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어미 잃은 고양이가 따라왔다던..(후기)

댕댕댕2014.01.02
조회29,638

안녕하세요~

 

며칠 전 어미잃은 아기냥이가 남자친구 발에 대롱대롱 매달려 와서

 

좋은 집사님 구한다고 글 썼던 사람이에요.

 

정말 많은 분들이 아기냥이 입양을 원한다고 연락해주셨는데

 

1월 5일 분양을 보내기로 했었지만

 

잘때되면 꼭 제 옆에 와서 골골송 부르며 자고 제가 자기 어미인줄 아는 아기냥이 떼어놓을 생각에

 

너무 슬프고, 며칠 안되었다고 정도 들었더라고요 ..

 

그래서 결론은!!!

 

그냥 저희가 잘 키우기로 했습니다.

 

연락주신 모든 분께는 감사드려요!! 그리고 죄송합니다ㅠㅠ

 

이름은 봉댕이로 짓기로 했어요 (남자친구와 제 별명을따서 .. )

 

이름은 촌스럽지만 오래오래 잘 살꺼라고 생각해요 !!  

 

이제 온 지 얼마 안됐는데 집안은 온통 자기 놀이터고,

 

요집저집 군인 언니 오빠들 한테도 이쁨과 귀여움을 독차지 하고 있답니다^.^

 

어찌나 개냥이 같은지...................=.= 

 

근데.. 원래 고양이들이 이렇게 토끼처럼 깡총깡총 잘 뛰어다니나요?

 

자기 똥 치워주면 창피한지 숨어다니다가 멀~~ 리서 힐끔힐끔 쳐다보네요

 

얼마 전엔 사료사러 애견샵 갔다가 강아지똥을 밟고 뭔가에 홀려서 캣타워까지 구입했네요

 

인터넷에서 살껄.. 완전 후회했어요 !! 그냥 호갱님이였다는~~~~

 

이런 저희 마음은 아는지 모르는지 캣타워엔 별 관심도 없어요ㅠㅠ..

 

정말 에너지가 너무너무 넘쳐흘러요!!!! 사람 기를 쪽쪽 빼앗아 가요

 

그리고 아직 아가라 그런건지 자기 눈꼽을 잘 못떼네요 ㅠㅠ

 

아침마다 떼어주면 어찌나 냐옹냐옹 거리는지~~ 

 

내일은 일끝나고 병원에 데려가서 예방접종과 이것저것도 여쭤 보려구요.. 

 

살면서 고양이를 키워볼꺼라 생각해본 적도 없고 계획도 없었던 초보 집사인지라

 

모르는게 너무 많네요.. 

 

좋은 팁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봉댕이 키우는 재미에 푹 빠져서 혼자 주절주절 신났네요ㅜㅜ)

 

그럼 봉댕이 사진 몇개 올리고 이만^.^

 캣타워에 조금씩 관심보여줘서 감동감동+_+

 

에뛰드 발난로에 들어가서 자다 깬 봉댕이

 

캣잎? 냄새 난다는 애벌레 사줬더니 더듬이에만 관심보이는 봉댕이

 

호기심 왕국

 

자는 봉댕이가 예뻐 죽겠는 언니오빠들

 

잘때만 천사같은 봉댕이

 

처음에 무서웠던 쥐돌이는 이제 자기 밥인 봉댕이...-.- 조만간 다 뜯어지겠다는..

 

제 야상도 이젠 봉댕이 놀이감..

 

 

아직 발톱이 긴 봉댕이여서 여기저기 긁혀 상처투성이지만

 

그래도 저희한테는 너무 이쁜 아가입니다^^~~

 

 

그럼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좋은 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