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진짜 실망이다

왓더뻑2013.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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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남잔데도 fx서 가장 좋아하는 멤버가 크리스탈이고, 걸그룹 통틀어도 가장 좋아하는 아이돌 중에 하난데, 이번 sbs 연예대상서 크리스탈 진짜 가관이였다. 
 일단 외모는 3사 메인 진행자들 중 갑이였음. 1부 흰드레스보고 진짜 헉소리 나올정도로. (2부 검은 드레스도 잘 어울렸지만) 근데 진행은 최악이였다. 단순히 실수했으면 이해는 가는데, 큐카드에서 눈을 못떼고 대놓고 본다던가, 연예대상인데 진짜 딱딱했음. 오죽하면 초반에 같은 소속사인 신동엽이 도와주다가결국 등돌리고 김원희 쪽만 봤겠냐. 신동엽 김원희가 만담식으로 편하게 진행하다가 크리스탈이 말만하면 분위기 축 처졌음. 가수라 미숙하다 쳐도 중간중간 웃어주거나 수상자 발표때는 기뻐해줬어야 되는데 10정색에 영혼없는 축하. 결국 후반엔 자기도 그거 아는 듯 드립 좀 쳐볼려다가 오히려 싸하게만들고. 진행 미숙했다던 구하라보다 최악이였음. 마지막 김병만 대상탈때 본인은 울고 다른 사람들 축하해주고 위로해주러 다 나왔는데, 혼자 뻘줌하게 서있는 거 보고 저건 아닌데 생각까지 들더라. 차라리 이럴거면 개셈이 같은 그룹이지만 자주 웃는 설리나 이번에 상받은 한밤 진행자인 수영을 내보내던가 했어야지. 오죽하면 최우수상 시상하러 나온 태연이 크리스탈보다 나았나. 
제시카도 얼음공주 소리듣고 예능서 평판 안좋았는데 나름 노력해서 부드러워지고, 망가지는 모습보여줬는데, 어떻게 크리스탈은 그대로냐? 이건 본인이 바꾸려고 노력하지 않았다는 뜻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