.

그런데 거래소는 그런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은 채 기업을 퇴출시키려고 합니다. 충분히 개선기간을 부여하고 확인후에 상장폐지 시켜도 되는데 말입니다.

끝으로, 현재 테라리소스는 코스닥 중견 기업부 소속입니다.

이러한 종목이 상장폐지 된다면, 약2만 6천명(2억4113만주) 모두 총1490억 원의 재산 피해가 고스란히 주주에게 떠넘겨 지게 됩니다.

거래소는 잠재적 투자자의 보호라는 명분만 내세우지 마시고, 정작 저희 실제 투자자들의 고충도 헤아려 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또한 대통령께서도 지난 20일 금융회사 최고경영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더 이상 국민의 눈에서 눈물이 나지 않게 해 달라"는 말씀도 하셨다고 합니다.

코스닥시장에 남은 마지막 자원개발 종목으로 테라리소스 석유 자원개발 사업은 중장기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사업입니다. 무엇보다 기존에 실체 조차도 존재하지 않았던 그런 기업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지난 몇 년간의 땀방울이 모여 이제야 작은 열매가 맺히기 시작했습니다.

경영진의 실수로 재무적 여건이 조금 안 좋아 졌다고 해서 상장폐지 한다면

그 결정으로 경영진의 책임을 문책하는 효과는 미미하고 오히려 한푼 두푼 월급 일부를 적립하여 시가총액 천억이 넘는 코스닥 중견 기업을 믿고 투자한 약 2만 명 정도의 수많은 투자자들의 재산이 보호받지 못하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2만여 주주의 가족과 함께 할 수밖에 없습니다.

코스닥 시장과 거래소를 믿고 테라리소스를 믿고 투자한 소액주주들에게 상장폐지 결정은 너무나 가혹한 고통을 주는 결정입니다.

잘 헤아려 주셔서 주주들에게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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