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핀 배우자, 이혼?

바람이라2014.01.03
조회1,887

 

새해 서른된 여자사람입니다.

 

살았다면 좀 살았고, 아직 덜살았다면 덜산것도 같은 애매한 나이이지요.

 

십년전 스무살 즈음엔 가치관이 확립이 되는듯 했는데,

 

또 십년을 살아보니, 그 가치관들이 흔들리는 일들도 참 많이 겪어온것 같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람과 이혼입니다

 

연애중이라면, 당연히 바람핀 애인과 헤어지는게 100% 정답이라고 봅니다.

 

부부라도 신뢰를 깨버리는 짓을 한 상대와 평생을 함께 할수 없기에

 

이혼이 당연하다고 생각해 왔지요.

 

 

그런데 요즘은 의문이 드네요.

 

애가 있다면, 그런 부모없는게 낫다고 생각해왔지만,

 

애입장에선 있는게 좋은걸까?

 

드라마에서 호박이 어쩌고 남편도 바람폈지만, 큰애는 알고도 아빠 용서하기 쉬운것 같고,

 

오히려 이혼하면 참고살지 못한 부모를 욕하는 애들도 있다는것 같고..

 

따뜻한말한마디에선 김지수씨가 바람난 남편 붙들고 살만큼 자신없냐라고 하는말에 공감하하지만,

 

 

세결여에선 이지아씨가 두번째 이혼위기잖아요.

 

저라면 한번도 아니고, 두번째 이혼이라는게 무서워서 조금쯤 다시 생각해 볼것도 같아서요.

 

 

바람핀 배우자완 이혼만이 답인건가...

 

사실 그런 사람과 살 자신도 없을것 같은데, 이혼녀라는 세상의 눈총도 만만찮을것 같네요.

 

 

 

왜, 한국엔 남편이 바람펴도 마누라 잘못이란 인식이 있는것 같아요.

 

나이가 들수록 추잡한것들을 많이 알게 되는것 같아 서글프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