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중입니다.

흐힣흐힣2013.12.30
조회374

 

 

23살 직장 다니고 있는 여자입니다.

대략 한달전 쯤 통장을 재발급 받으러 은행을 갔는데요..

 

직장에 잠깐 은행좀 갔다온다고 외출좀 하고 온다고 했죠

얼른 번호표를 뽑았는데 뽑자마자 제 번호가 나오는거에요

그래서 갔는데 젊은 남자직원분이었어요

 

제가 관심있는 남자앞에선 정말 얼굴도 못쳐다보고 엄청 떨어요

근데 그 직원분한테 그러는거에요

쌍커풀도 없으시고 한달전엔 몰랐는데 오늘은 웃는 모습을 봤어요 보조개가 있으시더라고요

키도 180 가까우신거같고

 

처음 만난 날이 목요일이었는데 그날부터 쭉 잠을 설쳤어요

그러다 화요일에 돈을 뽑으려고 은행에 갔다가 그 남자가 보고싶어서

일부러 물마시려고 들어온 것처럼 들어와서 정수기앞에서 물을 마시고 있었어요

전 그직원분을 뚫어지게 쳐다봤죠 ㅎㅎㅎ

 

직원분도 시선을 느꼈는지 눈이 마주친거에요

처음에 만났을땐 제가 안경을 쓰고 있었어요

근데 그날은 완전 계획을 세우고 렌즈를 끼고 치마를 입고 구두를 신고 간거죠

눈이 딱 마주쳤는데 너무 부끄러워서 그자리에서 도망쳤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러다 몇일 생각했어요 친구들한테 고민으로 털어놓기도 하고

근데 생각해보니까 전 그 직원분에 대해서 아는건 이름밖에 없더라구요

몇살인지 결혼을 하셨을수도 있고 여자친구가 있을수도 있다고 생각을 한거죠

너무 힘겹게 몇일을 우울하게 살다가 잊자고 생각했죠

 

그런데 이번주부터 휴가인 저는 오늘도 저희 엄마와 은행을 갔지요

은행 업무도 있는데 이번주아니면 시간이 없드라구요

번호표를 뽑았는데 오늘도 그분한테로 갔어요

 

서류 쓰는데 손이 떨리는것같아서 손에 힘을 꽉주고 썼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 만났을때보다 아이컨택도 많이 하고 그 직원분에게 스캔이란 스캔은 엄청 했어요

손에 반지도 없었고,...

그런데 공인인증서도 재발급 받고 카드 땜시 상담도 좀 했는데

이런! 한가지 깜빡하고 못물어본게 있네요

1월 1일은 노는날이고 목요일은 제가 하루 직장을 가야하고 금요일은 약속이 있네요

내일밖에 시간이 없군요 ㅜㅜㅜ

 

 

아.. 여러분.. 저 그직원분에게 고백을 해보려고 하는데

여자가 먼저 고백하면 남자분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ㅜㅜㅜㅜ

 

저 정말 용기내서 하려고 하는거거든요

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요

 

친절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