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라고 소문난 회사여직원과 바람난 남편...

슬픔2014.01.04
조회122,786

정말 너무들하시네요

자작이라구요? 녹음기...정확히 어떻게 고장이 났는지를 안쓴게 제 실수네요

볼펜녹음기라고 아세요? 볼펜에 있는 스위치를 올렸다내렸다하는걸로

녹음을 켰다껏다 하는건데 그부분이 빡빡해져서 조금만 건들어도 꺼지기도하고

켜지기도 한겁니다...그래서 저는 사용할때 꽉 잡고 사용했구요

제가 오죽 답답했으면 여기에 올렸을까요...?

익명이보장되는곳이니까 답답하고 속상한마음 털어놓은건데

꼭 그렇게 제 신상을 다 올려야만 믿나요? 자작이라고 생각하실분들은 그렇게 생각하세요

이런 일을 지어서 자작글 올리는 이상한 사람들이 있는가본데

정말 더 답답하네요

털어놓을 곳이 없어요 부모님한테는 너무 죄스럽고 걱정하실까봐

저희아버지 혈압도있으신데 쓰러지시기라도 하면 어떡하나싶어 말씀도 못드리겠고

친구들 동네엄마들요.......? 말하면 어쨌든 제 얼굴에 침뱉는거겠죠

시부모님...글쎄요 어떤 반응이실까요?...

누구한테도 털어놓기가 힘드네요...너무 힘들고 먹먹해요 정말로

본인한테 이런일이 생기면 어떨지 생각은 해보고 댓글다는건가요

저 이런거 지어내서 올릴만큼 한가하지않고 못나지도않았어요

 

 

 

안녕하세요.........

30대후반을 바라보는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인 여자입니다

항상 읽기만하다가 제가 이런글을 쓰게될줄은 몰랐네요 정말

 

결혼한지 12년동안

알콩달콩 티격태격 잘 살아온 저희 부부에게도

아니 그 누구보다도 믿었던 제 남편이 이럴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

 

남편은 참 좋은 남편 좋은 아빠였어요 항상 다정하고 자상했거든요

그래서 배신감이 더 큰거겠죠

 

제가 남편의 외도를 알게된건 얼마전 일이예요

이젠 작년이되버렸네요 제 차가 고장이나서 제가 남편차로 며칠 운전을 하고다녔던 적이 있어요

저희남편이 저 불편하면안된다고 자기가 며칠 고생한다고요.....

너무고마웠죠 그때 제가 업무상 사용하는 녹음기를 잃어버렸는데 

얼마전에 남편 차에서 다시 찾았거든요... 이미 새로사버려서 그냥 집에 뒀었는데

예전 기록이 필요해져서 틀어봤는데.....

 

그 녹음기가 고장이 나서 저절로 녹음이 되기도하고 좀 그랬었거든요

근데 거기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리네요

 

 

여자신음소리....그리고 제가 잘 아는 남자의 목소리도요...

네 저희 남편이였어요

 

온갖 야한 말을 다 하면서 ........... 야동에서나 들리는 그런 소리가 나오더군요

듣는 내내 멍 했습니다........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 어떻게 된거지? 그냥 아무생각도안나고

오랫동안 벙 쪄있엇습니다

 

 

그러다가 좀 지난후에 남편이

 

 

 

우리xx는 신음소리도 예쁘네

 

 

 

라면서 그 여자이름을 부르더군요

 

제가 아는 이름이였습니다

 

 

저희남편이 다니는 회사에 선녀라고 불리울 정도로 예쁘고 참한 여직원이 있어요

나이는 이제 삼십대초반......참 싹싹하고 괜찮다고 남편이 몇번 얘기한적도 있었구요

그여자이름이 xx예요

........

 

 

일단은 그 녹음기에있는것들 다 이메일에 저장해놨구요

솔직히 확 들이밀고 이거뭐냐고 시댁이고 뭐고 다 얘기해버리고 이혼하자

회사찾아가서 그여자 뺨한대쳐버릴까 싶었는데

천사같이 자고있든 두 아이들 보면서 참았습니다.

 

 

 

며칠을 혼자 속으로 삭히다가...............

제가 이상한게 티가 났겠죠 아무래도

남편이 먼저 묻더군요 요즘 왜그러느냐고 무슨일있느냐 자기한테 뭐 화난거있냐고

요즘 까칠하다고요

 

그자리에서 남편한테 잠깐 당신 핸드폰좀 줘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여자한테 전화하려고하니까 남편이 지금 뭐하냐고 엄청 당황하더라구요

 

 

몰라서 묻냐고 당신 나한테 숨기는거 미안한거 없냐고

다 알고있으니까 지금 솔직하게 털어놓으면 이혼하자고는 안하겠다고했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여보 왜그래 왜그래

왜그러느냐는 말만 반복하더군요

 

 

나 다 알고있다 지금 당장 내가 어머님아버님한테 전화해서 당신이 한짓들

들려드리는게 낫겠는지 아님 내가 지금 이여자한테 전화해서 퍼붓는게 낫겠는지

아님 법대로하는게 낫겠는지 물었더니 전화기를 뺏어가네요

 

 

이미 그여자번호는 보고 외워뒀습니다..... 제 폰으로 전화했습니다

그리고 나 oo부인인데 너희들이 한짓 다 알고있다고 너희

간통으로 고소할꺼라고 했어요

그랬더니 누구세요? 누구세요? 라고만 하는 그여자...

옆에서 만류하는 남편.........

제 폰을 가져가서 전화도 끊어버리고

 

 

되려 저한테 화를 내면서 왜 이러느냐고 의부증이냐고 왜 갑자기 아무것도 모르는 xx이한테

피해를 주느냐고 그러네요?

녹음기 들려줬습니다........

 

 

이래도 내가 의부증이냐고 했더니

무릎꿇고 싹삭빌더군요

 

 

 

 

일단 너무 꼴보기 싫어서 애들데리고 친정와버렸습니다

 

 

그리고 그여자 번호등록해논거 카톡으로 보니까 혼란이라 는둥 자기만떳떳하면된다는둥

상태메시지를 써놓더니만 카스고 카톡이고 다 없어졌네요

전화해보니까 번호도 바꾼것같고요

 

 

제가 좀더 현명하게 대처했어야하는데 어떤게 현명한건지도 모르겠고...

 

 

내가 이제 곧 마흔이라 여자로써 매력이 없는걸까...

 

워킹맘이지만 저 그래도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아가씨들처럼 탱탱하진 못해도

 

나름대로 자기관리도 했고 아이들한테도 남편한테도 최선을 다했는데 부족했던걸까요...

 

그 여잔 이제 서른한살이예요 젊고 예쁘겠죠....

 

 

 

너무 화가나고 속상하고......가슴이 정말 찢어질것처럼 아픕니다.

 

 

내 남편이 그 여자와 함께있는 상상만해도 돌아버릴것같아요

 

 

 

남들은 다 선녀라고 알고 있는 그여자의 실체를 회사에 다 밝혀버릴까요?

 

 

 

저는 이렇게 미쳐가고 저희남편과도 사니 못사니 소리나오게 되고....

이렇게 저희 가족 파탄날지경인데

 

 

 

그여자는 착한척이란 착한 척 다 하면서 선녀코스프레하면서 잘 살고있겠죠

 

피가 거꾸로 솟는다는말이 정말 어떤 느낌인지 너무 잘 알겠네요 요즘

 

 

남편은 계속 전화오고 친정에도 찾아오고 하는데 제가 지금은 아무것도 하고싶지않고요...

 

저희부모님은 저희가 부부싸움한줄로만 알고 계십니다.....

 

 

 

제가 너무 감정적이어서 글이 정신이없죠...

 

 

정말 속상하고 화나고 어이없고 눈물도 안나요 이제

 

 

 

제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혼이 답인걸까요?

 

댓글 63

ㅡㅡ오래 전

Best저라면 못살거 같은데요..이혼 결심하시고 회사에 녹음파일 뿌리세요..위자료 둘다한테 받아내고 남편 회사 짤리고 쪽박차게..

gg오래 전

Best전직원 메일로 저 녹음파일 뿌려버리고 싶네요...

난다오래 전

Best고장나서..녹음안되는녹음기는봤는데ㅋㅋㅋㅋ저절로녹음되는녹음기ㅋㅋㅋㅋ개좋네ㅋㅋㅋㅋㅋㅋㅋ

슬픔님께오래 전

Best슬픔님 위 두번째베플에 이혼만이 길일까요 라고 하셨죠. 냉정하다면 냉정하다지만 아직 마흔 아직 반도 안 온 나입니다. 이혼하세요. 바람 한번도 안핀사람있어도 한번에 끊은 사람 없습니다. 상대가 정말 뼈에서 배어나올정도의 아픔과 반성없이는요. 그리고 녹취파일 회사에 뿌리세요.그저 조용히 이혼하는 것만으로는 그들에게 그저 선물주시는 행위밖에 안됩니다. 도울수있는게 없네요 혼자 울지마세요 슬픔님이 잘못하신건 없습니다.

동글이오래 전

Best으... 남편분 차에서 발견됐다면... 블랙박스도 한번 보시지..

앙앙e오래 전

추·반자작에 한표~!!

욜룰리오래 전

완전 개쓰레기아니야 ㅋㅋㅋㅋㅋ 녹음기 회사에 뿌려버리세요. 아이들이 있다고 참고 지내시지 말고, 이혼하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게 하고싶지 않으시다면.

예리맘오래 전

지금 결혼 14년차고 저희첫딸 7살때 남편..바람폈네요 이혼하자고 하니 남편싹싹빌고 울고 불고 난리도아니었지요..주위에 얘기도 못하고 배신감에다가 내가 여자로 매력이 없나하는 바보같은 자괴감,,그렇게 나를 아껴주던 사람이 뒤에서 다른년한테 나한테했었던다정한 말과행동을 해줬을 생각을 하니 피가거꾸로쏟고 아이 유치원보내고나서 몇일을시체처럼울었습니다..당장이혼하고싶었고 그년 엿주려고 온갖 계획을 짜다가도 울고 토하고.. 근데 딸때문에 ..딸때문에 참고 살았어요 처음 1년 정말힘들었습니다 사람을믿지못하는게 그렇게힘들다는걸 알았어요 믿고싶은데 믿어지지가 않는.. 그래도 시간이 지나니 조금씩 무뎌지더라고요 대화도 하게되고.. 물론 그 상처는 아직도 나를 찌르고 남편을 찌르지만.. 우리딸 잘크고있어요 아버지가 바람핀사람이란것도 모르게,, 그냥 사랑받고,,남자에 대한 인식이 나쁜쪽으로 흐르지않고 자연스러울수있도록..결론은 요새 그럭저럭 지내고 있습니다 둘이 영화도 보러다니고 한달에 한번은 가족끼리 여행도 가고.. 딸얘기 아들얘기 하다보면 그사람과 남녀사이가 아닌 가족이 되어,, 통하는부분이 또 있기마련입니다,, 자식이없으면 당장 이혼을 추천드리지만 자식이있으면 또그게 쉽지않아요 연애해서 만난 사람이고 다른곳에선 한번바람핀놈은 두번세번 쉽다고 했지만 연애내내 저만봤던 4년 결혼해서 6년정도..그 10년의 기간 내가알던 그사람의 모습과 딸보며 참은 결과,,지금은 괜찮습니다..웃기도 많이 웃고요 만약 그때 이혼해서 딸아들 아둥바둥 데리고살았으면 오늘보다 더행복할수있었을까요..글쎄요 지금 제 상황에 전 매우 만족합니다 조금씩 치유되고있고 앞으로는 더 나아질테니까요..아무쪼록 현명한판단 하시기를..

0오래 전

ㅇ ㅏ니 병신같은년들이 왜 가정있는남자를 굳이 만나냐고 지자신이 그렇게 매력이 없냐? 선녀는 개뿔

오래 전

녹음은 마음 대로 뿌리지 마세요 혹시나 맞고소 들어 오면 그렇잖아요 근데 회사에서 큰소리로 싸우고 하는거 까진 괜찮을 꺼 같네요 좀 쪽팔리게 해버렸으면 좋겠어요 꼭 받을 꺼 싹~~~~~~~~~다 받고 이혼하셨으면.. 진짜 있는거란거는 다 받았으면.. 진짜 내 남편이 저럴까봐 무서워요,,

이혼오래 전

저는 아직 미혼이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정말 늘 믿었던 남자친구가 알고보니 섹스중독자였죠, 집에서 혼자보는 야동만 100편이 넘었구여, 야동은 그래도 이해하려고했어요. 근데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안마시술소, 룸살롱 그리고 3대1로 하는 그런곳에 드나들었어요. 저도 정말 너무 수치심느끼고, 너무 충격적이어서 한동안은 미친년같이 지냈어요. 모든남자가 다 쓰레기같고, 근데 남자친구가 오해라며서 자기 한번만 더 믿어달라고 해서 그냥 눈감고 믿어줬는데, 결국 또 반복,, 그후 헤어졌어요. 이제는 속이 다 후련하네요. 이혼하세요! 그게 님한테도 오히려 더 좋을것 같습니다 ㅠ ㅠ

오래 전

와 댓글 잘 안다는데 .... 저랑 나이도 같고 아이도 있고 저도 당해본일이라 조언해드리죠 근데 저는 그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런 신음소리 는 안들었죠 몇번 만나서 술한잔한걸로 여자랑 확인했었는데 그 여자는 유부남인줄 몰랐고 .... 암튼 녹음이 안되었어야 하는건데 녹음이 됐고 들은건 어쩌면 하늘의 뜻일수도 어른들이 그러죠 눈이나 귀로 확인하면 안된다 그걸 들었는데 평생 살수 있겠어요? 회사 에 다 알리고 그둘 직장 잃게 만들고 간통으로 넣고 그냥 이혼하세요 전 남편이 아무리 작은 바람이라도 또 피면 이혼할꺼라는 생각으로 살고 있어요 그래서 더 열심히 살죠 내일 직장 버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면서 내 자식 생각하면서 남자새끼들은 참 어리석죠 평생 그 신음 소리 생각나서 못 살것같은데요 생각잘하시고 판단하세요 여기서 아무리 사람들이 머라 해도 결정은 님이 하는거죠

ㅋㅋㅋ오래 전

오ㅏ.,진짜 자작이였으면좋겠는데요..ㅠㅠ 진짜...오늘도 저는 판을보며 결혼생각을 접습니다..........

ggㅇㅇ오래 전

정말 결혼하기 무섭다..;;남자를 못믿겠어;;

아름다운글오래 전

첫째 남편이 바람 폈음:순간적으로 실수를 할 수 있는건 동물이기 때문에 하는겁니다.남자는 씨를 뿌리는 동물(전에 아는 언니가 이말을 하더군요) 완벽할 순 없겠죠.남편과 못 살지라도 지금 까지 남편이 자상하고 잘 해 왔다는거 가만해서 바로 용서하진 못하고 마음에 담아 둘 순 있지만 님께서 생각할 의무... 둘째 아기가 둘이라고 했죠?:30대 저두 후반이네요.님은 40대라고 했죠. 남편 없이 혼자서 지금처럼 아이 둘다 키울수 있을까요? 저두 힘든 위기에 아이 데리고 잠수를 탓죠.전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근데 저희 아이는 특히 엄마밖에 모르는 아이이기때문에 아이 때 놓고 혼자 벌어서 먹인다면 아이를 더 방관해야 하겠죠.결론은 아이들만 불쌍해진다. 지금까지는 남편의 그늘이 있어 살수 있었죠. 무얼해서 어떻게 아이들을 키울지 생각해 보셨어요? 아이들한테 못되고 아이들한테 나쁜 아빠라면 모를까 저라면 그래도 "용서하겠다 "입니다. 사람은 이기적인 사람이죠.지금까지 남편이 님이 싫어서 그런거 같지도 않아요. 순간 몸과 맘이 씨를 뿌리는 동물이기 때문에 했을뿐이겠죠. 천사인 그 여자는 천사인 그 맘속에 악마가 들어 있는거겠죠??

ㅜㅜ오래 전

남자든 여자든 바람을 한번도 안핀사람은 있지만 한번만 핀 사람은 없다라는 말이 있어요.. 어찌되었건 실수이건 바람이건간에 한번 피기 시작하면 두세번도 또 필수 있다라는 말입니다. 결정은 당사자가 하는것이지만 애기들이 있어서 이혼하는건 진짜 쉽지는 않을거 같네요..

닉네임을 다르게 변경할 수 있어요!
 님이
슬픔님에게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