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와 새어머니 그리고 그외....

26남2014.01.02
조회107

안녕하세요  어디에 털어놓을지 몰라서 적어보는

26남 입니다.

 

저의 고민거리는 바로 아버지와 새어머니의 가족들 집안문제입니다.

 

저는 2002년 어머니를 심장마비로 잃고

아버지와 단둘이 살았습니다.

 

아버지는 건설현장에서 일하시는 목수 이시고

저는 그때당시 중학생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새벽에 별보고 나가셔서 하루종일 고된일을 하시는 직업이라

집안팍의 일들을  혼자서하신다는게 벅찬거였는지 모르겠지만

2년뒤 새어머니 될 사람이라고 어떤 아주머니 한분을 모셔와서 저에게 소개를 시켜주었고

몇달뒤 그 아주머니는  아버지와 혼인신고를 하시고 제 새어머니가 되십니다.

 

새어머니쪽의 자녀는 2남 1녀이고   세자녀중 1명을 제외한 2명은 모두 성인의 나이로

결혼도 하고 각자의 가정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저는 당시 아버지의 재혼을 적극찬성하는 입장은 아니였습니다.

당시에 저는 엄마를 잃은 슬픔과 상처가 너무컷고 ( 어머니의 임종은 아버지는 일을하시는중이라 저만 봤습니다.)

새어머니라는 존재를 인식하기엔 어린 나이였죠... 하지만 아버지가 혼자서 감당하시기에

벅차기도한 상황을 이해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에 와선 너무 후회가 됩니다.

그때 왜 적극적으로 아버지께 내의사표현을 제대로 하지못했을까라는 생각이 너무도 듭니다.

 

아버지께선 건설현장에서 일을 하시기에  아버지의 건강이

생계유지를 하는데 있어서 연결되기 때문에 

건강을 더 챙기셔야하고  식사 같은거에도 더 신경을써야 버티십니다.

 

그런데  새어머니가 저희집에 오신뒤로 1년가량 흘럿을 쯤부터

 

새벽에 나가시는 아버지에게 아침밥 차려주지도 않는 모습이 보였고

덩달아 저도 아침에 굶거나 또는 제가 대충 먹게 되는 일상이 시작 됬습니다.

 

학교를 마치고 돌아오면  아버지의 퇴근시간이 다가와서 보면

 

저녁 상차림엔  몇일전에 해놓은지도 기억안날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의 국과

김치 등....  그렇게 새어머니는 점점 가정살림에서  손을 안대시더라구요

청소 빨래 전부다  일을 마치고 돌아오신 아버지나  학교에 신고갈 양말조차 없을때

제가 했구요

그렇게 새어머니에 대한 저는 반항심이라는게 생겼고 아버지의대한 반항심도 같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흘러서 저는 고등학교에 진학했고  잘못된 반항심으로 인해 학업도 놓고

허송 세월을 보냈고  새어머니는  자신의 3자녀와 저를 비교하시며

자기 자식분들은  제 나이때 지 앞가림 다하고 다녔는데 너는 뭐냐며

다그치셧고 아버지도 그런 새어머니 편을 들어주시드라고요.

 

저는 그런 아버지가 너무나도 야속했고  고1때부터  교육비를 제외한 모든

필요한 지출을  알바를 뛰며  제돈으로 벌어가며 고교생활을 보냈습니다.

 

취업이 하고싶어서 자퇴를하고 검정고시 패스를 하는얘기도 아버지께

진지하게 말씀드려봤지만 제 의견은 모조리 묵인하셨고

 

고3 학업과 취업 2갈래 길에 들어선 저는 아버지께 제 진로와 관련한

대학 진학을 말씀드리고 첫 등록금만 부탁드려봤지만 그것 또한 

새어머니와 그쪽 자녀분들의 입김과 눈치에 아버지는  또 묵인하셨습니다

 

그렇게 저는 대학진학 포기하고 고교 졸업후  알바며 공장이며

 닥치는대로 일을했고  군대도 또래보다 일찍 다녀왔습니다.

전역후에도 똑같이 닥치는대로 안해본 일없이 일을 했는데

 

갑자기 어느날 아버지가 절 부르시더니 제가 모아 놓은 돈에대해 물으시며

그 통장을 맡기라며 아버지가 말씀하셧습니다.

새어머니도  옆에서  그동안 먹여주고 키워주고 학교도 보냈는데

부모도 몰라보고 어떻게 니살길만 찾느냐는 등의 말을하며

제가 모아놓은 전부를 가져가셨고

그당시 정말 분하고 화가나서  반항도하고 대들었습니다.

아버지는 그런 저를 손찌검하셨고

저는 그대로 집을 나와 전전긍긍하며  현재 혼자 자취중입니다.

 

중간에 아버지의 건강이 매우 나빠지셔서 아버지는 하던 건설일을 그만두셨고

병원 출입을 자주하시고 있습니다.

새어머니는 기다렸단 듯이 아버지와 이혼하자는 말을 꺼냈고

아버지와 사사건건 부딪히는 일이 생기며 다툼이 있으실때마다 이혼을 입에 달고사는 상황입니다.

 

아버지께 너무 서운하고 야속했지만 아버지의 건강이  나빠진것을 보니

마음이 아프고 울컥해서 아버지에대한 서운함은 풀고  아버지께  진심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새어머니라는 사람과 이혼하고 아버지랑 저랑 둘이 살면 안되겠냐고

새어머니라는 사람이 와서 달라진게 뭐가있냐고  아버지 건강은 더나빠지고 집안 살림은

여태 아버지와 내가 했는데  무슨차이냐고

하지만 아버진 제 물음에 대답하지 않으셨고  결국 저는 아버지와 사이만 더멀어져

지금은 현재  아버지와 전화통화만 가끔 하고 아버지가 계신 집에는

찾아가질 않고있습니다.

아버지께 못된 자식이겠지만   제가 가게된다면  새어머니와 저의 마찰이 심해져

결국 그 불똥이 가운데 계신 아버지 입장만 곤란하게 된다는 걸 잘 알고있기 때문이죠.

 

가끔씩 아버지께서 먼저 전화가 오셔서 통화를 하게되면  왜 집에 안들리냐

집에 좀 왔다가라 말씀하십니다.

 

가끔 아버지 집에 가게되면  은연중에 돈얘기가 나오게되는데

새어머니라는 사람은 아버지를 언급하며  돈을 요구하는데

아버지 건강염려도 되고 해서 안드릴수 없어서 드리고 있지만 이게 진정 아버지 병원비 약값 등에

쓰이는 건지도 의아할때가 있고   점점 액수와 횟수도 늘어나고 

한번은 근처에 일있어서 지나가다 아버지집에 들렸는데

아버진 혼자 집에서 식사하고 계시고

새어머니라는 사람은 자기 자녀들이랑 나갔다고 하드라고요........

 

지금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그동안의 일이 울컥하고  화가 치밀어서

제가 글을 어떻게 쓰고있는건지도 모르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버지를 이용하여 저에게 돈을 요구하는 새어머니라는 사람....

 

새어머니랑 이혼하고 같이 둘이 살자는 저의 의견에도 대답이 없으신  아버지

 

 

저는 지금 어떻게 해야 될까요......?

 

오늘도 아버지 전화번호가 부재중 전화로 몇통 찍혀있지만 오늘도 받지 않고 있습니다.

 

아버지껜 죄송하지만  정말 이젠 저도 힘들고.... 지칩니다........

 

이글을 보신분들 저를  xx자식  xx등  욕해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