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고 속이터저 죽을것같습니다.

혜니해니2014.01.04
조회1,829

긴.. 글을 읽어주시고...조언좀 해주세요... 답답하고.. 속이 탑니다...

안녕하세요.. 전 31살 여성입니다.

아빠 , 남동생 , 임신8개월째인 올케(?) , 저 ... 이렇게 넷이 한집에 살고있습니다.

올케에 물음표를 기재한건.... 남동생이 여자친구와 혼인신고 한 상태라... 호칭으로 적을게요..

 

전... 서울에서 1여년을 직장생활을 하다가 약 한달전에 사정이 생겨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본집으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지방입니다.

동생내외와 아빠와 의논을 한 후 본집으로 다시 들어오게됐고 ,,, 살림을 하는사람이 없으니

집안이 돼지우리나 다름없어 ,,, 저라도 있어야 정리가 될것같아.. 급하게 돌아오게됐습니다.

들어오면서... 이제 힘합쳐서 열심히 살자.. 사람답게 살자.... 다짐도 했습니다.

동생내외... 결혼도 하기전 임신이 되서 올케친정부모님이 혼인신고 먼저 하라고해서

아빠와 저 모르게 혼인신고를 하였고 몇개월이 지난 후에 알게되서 어떻게 할수도 없더라고요..

그래도... 보잘것없는 제 남동생과.. 산다고 하니.. 전... 고마웠네요.. 올케(?)한테..

저도 철이 없는건지.... 첫조카라는 생각에...사실.. 안기쁠수는 없드라고요 ..

그런데... 결혼식을 했든 안했든간에.. 혼인신고를 했으면 저흰..엄연히 시댁식구가 되는건데요..

그리고 올케는 시댁에 들어와서 사는거구요... 어려워 하는거까지 바라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 기본적인것은 해야 된다 생각합니다.

예를들면.. 시아버님 퇴근후 들어오시면 인사라도 하던가... 밥먹은 설겆이라도 매번도 아니고..

시늉이라도 하던가.....

제가 이상한건가요.... 이런것들..기본적인거.. 아닌가요???

본집으로 들어온후 올케한테.. 청소해라,밥해라,설겆이해라,빨래해라..... 이런말

전 단한번도 내뱉은적없습니다.  제가 할말도 아닌거 같구요..

오히려...제가 다 했습니다... 밥해서 동생내외 먹이고 청소하고 ... 기본적인 살림은....

제가 다합니다.... 이런것들..안한다고해서...눈치준적없고...잔소리한적없습니다.

이런거 안한다고.. 미운건 아니지만 ,, 아빠랑 동생 출근하고 집에 저와 올케 둘이 있으면

방에 틀어박혀서 화장실 오고갈때랑... 제가 밥차려놓고 밥먹으라고 할때 빼놓고.. 방에서

나오질 않고.... 순간 얄미울때도 가끔 있더군요..  하지만 내색 안했구요..

 

지난 12월31일... 늦잠잔다고 늦게 눈떴는데.. 동생은 출근했고 올케가 안보이더라고요..

동생한테 연락했더니 친정 갔다고 하더라고요?? 동생도 퇴근 후 처갓집 간다고하고...

2014년을 쓸쓸히 혼자 맞이하고 잠이 안와서 새벽 5시까지 뒤척였는데.... 동생내외...

그시간에 들어오더라고요..  어이가 없었죠..

여긴 아무리 늦어도 버스가 12시안에 모두 끈키고... 또 올케친정집에서 막차를 탄다고 하더라도

저희집에 오는시간 기어서 온다고해도 넉넉잡아 2시간도 안됩니다. (일반적으로 30분걸림)

근데 그 시간에 들어오니.. 당황스럽죠..

" 이새벽에 들어오냐 " 이한마디했는데 쌩~ 하고 지들방에 들어가더군요....

전 투명인간 이였나봅니다.

그다음날, 다다음날,,, 제가 눈떴을때 올케는 항상 집에 없었고 동생한테 물어보면

항상 친정에 갔다고 하고... 둘이 매일 새벽3시가 넘어서 들어옵니다.

엊그제는... 동생 퇴근 후 저녁먹으라고 불렀더니.. 올케는 생각이 없다며 안먹겠다고 했답니다.

그래도 임신했으니 머라도 먹여야 되지 않을까 싶어 국과 밥을 따로 차려서 동생한테 갖다주라고

했는데... 다 먹었는지..빈그릇만 씽크대에 갖다 놓드라구요....

그다음날엔 모두 출근하고 올케는 여전히 방에만 틀어박혀서 나올생각안하데요..

어제도... 새벽 4시가 되서 둘이 들어오더라고요...

오늘아침엔... 도대체 저 둘이 왜그런가 싶어서... 아침이라도 같이 먹으면서 얘길 해봐야겠다고

생각해서..열심히 아침을 차리고 있었는데... 둘이 또 나갈라고 채비를 하더라고요..

저도 울컥한 나머지...소릴 지르게 됐죠... 어디가냐고....

또 친정에 간다고 하더라고요...

너네 요새 나를 없는사람 취급하고 아는척도 안하고 꿍하게 있는지.. 왜그러는지 물어봤더니..

아침부터 지.랄 하지말라네요....제 동생이...

올케를 처다보며.. 요며칠 계속 친정 갔냐고 물었더니.. 내키지않는다는듯이 억지로

"네"라고 대답하며 제눈을 피하네요..

전 또 욱하는마음에 둘이 번갈아 처다보며 내가 이집에투명인간이냐... 서운하게 한게 있으면

말을하라고 했더니  제동생이 오늘부터 이집에서 나가서 살꺼다.. 라고 말을하더니

올케보고 나오라고 하며.. 둘이 나가버리더라고요..

동생한테 전화걸었죠... 둘이 전화로 싸우고 올케바꾸라고 했더니 ............

참나원... 제전화 안받겠다고 했답니다.. 받고싶지 않다고 ....  

둘다...미워죽겠네요..억울해서 울고불고... 아침에 싸웠는데 아직까지 화가나서

질질짜다가.. 이제 정신좀 차리고..판에..글을 쓰고 있네요.... 휴...

 

저 본집으로 내려온지 이제 막 한달이 되가고 있습니다.

이력서 이곳저곳 냈고.... 내역서만 뽑아도 몇십군데 됩니다.

집에서 놀고 먹고 자고만 하는거아니고... 그동안 개판이였던 집구석 치우는데 1주일 넘게 걸렸고

아직도 치울게 많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청소한번했다고 그뒤로 안하는거 아니잖아요 ?

일나가기 전까지는 집상태를 제자리로 돌려놔야하기때문에 매일같이 치우고 닦고....

 

동생이랑 싸우면서 듣게된말... 나가는 이유 ... 답답하고.. 눈치보여서 나간뎁니다.

아빠잔소리듣기도 싫고.... 잔소리 들으면서 밥먹는것도 눈치보인데고...

아빠한테 생활비좀 보태달라고 해도... 단돈 십원 안주시고...  2개월 뒤면 아기도 태어나고..

동생월급에 빠듯했나봅니다. 저보고 일안구하냐고.. 윽박도 지릅니다..싸우면서..

올케가 제동생을 엄청 닥달했는지..... 평소에 제동생 모습은 아니였네요..

하지만... 동생내외.. 임신한몸으로 매일같이 피시방에 놀러가고...

놀러가서 두어시간 놀다오는거.. 뭐라하는게 아닙니다... 흡연구역에 앉아서.. 온갖 담배냄새

다 맡으며... 10시간이상을 온라인게임만 하다가 새벽 늦게 들어오는거.. 한두번 아닌거 알면서도

오죽답답했으면 그럴까 싶어서.. 심하다 싶으면 말하려고... 애써 넘겨버렸는데...

이젠 담배도 피우는거같아..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올케는 임신직전까지 흡연자였음)

 

근데....억울한건... 엄마 나가신 후 5년을 작디 작은 월급으로 집에 생활비 보내고... 세금 내주고..

전... 그걸 몇년을 버텼는데... 이제 한달 백수 됐다고... 저를 이런식으로 취급하네요...

 

차차 시간이 해결해 주겠지만... 이제는 며느리로써 최소한의 기본적인역할도 안하는 올케도

보기싫고.... 올케앞에서 무시당하게한 제동생까지.. 둘다...꼴보기 싫어졌네요...

휴..제정신이 아닌상태로 써서... 글이 뒤죽박죽이네요... 글도 참길어지게 됐구......

 

동생을 불러다가 단둘이 얘기할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 제얘기 절대 들으려고 하지도 않고

대화가 정~~~~~~~~말 안통합니다......

오로지 올케 말만 듣죠...... 동생이랑 대화를 시작하게되면.. 전 아마 혼자 벽보고 얘기하는

광년이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나가서 산다고 하니 나가서 살으라고 하고... 당분간 잊고 살아야 되는건가요 ?

맘같아서는 집에 다시 들어와서 살겠다고 하더라도.. 받아 주고 싶지 않네요 ... 어떡해야되나요..