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앞에 서있는데 조언좀 구할게요

ㅎㅎ2013.12.30
조회280

안녕하세요 28살인 여자입니다..

한달하고 2주를 만나던 사람이 있었어요.

어제 이별통보받았구요..

 

제가 28살 여자이고 남친이 5살 연하였는데..

잘만나보려고 했는데, 그게 잘안됐네요. 조언좀구하고 싶습니다.

 

5살 연하는 처음부터 제게 다가오면서 자신은 괜찮은남자다, 웃게해주고싶다.

행복할거다. 라며 몇번을 얘기했어요. 저는 남자 잘못믿는다라며, 지켜보겠다며 몇번 밀어내며

지켜본게 2주였구요. 그리고 한달만났어요

 

그런데 5일전에 다퉜어요.

5일지난 후 결론은 제가 이별통보2번하고 남친이 두번다 잡고

그리고나서 남친이 1번 통보 한 상태이구요

내일이 마지막일수도 있을거란 생각으로 시간좀갖고 낼 얘기해보기로 한 상태에요..

 

이유는 성격차이에요.

다시 반복될것같고 괜히 질질끄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대요

저도 그와같은 생각으로 1번 이별통보를 했었다가 남친이 잡았고

그리고 마지막인 어제는 남친의 말실수로 1번 이별통보를 했었죠.

그런데 지금 성격차이로 이별통보를 받은 상태에요. 

 

성격이 둘다 자존심 쎄고 기도 쎄고요

남친은 져줄지 모르고.. 말다툼하면 이기고싶어한다는 느낌을 좀 받았어요.

 

나도, 남친도 서로 입장만 내세웠고, 말꼬리 잡고.. 그러면서 대화는 끝나진 않고 그래서

이런식의 다툼에 그만두자고 한게 1번..

다시만나는데도 겁이 났어요. 오래 갈수 있을까하는 의심에..

 

그땐 잘 넘어가나 싶었는데

엊그제 남친이 말실수를 해서 결국 그날밤에 제가 그만두자고 했고

 

(말실수)

나 : 너 23살이라구 처음부터 얘기했으면 안만났을거야~

남친 : 내가 26살이면 결혼할사람 만나지.. 헬스장에서 안만나~

하고 뭔가 말실수한게 찔렸는지, 실수다 미안미안 실수야  하더군요..

저희 헬스장에서 만났거든요 (남친이 헬장서 제 번호땀) 

 

위에 말실수가 무의식적  나온 본심으로 생각이 많이 들어

그만두자고 했어요. 만나면서 난 결혼하려만나려던게 아니구나.. 라는 생각들 것 같고..

그런데

또 남친은 저 잡았고요.. 자기 놓치면 후회한다 정말 멋있는 남자다 막 이러고 진심이다 이러고

하는데 결국 다시 만나기로 했고, 말실수를 실수로 받아들이기로 했구요

 

그리고 다음날 제가 토익시험이 있어서 남친이 1시반에 기다리고 있을게 했는데

시험이 12시쯤 끝나서 자고 있을까봐 택시탔거든요..

근데 남친이 일찍와서 기다리고 있었네요.. 결국 택시타다가 내려서

여차저차해서  남친차타고 집에 왔고..

낮잠자다 일어나서 톡을 보니..

남친이 생각해봤는데

우리 답은 하나인 것 같아요 성격차이가 너무 크네요..

행복하길바랄게요.. 라고 와있더라고요..

 

마음이 쿵 내려앉더만요..

토익셤보고 남친차안에서 어제다툰얘기 조금 했어요.

말다툼하다 말이 안통해서 제가 중간에 차에서 내린거랑

남친이 말실수해서 내가 그만두자고 얘기했을때 남친도 그렇게 결단지은거면

더는 붙잡을 수 없다. 라며 할말 다 했는지 제가 나갈게 하고 호프집 나갔는데

왜 그렇게 나갔냐고 남겨진 나는 상처받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저는 싸우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싸우다 큰소리 내는 편 아니에요.

정말 억장무너질거같은 때 빼곤요..

그런데, 내 입장을 얘기해도 그랬구나가 아닌, 그래도 난 상처받았다가

되버리니 힘들더라구요.. 난 그냥 내 맘을 알아줬음 하는데..

 

그래서 결국 어제밤에 원래는 영화보기로 했었는데, 문자로 이별받고

어제밤에 제가 만나서 이야기하자 붙잡으려는거 아니다 라고 해서

차안에서 얘기했어요. 성격차이라는게 어떤걸 말하는건지 다 듣고

남친은 그러더라구요

 

2개가 자신이 없대요.

자기가 져줘야하는데 져주는게 자신이 없대요

그리고 제가 연상이라 최소한의예의는 지켜달라고 했는데 그거 자신없대요

연상연하보단 남자대여자가 먼저아니냐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거 물어보려고 만나자했냐..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그 남자를 붙잡지도 못하고 그냥 그대로 집에 갔어요.

그러고 문자로 스케쥴을 다 나한테 맞추고 있던거냐고..

나때문에 일상생활이 안된거냐고 물어보니

말안할래요 자기가 더 못져줘서 미안하다고 약속한거 못지켜서 미안하다고 하네요

 

얘기하면서 둘다 초심을 잃은 것이 보였구요..

제가 서로 생각좀 더해보자.. 여러방면을 더해보고 낼 다시 얘기하자고 했거든요

그런데 신중하게 생각하고 잘 선택하라고 하더라구요

 

 

몇일전에 두렵고 겁도 났었는데, 진짜 헤어진다 생각하니

처음연애하는 것도 아닌데, 생활을 잘 못할것 같고 몇날몇일을 울것같네요

마음을 죽이고 싶지 않은데..

결혼보장도 없는 녀석에게 끌려가는 게 아닌가 싶기도하지만

그런데도 헤어지면 엄청 울것같네요..

진짜 짧은 기간이지만요.. 진짜 이런게 사랑이고 행복이고 이쁨받는거구나 라는걸

느끼게 해준 사람이었거든요.. 

 

 

정말 잘하는 선택이 무엇일까요 ..??

조언부탁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