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의 이별통보 8개월뒤

302014.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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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해 2014년에 서른이 된 남자입니다. 구경만하다가 답답한 마음에 글올려봅니다.



작년 2월 쯤이었어요 회사 회식 중에 학생때 알던 여자인 친구가 몇년만에 전화오더니 후배랑 있다고 술한잔 같이 하자고 하더군요. 마침 회식이 좀 빨리 끝나 반가운 마음에 얼른 친구 있는 곳으로 가서 합석을 했어요 그 자리에는 여자인 친구와 후배 그리고 아는 남동생이 있었어요. 자연스럽게 2:2로 놀게 되었죠. 사실 3년정도 사귀다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로 1년정도 지난 시점이었는데 나름 싱글생활을 즐기고 있는터라 여자친구 만드는 거엔 별 관심이 없었어요. 그러나 제친구의 후배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제 이상형에 가까운 친구였어요 큰키 귀여운 얼굴에 예쁜 말투 술을 마시고 노느라 많은얘기는 하지 못했지만 그자리가 너무 즐거워서 호감이 더 생겼던거 같아요.

그렇게 정신없이 3차까지 술을 마시며 그날은 마무리를 했어요 다음날 회사에서 정신을 좀 차리고 친구 여자 후배에게 안부를 물었더니 상냥하게 답해주고 저에게 호의가 있게 느껴 졌어요. 그래서 바로 데이트 신청하고 여러가지 대화고 나누고 만나보니 더욱더 호감이 생겨서 열흘만에 고백을 했죠. 사귀면서 정말 행복하게 여태 만나본 여자중에 최고 였죠. 나이도 제가29 그 친군 28 서로가 결혼을 생각할 나이여서 대화 자체도 거의 결혼을 생각하는 대화 위주로 하면서 많은시간을 보냈어요.

빨리 가까워진 이유중 하나는 학력에 있었는데 저는 석사과정을 졸업 하고 취업을 했고 여자친군 학교는 달랐지만 같은 전공에 박사과정을 밟고 있었어요 자연스레 논문이나 대학원 얘기를 많이 나누며 더욱더 가까워 졌어요. 근데 여기서 제 단점이 한가지가 있었어요

눕기만 하면 바로 자는 습관 때문에 항상 업무에 시달리다가 집에만 오면 뻗어 버리는거에요. 연락도 못하고 잠든적도 몇번 있었어요. 저도 정말 답답했죠. 버틸려해도 그냥 잠들어버려서ㅎ 여친은 제가 집에 들어갈때까지 제 연락을 기다리는 성격이에요. 저는 처음에 몰랐죠 그런성격인줄 제 성격은 너무 늦게 연락하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밤늦게는 여친에게도 잘 연락을 안해요. 그렇다고 딴짓을 하는건 절대 아니고요. 근데 문제는 회식에 있었어요. 회식만하면 여친 신경이 곤두 서있어요 항상 회식 다음날은 여친 기분을 풀어줘야해요 늦게 집에가서 연락안했다고 몇번 경고를 했었어요 여친이 저에게 근데 그게 습관이 쉽지 않더군요. 결국 사건이 터졌어요 상황은 회식인데 여친도 친구랑 맥주한잔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저는 사생활은 믿고 터치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누구랑 있는지는 물어보지 않았죠. 제가 회식 끝나고 집에서 샤워를 마친 후 여친이 전화가 오더군요 받았는데 지금 집에 가는 중인데 도착해서 전화한다고 기다리고 하더군요 30분정도 인데 이시간이 저에겐 엄청난 고비였어요...잠이 문제였죠 또 잠들어버렸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폰을 봤는데 문자랑 전화가 와 있더군요. 아차 싶었어요. 그날 오전에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사과하고 또 사과했는데 안통하더군요 이별통보를 받았어요 저를 믿지를 못하겠데요 무슨 사람이 그렇게 매일 기절해서 핸드폰 벨소리도 못듣냐고 두집살림 하는거 아니냐면서 단호하게 이별통보를 하더군요 저에게는 충격이었어요. 사실 단순한거지만 사람에 따라 심각 하다는건 알지만 너무 단칼에 저를 내쳐서 정말 슬펐어요. 물론 붙잡았죠 근데 완고 하더군요. 그래서 내 죄니까 뭐 더 할말도 없고 정말 미안했죠. 그 후로는 간간히 친구 통해 소식만 듣고 전혀 연락은 하지 않았어요 문자 하거나 전화 했었는데 물론 안받더군요...근데 제가 여자에 상처를 받고 그리워 하고 정말 아쉽다고 생각했던적은 한번도 없는데 이번엔 정말 힘들었어요 잊으려고 해도 8개월가까이 지난 지금도 생각나고 많이 그리워요. 어떻게 다시 돌아오게 할 방법 없을까요??

있다면 조언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